어째 밀리지 않고 달마다 업데이트되는 3성 환수들, 이번 달은 골렘과 카벙클입니다. 골렘은 무지막지한 물공을 자랑하고 카벙클은 파판 5 마냥 두 가지 모드가 있다는 점이 특징이지요.
3성 골렘은 물리 공격 위력이 막강해서 회피 탱커로 상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저는 BE의 회피탱 밸런스가 마음에 안들어서 최대한 회피탱 없이 싸우는 편입니다(지난 번 철거인도 그랬고). 뭐...7성 시대 들어가면 결국은 회피탱을 쓰게 되기는 하겠습니다만...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해보죠.
3성 골렘전의 핵심은 물탱과 토속 저항입니다. 그리고 위대한 대지의 베리어스는 아군 토속 내성 100% 버프, 토속 흡수, 스테이터스 디버프 무효 기술, 도발 보유 등 3성 골렘에 특화된 캐릭이니 골렘전의 핵심 유닛으로 사용합니다.
대지가 모그리 방패 들고 환수 골렘 도발로 어그로 끌면서 토속 버프와 스탯 디버프 대비를 합니다. 아군 전원 토속 내성 100 맞추면 골렘의 전체 공격은 모두 무효화 가능합니다.
그리고 세실입니다. 회피탱이 아닌 대지의 내구력으로는 절대로 골렘 공격을 못 버티니 대지가 어그로 끌고 세실이 방어 감싸기로 막아내는 식으로 골렘 공격을 버팁니다. 람자가 공 디버프 이후 노래 버프 걸어주면 세실은 절대로 쓰러지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골렘 모든 공격을 막아내는 것이 가능해졌으니 천천히 잡으면 됩니다.
만약 대지 회피탱을 쓴다면 노 대미지 클리어가 가능해서 공 디버퍼나 힐러가 필요없어집니다.
엘라피케라스보다 더한 샌드백이 된 골렘...이렇듯 현재 게임 밸런스는 회피탱 쓰는 순간 아주 루즈해지기 때문에 저는 회피탱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카벙클은 기본 상태에서 방어력이 굉장히 높아 우리편 공격이 거의 안박힙니다. 대신 카벙클의 공격이 약해서 초장기전으로 끌고 가면 잡을 수 있기는 하죠.
이 상태에서 2턴 연속으로 암속 공격을 하면 말랑말랑해지는 대신 버프 걸고 때리기 때문에 매우 아픕니다. 이 말랑말랑한 상태에서 공격을 최대한 버티면서 때리는 것이 3성 카벙클전의 기본이기는 한데...
마탱이 방어하면 버틸 수 있더군요. 버티고 디버프 다시 걸면 OK...허무합니다.
혼란이나 수면, 스톱, 즉사 등을 걸지만 모두 대비해주면 시간만 좀 걸릴 뿐 어려운 적은 아닙니다.
일반 상태에서는 공격이 약하고 즉사도 안걸기 때문에 높은 방어력을 무시하고 고정 대미지를 입히는 셋처를 이용하면 좀 더 안전하게 카벙클을 잡을 수 있습니다.
랜덤 고정 대미지를 주는 셋처의 더블 다이스의 경우 체인인과 킬러, 속깎으로 대미지를 올릴 수 있습니다. 스톱과 상태 이상, 마법 공격을 막아줄 미스티아를 메인 탱으로 세우고 더블 다이스 좀 긁어주면
클리어. 정공법보다 더 빨리 잡았군요. 정공법은 소환 구슬 모으느라 늦어진 것이긴 한데 셋처 루트는 체인이 기본이라 소환 구슬도 더 빨리 모아서...어째 이 방법이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3성 환수들이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요즘은 그냥 깨는 것으로는 성이 안차서 파티 바꿔가면서 이런저런 방법으로 여러번 깨는 것이 버릇이 된 것 같군요.
뭐...이제 3성 디아블로스, 리바이어선, 오딘 등이 나오면 지금처럼 대충대충으로는 클리어가 힘든 수준이 되기는 합니다. 그러니 슬슬 7성 시대 대비를 해야 안정적으로 싸울 수 있게 되는데 캐릭 보유 상태가...믿을 건 5성 선택권 밖에 없습니다 흑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