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돌아왔습니다.
어머니는 협심증이었고 심혈관조영술을 하시기로 했지만,
다행히도 시술대에서 시술 안해도 된다는 싸인이 나와서 약물치료로 변경
하지만...........
병실로 돌아오셔서 화장실을 다녀오시다가 실신..
약간의 쇼크 증세와 경련이 있으셨죠. 게다가 바이탈은 40/20...........
처음에 심장쪽문제가 있으니 심장마비인가, 저혈압으로 인한 쇼크인가
크게 긴장하며 간호사를 불렀고, 나아지는데 1시간 정도 걸렸네요.
원인은 미주신경성실신.
(신체적 또는 정신적 긴장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 박동이 느려져 혈압이 낮아지는 현상이 갑자기 나타나는데, 급격히 낮아진 혈압 때문에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것)
다행이었어요... 심장쪽 문제였음 아주 큰일 날뻔...
그래도 순간 하나도 긴장안하고 쓰러지시는 머리 잡고, 땅에 눕히고 옷 열고
기도확보하고, 간호사 부르고, 발마사지 손마사지 했네요.
정신 차리시니까 제 손이랑 발이 사시나무 떨듯 떨리더군요.
좋게 지나가나 했더니...
이제 집에 혼자와서 물만 벌컥벌컥 마시네요.
아! 담배 피지마세요....원인은 담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