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들이 목을 빼고 기다리는 람자는 이번에도 각성이 되지 않은 체 성검전설 2 캐릭들 + @ 캐릭들이 어빌 각성 되었습니다. 약간 특이한 캐릭은 포포이와 그레이스인데 포포이는 일판에서는 얼마전 성검전설 3 픽업에서 6성 각성이 되었는데 글판은 정말 빠르게 6성 각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레이스는 일판 어빌 각성 일정에 비해 좀 빨리 되었고 내용도 확 바뀌어서 일판과 글판이 거의 다른 캐릭이 된 수준입니다.
일판 그레이스는 언리미티드 2각에 최후의 수단(라스트시퀀스-자폭) 2각하면 언리미티드 사용 이후 배율 1,600%의 자폭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로망이 넘치는 한방기 같지만 1,600% 자폭은 적아군 모두 공격하는 예능 기술이라 정말 의미를 알 수 없는 어빌 각성이었죠. 초대형 12개, 신급 4개를 퍼먹고는 아군 전멸시키는 완전 함정 캐릭이었습니다.
반면 글판은 자폭 어빌 각성이 아예 삭제되었습니다. 대신 공격기 두 개가 새로 추가되었고 언리미티드 역시 강화되었습니다. 언리미티드는 5턴 공방마정 150%가 200%로 강화, 글판 전용 스각으로 주먹 공격(180% → 2각 300%), 파괴의 무기(280% → 2각 500%)가 추가되었습니다.
즉, 일판 그레이스는 1,600% 배율의 폭탄인 반면 글판 그레이스는 200% 자체 버프걸고 500% 배율 물리기 쓰는 평범한 물딜러가 된 것이죠. 자폭말고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캐릭이었던지라 이번 글판 어빌 각성은 캐릭터의 방향성 자체를 완전히 바꾼 업뎃이 되었습니다.
이 캐릭...외모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파판 6의 마도 아머 티나를 오마쥬한 캐릭입니다(세뇌되어 적에게 이용 당한다는 점까지). 그래서 캐릭 성능은정말 별볼일 없지만 애정으로 6성 만렙까지 키웠었는데 이번 어빌 각성으로 이제야 좀 써먹을 수 있는 캐릭이 되어서 상당히 기쁩니다.
그리고 성검전설 2의 프림입니다. 그레이스처럼 확 변하지는 않았지만 글판 전용 어빌 각성 얻으면서 스탯 버프가 15%에서 80%로 뻥튀기되면서 꽤 강해졌습니다. 현재 스샷의 마력이 900인데 어빌 각성 이전에는 같은 세팅으로 799였으니 101이나 뛰어올랐죠. 게다가 공격, 정신도 같이 올라서 서포트 캐릭 포지션이면서 정신이 600은 간단히 넘기는 굉장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공격기인 세인트 빔도 일판은 400%인데 글판은 500%가 되면서 더 강해졌습니다. 성속 마법이 드문 파판 BE에서 세인트 빔은 올란두 성광 체인에 쉽게 피니시로 넣어줄 수 있기 때문에 꽤 반가운 강화점입니다.
다만 서포트 능력 자체는 크게 뛰어나지 않으므로(+2각 힐 워터로 전체 2,500 회복, 어레이즈 가능, 그 외에는 공깎 -20%, 화속깎 -20% 수준) 캐릭 사용 여부는...취향이 되겠죠!
그 외에 솔레이유는 댄스에 디버프 성능이 붙었고 댄스도 약간 자유로워 지는 등 전체적으로 대부분 캐릭이 일판에 비해 강화되서 나왔습니다. 이번 어빌 각성 캐릭들은 하나같이 약캐들인지라 글판의 밸런스 조정의 일환으로 보면 될텐데 저는 이런 방향성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글판 전용 신강림 몬스터인 몰볼 그레이트입니다. 현재 준비중입니다만...꽤 강한 보스로 나온 것 같더군요. 시간만 꾸역꾸역 잡아먹는 아이가이온과 달리 공격력이 강하고 상태 이상이나 디버프도 걸고 쫄도 있고 쫄 처리를 제대로 하면 몰볼 그레이트에게 디버프가 걸리는 등 기믹도 이해해야 하는 등...
체력 50이나 먹는 놈이니 확실하게 대비해서 도전해야겠습니다.
randi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