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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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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 본 거?] 백만량 라비린스 (5)
2016/04/04 PM 02:56 |
컬러링의 달인 다까미치씨의 오리지널 작품입니다.
몇가지 안돼는 적은 색조로 사물을 단순/축약해 묘사하는 능력이 넘넘 뛰어나신 분.
또한 건물을 그릴때 아무리 복잡한 투시도도 어긋남없이 그려버리시는 인간 각도기심니다.
모 잡지 커버일러로 유명하시지만, 이분이 이렇게 일반만화---그것도 흔한
일상물이 아니라 공상과학쟝르를 잘 만드시는지 첨 알았네용!!
여주 둘이 게임세계에 갇힌 걸로 시작돼서 게임내의 버그를 이용해가며
탈출하는 내용인데~ (마무리는 반전하지만)
앞서 산 다까미치씨 올컬러 만화 유르유르는 솔직히 말해 그닥 재미가 없었거든요.
해서 큰 기대 안했습니다만... 우와... 이건 근간에 본 것중 젤 재밌었네요.
(이거 다음으로 원펀맨을 재밌게 봤음)
컬러링 능력 외에 이런 세계관 구상/묘사 능력도 갖고 계신거 이제야 알았습니다!!
이러고보니 뭐 다 잘하잖아???!!!! 사기급이넹~
근데 왜 유르유르는 그랬을까?
어쩌면 그건 그닥 원치않는 쟝르였는데 비지니스로 그린 건지도?
이번 작품은 분위기/ 여주의 외형타입 등, 일반적으로 알려진 다까미치씨 그림
이미지완 상당히 달라서 더 그렇게 느껴짐.(좀 허영만 작가님 느낌도 남)
후기에도 자신이 원하는 작품으로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써뒀고...
개인적으론 앞으로도 로리타 계열 만화보다 이런 독자적 세계관의 작품을 계속
내줬으면 좋겠다아~~ (로리타는 그리는 사람 천지니 다까미치씨는 빠져도 됨.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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