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알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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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이야기] 자기가 옛날에 만든걸 보면 안타깝네요. (3) 2012/10/16 PM 11:33

마마마 극장판 보고 온 기념으로 쉬고있던 도트나 해보자 싶어서

예전에 만든 던파 도트를 리테이크 하자고 끄집어냈습니다.



...그런데 이걸 보니,

예전에 오늘의 던파에도 올라갔던 잘 만든 도트!! 라기 보다는

"어, 내가 이렇게 허접하게 만든걸 만족하면서 올렸었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아무리 애정을 담아서 만들었다고 해도,

뭣도 모르는 시절에 만들어서 부족한점이 넘치는게 주목받았다는게

의아하고 부끄럽기도 하네요.


그런데 따지고보면 이런게 이번만 아니고,

항상 예전에 만든 것을 보며 부끄러워하고 이를 악물어 왔었기에

본인에게 있어서 성장이라는게 있었던거 같습니다.

번역만 해도 그림판으로 깨작깨작 하다가

한정된 것만 할 수 없던 스스로에게 실망하여,

포토샵을 스스로 공부하여 부쩍 성장한 면도 있으니까요.

성장이라는건 참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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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jun    친구신청

인간은 만족을 모르는 법이죠 ㅠ_ㅠ

은하미소년    친구신청

근데 비슷한 맥락에서
내가 보기엔 분명히 지금 내 실력이 늘어서 지금것이 더 좋은데? 하는 의도로 남에게 작업물을 보여줬는데 '똑같은데?'라거나 '전에게 더 좋은데?'라는 답변이 돌아오면 내심 기분이 많이 나빠요 ㅋㅋㅋ

공허의 이순규♥    친구신청

만족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도트 문외한이 보기엔 짤방에 나온 것들도 충분히 훌륭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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