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얘기] DP2) 김루리(웹)일병

PTSD 올것같아 자꾸 보는걸 미뤄두다가

몰아서 봤는데

여전히 리얼리티 살아있어서 좋았고 불쾌했습니다 

특히 김루리 일병의 연기 감탄스럽네요

재판정 나올때 엄마 피해자들한테 사과하는 씬은 정말 와..  

우영우때 자폐연기때도 느꼈지만

연기는 약간 타고나야 하나봐요 

[소년 날다]

캐릭터를 잘 살렸고, 말씀하신대로 충분히 캐릭터의 현재 감정을 잘 전했죠. 어떻게 보면 군대에서 한 번쯤 볼법한 캐릭터들(대위 지섭, 중사 중석, 중령 두관.. 그리고 병장 일석과 그 패거리까지..)의 재현을 넘어 우리가 알 수 없었던 그 속의 체념과 분노, 절망까지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었기에, 명백히 시즌 2의 주인공이었다고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아마 재능만 가지고 이루어진 것은 아닐 거예요. 그만큼 나름의 캐릭터 분석과 그와 일체화되려는 노력이 숨어있지 않을까요. 문상훈씨가 평소 보여주는 부캐들의 탄생 역시 그런 땀방울의 산물이겠죠? ^^

[길폰좀없어졌으면]

임지섭대위가 초반에 개그캐가 된느낌이 참 좋더군요~ㅋ

[쥬리♡계란단]

소령 진급 막힌 짬찬 대위들이 보통 보면 개그캐로 많이들 전향 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