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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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잘 피해왔는데 결국 확진입니다 (5) 2022/04/14 PM 09:18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그저께 밤
기온이 순식간에 낮아지는 날이었는데 그날도 평소처럼 이불 하나 덮지 안고 빤쓰 바람으로 잠을 잤지 뭡니까
덕분에 아침에 일어나서 재택근무를 하는데 머리도 아프고 허리도 쑤십니다
앉는 자세가 문제인가 싶어서 링피트를 들고 열심히 운동을 하고 나니 근육통은 좀 덜해졌습니다만
그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감기기운이 시작되었습니다.
결국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음성이면 빨리 처방을 받을 셈으로 병원에서 코를 쑤시고 앉아있는데 간호사분이 호명합니다.

결과를 듣자마자 와이프에게 연락합니다.

미안해 나 양성이야
자기도 얼른가서 검사 받아
만약 음성이면 처가집 가있는걸로 하자

저야 증상도 경미하고 처방을 받으면 되겠지만
만삭 아내는 약도 쓸수 없으니 제발 음성이 나오길 바랬지만
결국 아내도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아내는 기침 정도 증상만 있는 상태로 저보다 훨씬 양호하지만 언제 열이 날지 모르니 불안합니다.

아내는 부디 별 증상 없이 넘어가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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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레시틴    친구신청

주륵...ㅠ
빠른 쾌유를 빕니다!

하마아찌    친구신청

가족분이 당장 음성 나와도 잠복기일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
저는 월요일날 처자식 양성->화요일에 저 음성, 하지만 열 무지나고 드릅게 아팠음.
금요일 재검사 : 양성, 이런 코스로 돌아갔었습니다 -- a

돌아온leejh    친구신청

금방 나을 겁니다

Lucky 13    친구신청

마스크 평소 제일 열심히 쓰고 다녔는데 주변사람 아무도 안걸리고 저만 걸렸네요 ㅋㅋㅋㅋ

날아라야옹아    친구신청

전 원룸 살아서
와이프가 양성이라고 하길래 걸릴꺼 빨리 같이 걸리자는 생각에 퇴근 해서
키쓰 하고 밥도 같이 먹고!!!! 그렇게 일주일 지나서 와이프 음성 될때까지 저는 계속 음성 _ㅁ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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