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신수 해방하고 시커스톤을 업글하여 레이더 변경을 할 수 있게 되니
이제 사당뿐 아니라 다른 것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물상자를 등록하고 곧바로 탐욕 플레이로 전환했습니다.
온천지에서 울리는 삑삑 소리에 영혼이 나간채로 발길닫는대로 플레이하다보니 어느새 남쪽 바다까지 당도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바다와 호수에 보물상자가 많으니까요 ㅎㅎ
바다를 아이스 메이커로 건너며 보물상자를 수거하다보니 먼 남쪽 섬에 도달하게 되었고, 간김에 사당까지 클리어했습니다.
[힘의 시련 상급] 이었습니다.
뭔가 순서가 이상했지만, 뭐 발길닫는대로 하는게 이런 플레이 아니겠습니까
레데리2도 컨셉플레이하며 2년간 해먹었었으니까요 ㅎㅎ
바다 건너를 보니 섬이 또 있어서 장비 다 빼앗기고 야생의 시련인가 뭔가를 받고 클리어하고 탈출.
평소 성격이 비행기 게임하다가 폭탄 아끼고 죽는 그런 스타일이다보니 칼을 줍고도 아끼며 플레이하게 되었고,
잡몹들에게는 무기를 극단적으로 아끼다보니 무기를 안쓰고 시커스톤 폭탄을 쓰는 플레이를 하다보니 폭탄이 손에 익어 활보다 잘쓰고 있습니다.
일단 눈앞에 야생동물이 보인다 -> 폭탄 투척 -> 고기로 변환
호수에 물고기가 보인다 -> 폭탄 투척 -> 물고기 둥둥
새들이 링크를 보고 막 날아오르고 도망간다 -> 폭탄 투척 -> 새고기행
이렇게 무기는 아끼고 템과 돈은 모으고 하다보니 아끼고 아낀 무기로 결국
뇌수산의 라이넬에게 도전장을 내밀게 되었습니다.
대검 라이넬은 패턴이 간단해서 (입에서 불뿜는건 예상 못해서 식겁했지만) 3차례 정도 로드 후에 클리어.
이제 라이넬은 3단 활 셔틀로 지명합니다.
라는 식의 플레이를 했다고 친구에게 얘기하자 친구가 묻습니다.
친구
-그래서 신수 몇마리 잡았다고?
나
-한마리
친구
-이거 미.친놈이네 ㅋㅋ
신수를 잡긴 해야하는데 ㅎㅎ 돈벌고 죽이는게 너무 좋아서 ㅎㅎ
PS) 그리고 돈에 환장해 남쪽 마을에 거주하며 도박사를 거덜내고 있습니다.
도박사 : 링크야 이제 그만 떠나주지 않겠니
링크 : ㅆㅍ 내가 집을 사야 나가지. 폭탄으로 날려버리기 전에 처신 잘하라구
이런 느낌으로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