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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9] 파이널 판타지 9 - 1레벨 클리어 플레이 일기 13 (3) 2016/01/02 PM 03:48

플레이 조건

레벨 1/1/1/1 파티로 클리어

파판 9은 레벨업을 회피할 수 없는 구간이 딱 한 곳 있습니다(연속 전투 3번). 그래서 파판 9 저레벨 플레이에서는 주인공 지탄에게 경험치를 몰아주는 방법(레벨 31, 파티 평균 레벨 4.75)과 3명에게 분산하는 방법(레벨 22 3명, 파티 평균 레벨 8.875)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이번 플레이에서는 두 번째 방법으로 경험치를 얻은 후 레벨 22 캐릭터 3명은 전투 파티에서 제외하고 1/1/1/1 레벨 파티로 클리어합니다. 그 외의 제한 조건은 없습니다.

플레이에 사용한 게임은 PSN 아카이브의 파판 9 이고 기종은 PSP, 사진은 PSP를 폰카로 찍은 거라서 화질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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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판데모니움 3연전을 운좋게 빠르게 넘길 수 있었네요.



땅/불/바람/물/마음의 사당에서 봉인을 해제하고 이제 테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곳에서 지탄과 똑같은 금발 머리에 꼬리가 달린 사람을 만나게 되고 쫓아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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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란 발에 도착합니다. 마을 입구에서 가넷이 쓰러지는지라 가넷이 쉴만한 집을 찾아가게 되는데...왼쪽으로 진행하면 이벤트가 진행되서 지탄 혼자 남게 되는데 이러면 망합니다. 오른쪽으로 먼저 가서 모그리를 찾아낸 뒤 모그리 샵에서 방어구를 사야 합니다. 여기서 사야 하는 건 아다만 모자(アダマン帽)로 번개 속성 무효화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쿠이나에게 장비시킨 다음에 이벤트를 진행하도록 합시다. 지탄 혼자 남게 되면 이제 길고 긴 이벤트가 펼쳐 지고 판데모니움 3연전이 일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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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데모니움 3연전을 위한 준비 과정입니다.

먼저 22 레벨로 만들 캐릭터들을 정해야 합니다. 판데모니움 3연전은 캐릭터들이 돌아가면서 싸우기 때문에 한 명을 1 레벨로 하기 위해서는 다른 한 명이 22 레벨이 되어야 합니다. 전투 멤버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투 1 - 지탄, 프라이야, 샐래맨더
전투 2 - 지탄, 스타이너, 쿠이나
전투 3 - 지탄, 가넷


전투에 참가하지 않는 비비와 에코는 자동적으로 레벨 1, 지탄도 레벨 1, 가넷은 무조건 22 레벨 이므로 프라이야 - 샐래맨더, 스타이너 - 쿠이나 이 두 경우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번 플레이에서는 샐래맨더와 스타이너를 1 레벨로 하고 프라이야와 쿠이나를 22 레벨로 합니다. 스타이너는 돌격이라는 초강력 어빌리티가 있기 때문에 남겨두면 편합니다. 샐래맨더는 카이저 너클을 이용한 고화력, 챠크라와 오라를 이용한 서포트 등 공격과 회복을 동시에 담당하는 편리성이 있는 캐릭터라서 남겨둡니다.


캐릭터를 정했으면 이제 각 전투의 대처법을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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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전투인 암두시아스와의 전투입니다. 전투는 지탄 1명으로 시작하며 암두시아스는 1턴에 무조건 바이오를 사용합니다. 바이오를 넘기는 방법은 언제나 리플렉크를 장비해서 반사하던가 주술을 장비해서 리레이즈로 되살아 나던가의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리플렉크는 주로 지탄 레벨 31 형태에서 사용하는 방법이고 지탄 레벨 1의 경우는 주술을 사용하는 쪽이 더 좋습니다.

암두시아스가 두 번째 행동을 하면 프라이야가 등장하는데 암두시아스의 두 번째 행동은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으로 고정이고 실질적으로 프라이야 등장 후 부터가 진짜 싸움입니다. 프라이야 등장 전까지 암두시아스에게 입힌 대미지는 모두 무효입니다.

암두시아스는 공중에서는 뿔(ツノ)에 의한 물리 공격을 하거나 지상에 착지하거나 의 두 가지 행동을 합니다.
지상에 착지해서는 바이오, 선더라 등 마법 공격을 하거나 공중으로 날아오르거나 의 행동을 합니다.
암두시아스는 공격을 받을 시 약 30 ~ 40% 확률로 공중에 있을 때는 뿔, 지상에 있을 때는 바이오를 카운터를 사용합니다.

카운터가 있기 때문에 무턱대고 공격하다가는 카운터 맞고 전멸합니다. 한 명이 행동할 때 나머지 하나는 카운터가 날아오나 안오나 대기타면서 회복 준비를 해야 합니다. 카운터는 확률로 나오기 때문에 약간의 운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프라이야에게 언제나 리플렉크 어빌리티를 달고 공중에 있을 때는 회복만 하며 내려오기를 기다렸다가 지상에 있을 때 공격하는 식으로 행동하면 좀 더 안전하게 싸울 수 있습니다. 그렇게 공격하다가 암두시아스의 HP가 5,462 이하가 되면 샐래맨더가 등장합니다.

암두시아스는 비행 몬스터라 풍속성, 버드 킬러로 약점을 찌를 수 있으므로(지상에 있을 때도 동일한 약점) 샐래맨더가 카이저 너클로 잘못 그어버리면 그대로 뻗어버립니다. 그러므로 샐래맨더는 버드 킬러나 MP 소비 공격 같은 어빌리티는 빼는게 더 좋습니다. 프라이야의 안전만 확보하면 그렇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전 깜빡하고 언제나 리플렉크 장비를 까먹었는데...카운터 운이 좋아서 넘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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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야는 레벨 22가 되고 이제 파티에서 영구 제외입니다. 초반 크레이라 이벤트를 제외하면 스토리 상으로건 전투 상으로건 뭐하나 활약한 것이 없는 파판 9 최고의 공기 캐릭터인지라 빠진다 하더라도 별 다른 아쉬움이 없네요. 파판 시리즈에서 용기사를 가장 좋아하지만 프라이야는 좀...다만 오즈마와의 전투에서는 다시 나와서 용의 문장으로 활약할테니 완전히 공기가 되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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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전투는 아바돈과의 전투입니다. 이 전투는 먼저 쿠이나와 스타이너가 싸우며 2턴 경과 후 지탄이 등장하게 됩니다. 지탄 등장 전까지 아바돈에게 입힌 대미지는 모두 무효입니다.

아바돈은 낫(カマ), 카마이타치, 선더가 의 세 가지 공격을 패턴 없이 완전 랜덤으로 사용합니다. 카마이타치는 전체 공격이라 대단히 위험한데 방어력을 최대로 올리고 후열에 있으면 버틸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전투 시작 시 두 캐릭터 모두 강제로 전열에서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첫 턴에서는 체인지로 열을 바꿔줘야 합니다. 만약 열 바꾸기 전에 카마이타치 날아오면 전멸입니다.

선더가의 경우 스타이너는 산호 반지, 쿠이나는 브란 발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아다만 모자를 장비하면 됩니다. 아바돈의 HP는 10,926 이므로 스타이너나 지탄이 한 대 때리고 쿠이나가 리미트 그로브 쓰면 잡을 수 있습니다. 쿠이나가 리레이즈 - 부활하는 동안 스타이너와 지탄이 한 대 때리고 상황 보면서 자살, 그리고 쿠이나가 리미트 그로브 날리면 됩니다. 첫 턴에 카마이타치가 날아오는 경우만 아니면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는 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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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이나는 레벨 22가 되었습니다. 초반의 니들 포크 석화를 이용한 경험치 회피부터 리미트 그로브를 이용한 보스킬까지 레벨 1 클리어에서 정말 대활약을 했던 캐릭터인지라 이렇게 떠나보내니 눈물이 나는군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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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세 번째 전투 상대는 셸 드래곤 입니다. 지탄 혼자서 전투를 시작하며 지탄이 빈사/전투불능이 되면 가넷이 등장하면서 지탄을 완전 회복 시켜줍니다. 가넷 등장 전에 셸 드래곤에게 입힌 대미지는 모두 무효입니다.

셸 드래곤은 어스 셰이커, 눌러 찍기(押しつぶす), 돌진 의 세 가지 공격을 패턴 없이 랜덤으로 사용합니다. 단, 가넷 등장 전에는 눌러 찍기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앞의 두 전투와 다르게 완전히 운에 달린 전투입니다. 이유는 돌진이 전체 공격이라는 점. 맞으면 전멸합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돌진이 나오지 않도록 빠르게 셸 드래곤을 잡아야 합니다. 어스 셰이커는 대지의 옷 또는 페더 부츠를 장비하면 문제가 없고 눌러 찍기는 HP를 1로 만드는 기술이므로 이 두 기술이 나오면 럭키입니다.

셸 드래곤의 약점은 얼음이므로 가넷의 시바로 약점을 찌를 수 있습니다. 가넷의 마력은 현재 장비로 최대 30까지 올릴 수 있고 시바의 대미지는 보석 오팔 개수에 따라 상승하니 오팔 99개 소지하면 최대 대미지를 낼 수 있는데 이 세팅의 시바로 두 번 공격하면 셸 드래곤을 잡을 수 있습니다. 어빌리티는 언제나 헤이스트 달고 턴 오자마자 빠르게 시바 두 번 날립니다. 다만 문제는 가넷 MP로는 시바 두 번 소환이 불가능해서 MP를 회복해야 한다는 점. 지탄이 살아 있다면 라이프 데젼으로 가넷 회복 + 지탄 전투불능이 가능합니다만 지탄이 쓰러진 상태라면 에텔로 직접 회복해야 합니다. 이 때 돌진 날아오면...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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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은 레벨 22가 되서 전선에서 물러납니다. 이제는 알렉산드리아의 여왕님이니 위험하게 앞에서 싸우는게 아니라 뒤에서 지탄이랑 스타이너를 부려먹으며 편하게 가는 것이 훨씬 어울리겠죠.


앞의 두 전투는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돌파가 쉽지만 마지막 전투가 돌진이 얼마나 나오느냐에 따라 승패가 나뉘기 때문에...결국 승률 2/3의 도박이 됩니다. 이번에 도전할 때는 사전 준비가 좀 부족했었지만 운이 상당히 좋아서 두 번째 도전에서 바로 돌파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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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레벨 22가 된 3명의 캐릭터는 이제 뒤로 빠지고 레벨 1 5명 캐릭터로 진행하게 됩니다. 비비랑 에코랑 별 차이가 없습니다만 1레벨 플레이에서는 회복 마법 필요없고 돌격 때문에 레이즈보다는 피닉스의 꼬리가 더 좋으며 비비에게는 팔각봉이라는 우수한 속성 흡수 장비가 있는지라 주로 비비를 사용하게 됩니다.


1레벨 클리어의 하이라이트 판데모니움 3연전을 이렇게 끝내고 남은 것은 디스크 3장의 마지막 3연속 전투입니다. 또 연속 전투냐? 라는 말이 나오겠지만 이 전투는 보스 전투 3연전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쉽습니다. 게다가 전투 직전에 세이브 포인트가 있고 이벤트도 짧아서 전멸하더라도 리셋 플레이가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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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상대는 은룡입니다. 조금 전의 3연전과 다르게 이번에는 첫 번째 전투가 제일 어렵고 뒤로 갈 수록 쉬워집니다. 세이브 포인트가 바로 앞인데다가 어려운 전투는 제일 처음이라 부담이 없군요.

은룡은 진공파, 트위스터, 클로, 충격파의 4가지 기술을 사용합니다. 진공파와 트위스터는 풍속성이니 장비로 막을 수 있고 클로는 1명에게 물리 공격이라 별로 위험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충격파로 전체 물리 공격인데 맞으면 전멸이고 방어법은 없습니다. 나오기 전에 죽여야 합니다.

다만 HP는 24,056 으로 낮은데다가 외모에서 알 수 있듯이 비행이라 풍속성, 버드 킬러 약점입니다. 샐래맨더가 카이저 너클 들고 긁어주면 금방 죽습니다. 충격파 나오기 전에 최대한 고화력으로 끝장내는 패턴으로 싸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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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상대는 가란드입니다. 뭔가 최종 보스가 아닐까 싶은 분위기였었는데 디스크 3장에서 싸우고는 이대로 바이바이입니다. 디시디아에도 나왔던 파판 1의 가란드와는 다르게 이쪽은 마법 캐릭터입니다. 물리 공격도 염력, 파동 등 육체 공격이 아니라 초능력을 이용하는 듯한 이미지.

염력, 파동, 플레어, 스톱을 사용하는데 문제는...전체 공격이 없습니다. 스톱 방지 어빌리티를 달아주고 피닉스의 꼬리 쌓아두고 있으면 전멸할 수가 없습니다. 허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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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상대는 쿠쟈입니다. 쿠쟈는 선더가, 그라비데를 사용하며 MP가 부족하거나 아군이 전원 리플렉크 상태인 경우에는 플레어 스타(캐릭터 레벨 × 40 대미지)를 사용합니다.

그렇습니다. 가란드와 마찬가지로 이 녀석도 1명만 공격합니다. 플레어 스타가 전체 공격기이기는 하지만 조건이 갖춰져야 사용하는 기술이라 볼 일이 없습니다. 사실 스토리 상으로 쿠쟈는 지금 이기려고 싸우는게 아니라 패배하기 위해 싸우고 있으므로 이렇게 약한 것이 당연한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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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패다 보면 쿠쟈가 목숨의 위협을 느꼈는지 트랜스 합니다. 굴그 화산에서 에코를 납치했을 때 에코와 함께 있던 모그리가 에코를 지키기 위해 환수 마딘이 되는 것을 보고는 트랜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아차려서 여기서 시험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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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마. 파판 9 의 알테마는 쿠쟈만 쓸 수 있고 우리편은 못씁니다. 아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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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각성을 위해 인빈시블에 있던 수많은 혼들, 특히 브라네의 혼까지 이용해 막대한 파워를 손에 넣은 쿠쟈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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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란드에게서 살 날이 얼마 안남았다는 말을 듣고 멘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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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혼자 죽기 싫다는 이유로 테라를 박살냅니다. 지탄 일행은 가란드의 비공정이었던 인빈시블을 스틸해서 브란 발에 있던 제놈(지탄의 종족명)들과 함께 가이아로 탈출합니다.


이것으로 디스크 3장이 끝났습니다. 강제 전투 투성이였던 디스크 2장에 비하면 상당히 편하게 진행한 듯 싶네요. 이제 디스크 4장으로 넘어가고 최종 던전, 최종 보스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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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드림    친구신청

어느 덧 막바지에 이르렀군요~! ~,.~
올리시는 것을 보고 꽤 오래도록 진행되겠다 싶었는데
몇 가지를 보니 금방,. ㅠ,.ㅜ

randius    친구신청

저도 꽤 걸릴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크리스마스와 신정 등 휴일이 많았던지라 진도가 쑥쑥 나갔습니다.

스타드림    친구신청

아~네! 그러셨군요,.? %_%
요즘 휴일이 연달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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