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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요즘 아이돌 노래 들을 때마다 여전히 아쉬운 부분 (13) 2023/05/11 AM 11:15



'랩'




노래 못하는 애 랩 시켜라는 밈이 있었을 정도로 완전 못하는 애들이 대충 국어책 읽던 시대는 지난 거 같지만 


요즘도 역시나 랩 할 때의 톤도 그렇고 다 거기서 거기인 느낌이 드는 건 여전히 어쩔 수 없는 거 같네요




보컬은 유니크하고 쩌는 보컬들이 많아지고 평균도 많이 올라갔는데 


왜 랩은 여전히 대부분 별로일까....




오히려 한국 힙합 쪽으로 보면


나이 어리고 잘하는 래퍼들,

특색있는 래퍼들,

랩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는 래퍼들은 예전에 비해 훨씬 늘었는데 말이죠



고등래퍼4만 봐도 대부분의 아이돌 래퍼들이 비교조차 안 되는 실력 있는 어린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피프티피프티 큐피드 관련 글에서 랩만 나오면 별로라서 트윈버전만 듣는다는 댓글이 엄청난 추천을 받은 거 보고 


지극히 공감하면서도, 왜 아직도 아이돌 노래, 특히 걸그룹 래퍼들은 다 비슷하고 누구를 따라하는 것 같고 별로일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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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LookBack    친구신청

솔로가수 곡 피쳐링과 아이돌 그룹 랩과는 차이가 있다고 봐야겠죠.
진짜 실력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랩을 한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어느 그룹이나 다 매한가지인거 보면.. 한국 프로듀서의 고정관념?!같은게 있지 않을까 싶기도..

알베르토VS대종    친구신청

그래서 뉴진스가 좋음. 되도않는 랩파트나 래퍼 포지션 없어서 유치하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얏타로    친구신청

뉴진스도 랩이라면 랩인 부분은 좀 있음. 확 구분이 안 되서 그렇지. 그런 랩 부분 어색하다고 평하는 사람도 있고.
완전 랩퍼 포지션은 없지만 주로 민지가 소화. 없는 건 아님. 없다고 느끼는 거지.

JJONGs=무무+플로리    친구신청

타이틀곡에 어울리는 랩파트를 만들다보니 다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요즘엔 직접 작사,랩메이킹을 하는 멤버들도 많죠

kofluvs    친구신청

그룹의 컨셉에 랩을 맞춰야되는 현실이라 그런거 아닐까요
그래서 컨셉도 본인이 직접 짜버리는 아이들의 전소연이 넘사벽인거 같은데

몰라밥줘    친구신청

아이돌 래퍼가 갖춰야할게 많아서 그런것 같네요.
제가 아이돌 프로듀서면 1번 외모, 2번 춤, 3번 목소리 톤을 보고 4번째 가서야 랩실력을 볼것 같네요.
현존 아이돌 중에 저 4개 능력을 갖춘 친구가 지코와 송민호가 생각나는데, 이쯤되면 솔로 아티스트로 가는게 압도적으로 돈을 많이 벌어서 굳이 아이돌을 안하게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trowazero    친구신청

본글에 답이 있는거 같네요.
실력 있는 랩퍼들이 굳이 아이돌을 안하려고 하니까요.
이영지 같은 타입만 해도 솔로나 피처링만해도 잘 나가고 있죠.
아이돌 그룹에 들어가봤자 랩퍼는 센터설일이 거의 없는데
굳이? 란 생각이 들겠죠.

아마낑~☆    친구신청

팬들의 입장에선 굳이 랩을 힙합 랩퍼마냥 잘하든 말든 상관이없으니 어느 정도만 되면 회사에서도 그냥 쓰는거죠
내내 랩을 하면 몰라도 중간에 몇소절 나오는것이니 큰 비중 차지하는것도 아니라서 적당하게만 하면 그냥 감
오히려 반대로 진짜 찐랩퍼들마냥 발음 꼬아가며 스웩보여주면 거부감 느낄 사람들도 더러 있을듯 하군요

소년 날다    친구신청

윗 댓글의 돈룩백님과 쫑님이랑 비슷한 의견인데, 완전히 랩만으로 이루어진 곡과 짧은 벌스로 곡의 맛만 살리는 부분은 차이가 나기에 그렇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아이돌 그룹은 '가창'이 기본이 됩니다. 랩 파트를 담당하는 멤버(이건 댄서 포지션도 공통)도 정식으로 노래를 불러보면 타고난 고음부는 약할지 몰라도 가창 그 자체는 일반인은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이라 사람들이 TV를 보다 깜짝 놀라기도 하죠.

이 이야기를 서두에 꺼내는 이유는 즉 아이돌들의 목소리는 기본적으로 랩이 아닌 노래에 맞춰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에 반해 랩퍼들은.. 언급하신 아이돌들의 포지션에 관한 오래된 편견처럼 랩에 대한 오래된 편견을 하나 말해보자면, 랩은 사람이 알아들을 수 없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던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 현실을 돌이켜보면 어처구니 없을지 모르지만, 이건 90년대 대중가요에 엄연히 존재하던 주장이었죠. 2천년대 초반까지 영어를 섞지 않는 랩이 없었던 것도 그런 이유였습니다. 너무 쉬운 리스닝은 랩같지 않고 분위기를 살리지 못한다는 것이었죠. 거기에 반기를 든 게 바로 '가리온'.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모든 것은 그 장르를 형성하는 분위기가 중요하다는 뜻이겠죠. 이는 랩 스킬로도 구현되지만, 가장 큰 부분은 랩 보이스- 즉 랩핑에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느냐로 대변될 수 있습니다. 당장에 갱스터 랩, 멈블 랩, 싱잉 랩 등 각자의 장르에 따른 랩 보이스가 다르잖아요. 같은 힙합이라고 똑같이 볼 순 없죠. 바로 여기서 화두로 던진 아이돌들의 랩이 힙합과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가 나오는 것이지요. 한 마디로 아예 장르가 다르고, 그걸 표현하기 위한 준비물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것들을 우열을 가리는 것은 어렵겠죠.

물론 그런 부분은 있습니다. 그룹과 아이돌 팝뮤직 장르를 벗어나 개인의 랩 실력을 겨루었을 때 그 개인의 실력이 모자를 수는 있겠죠. 바로 <언프리티 랩스타>의 일례처럼요. 하지만 그것은 개인의 특성으로 당장에 지코는 '블락비'의 멤버였고, 송민호는 '위너'의 멤버, 현 AOMG의 유겸이 '갓 세븐'의 멤버였던 것처럼 그들의 퍼포먼스적 부분이 힙합가수들의 그것에 비해 열등하다- 라고 말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아이돌 장르도 그리고 힙합 장르도 서서히 변하고 있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돌들도 랩에 대해 그들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으며, 과거라면 배척받았을 릴보이 또는 원슈타인 같은 스타일도 힙합계에서 좋은 보이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니까요.

별혜는밤    친구신청

그냥 그런 랩잘하는 어린친구들중에서 외모+인성 다 되는 친구들이 극히 드물어서 그래요

아이돌될려면, 외모는 어떻게 손을댄다쳐도 못고치는게 두가지가 있는데 타고난 골격이랑 과거사입니다.
이거 두개 안되면은, 특히 과거사문제는 요즘에 얄짤없이 컷당합니다

아레아레    친구신청

특색 있는건 좋은데
발음이 이상해서 무슨말 하는지 자막이 없으면 알아듣기 힘듬..

LASTFANTASY    친구신청

탑티어 외모+노래 보다 +랩이 더 희귀하니까 그런거 아닌까요?
말씀하신 한국 힙합쪽에 지금 걸그룹 센터될만한 외모와 춤되는 친구가 있나요?

탱구긔엽긔    친구신청

언급하신 이야기는 공감하는 바입니다. 그래도 뭐랄까 감초같은 역활이라 생각해야 하면....
근데 저는 피프티피프티 큐피드 랩은 좋았습니다. 빠지니깐 허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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