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삼멍게말미잘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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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르세라핌 (19) 2024/04/16 AM 08:56

어제 사정게에 깽판을 부리긴 했다.

난 렉카와 악플에 PTSD가 있다.

개인적으로 그렇고 아닌것에도 그렇다. 

이해해 달라고 안해, 사람은 본질적으로 이기적이니까.


뭐 암튼간에


그 문제의 코첼라는 보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안봐도 비디오라서


개인적으로 아이돌 음악을 듣는 이유는 EDM을 듣고 싶어서이다. 

그리고 난 아이돌에게 가창력에 대한 기대가 없다. 

가창력에 대한 잣대를 댄다면 나는 꽤나 잔인하기 그을 수 있는 쪽이다.


10대 후반 부터 팝을 들었다. 그리고 그 첫곡이 셀린디온의 Power of Love 였다

스콜피온스와 퀸을 들었으며 셀린디온과 머라이어 캐리 앨범을 사 모았다.

고등학교 가자마자 Jewel, 사라 맥라클란을 들었다. 엘라니스 모르셋을 알게됬다

샤니아 트웨인을 듣게 되고, 리안 라임즈도 알게 되었다. Bic Runga도 들었다.

마돈나는 Ray of Light 부터 들었다. Frozen에 꽂혔었거든

20대 초반 에반에센스도 들었지만 라이브는? 락밴드가 저정도? 브레이킹 밴저민도 들었다

팝은 컨츄리락 R&B 락은 얼터너티브를 좋았했다

그 시부랄 색기인 R 캘리 노래도 좋아했다. 개인적 베스트 앨범에 R 앨범이 들어가 있었는데

저 개 시부랄색기.. 

나에게 라이브 실력이 있는 가수의 기준점은

사라 맥라클란의 Adia 라이브 공연 정도여야 한다


그렇다 보컬로 깔생각이 있다면 나도 줄기차게 까댈 수 있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난 한국의 내노라할 보컬의 노래도 낮은급으로 봤다.

화요비, 박정현, 이수영등 노래를 들을 바에 Pop을 듣는게 나았다

에일리도 좋은 가수이다만 말했듯 Pop의 발성을 하는 한국가수의 노래를 들을바에 그냥 Pop을

듣겠다

그나마 특색있다고 느끼는건 자우림의 김윤아 정도?


개인적으로 아이돌 이라고 하면

백스트리트 보이즈, 그리고 보이존을 좋아했다. 백스트리트 보이즈야 그나마 파트 분배가 있다만

보이존은 뭐 로넌 키팅과 아이들 이었지만..


그래서 말하자면

나에게 있어 애초 Kpop 아이돌에게 가창력이라는건 기대조차 안하는 쪽이다

기교 성량 파워 호소력 만점을 100으로 봤을때 전부 15 이하로 본다


그래서 코첼라.

맞다, 누구 말마따나 "무슨 생각으로 간건가?" 에 백퍼 동의한다

하지만 Kpop아이돌의 위상을 망가뜨렸다 에는 생각이 다르다


말했듯 그런 밴드 생라이브에 무대를 할 수 있는 Kpop 아이돌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나의 과거 POP 아티스트를 좋아했던 시절의 관점에서 본다면 지금 Kpop 아이돌의 라이브 무대는

그 전설의 헬바야 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게 개인적 입장이다


아이돌이 아티스트가 되려면

노래에 자신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

자신의 삶, 자신의 이야기를 목소리에 감정에 담아 내어야 한다

난 최소한 그런 사람이 라이브의 무대에 올라야 한다는 입장이다


(안봐도 뻔한)저 무대의 문제는 저 무대에 올라간 아이돌 보다

저 무대에 오르게한 사람들의 문제라고 본다.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재대로 인식시켜줘야 한다

그리고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게 만드는게 프로듀서의 역활이다


르세라핌을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 

Easy를 들어보고 뮤비를 봤을때 소감은 

아무리 상품의 가치가 장점은 부각하고 단점은 숨긴다지만 많이 과했다 싶었다

격렬한 댄스 때문에 곡의 난이도를 밑바닥 까지 끌고 내려갔다

레코딩 당시의 곡의 난이도가 그 곡을 부를수 있는 최고의 난이도 였을 것을 생각한다면

코첼라의 참사야 이미 예상된 결과일 것이다. 그래서 안봐도 비디오라는 얘기를 하는 것이고


방시혁은 BTS의 성공으로 감을 잃은건가 자만심이 생긴건가 싶다

아니면 블랙핑크 코첼라 무대를 뛰어 넘고 싶었나? 내 관점에서는 그 무대도 눈뜨고 볼 수 없었다만..

지금 르세라핌은 가창력 문제가 아니라 무대에서 화학적 결합이 안된다

아이돌의 이미지, 아이돌의 컨셉, 아이돌이 보여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재대로 정립이 안되어 있어서 이다

그건 순전히 프로듀서의 능력과 관계된 문제이다

민희진의 뉴진스는 그게 되고 있어서 조급함을 느끼고 있나?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유명해져서 유명해지는 것은 아티스트가 가야 할 길이 아니다

한번 그 방법이 성공했다고 계속 미는건 좋은 생각이 아니다

아티스트를 만들거면 아티스트를 만들고 아이돌을 만들거면 아이돌을 만들자

두 가지를 다 하려니 저런 참사가 나는 거다

꼼수로 쉬운 길을 바라지 마라. 


나중에 애들 불쌍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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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ll:    친구신청

요즘 양산형 케이팝의 수준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었음
망신이라기보단 현실인듯

해삼멍게말미잘    친구신청

그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이죠

Rill:    친구신청

뭔가 락으로 비유하자면 프로그레시브메탈 연주하면서 펑크락같은 퍼포먼스도 하고 싶었으나 결국 연주가 흔들리고 퍼포먼스만 보여지는 상황 같은 느낌
이러면 밴드로서는 당연히, 상식적으로 퍼포먼스를 줄여야겠지만 케이팝은 기괴하게 퍼포먼스만 고도로 발달시키는 선택을…

해삼멍게말미잘    친구신청

곡의 보컬 난이도 보다 군무 난이도가 kPop의 정체성 이었으니까요

이도시스템    친구신청

블리즈컨 정도만되도 괜찮겠다했는데 후반에 좀 빡센게 티가 너무 많이나네요. 
노래하나하나 퍼포먼스가 체력적으로 소모가 큰데 10곡은 좀 무리했음. 
주말에 하는건 셋리스트 좀 손봐야할듯하긴한데.. 
그건 그거고 3일동안 연예 게시판보고 느낀건 적당히라는게 없이.. 브레이크없이 너무 몰이하는게 어제 어후부터 느껴진다고할까.. 
아마 주말지나고 이후에도 계속되겠죠.
점점 정도가 심해진다 느낀게 쭉 찾아보니 연예인 학폭관련도 이만큼의 기사나 댓글도 안달림. 
심지어 연예뿐 아니라 종합게시판 전체를 봐도 10페이지 이내 댓글 50개 이상 달리는게 몇이나 될거 같나요?

사회적으로 물가, 경제, 정치 관련으로봐도 이정도로 물고늘어지는게 찾기힘듬. 

이 정도가 딱봐도 보이는데 사람들이 적당히란 뜻 모르나보더군요.

어제는 또 저보고 쉴드친다고 뭐라하던데 애초에 무대 아쉬운건 맞는데  다른거까지 엮어서 까지말자란 말을 쉴드친다하던데
어느부분이 쉴드냐고 두어명한테 물어보니 딱찝어 말하는 사람이 결국없었어요.
웃긴게 코첼라에서 에이티즈와 비비가 나왔단건 게시물보고 어제 알았네요. 그 둘은 잘했다는데 잘한거엔 별 댓글도 안달려요. 게시물도 3일동안 각 하나씩이고..
그에 반에 르세라핌 못한건 하루에도 10개 가까이 되는듯요.
기자들도 이런거 아니까 불 지피는 기사가 쏟아지는거겠죠.

해삼멍게말미잘    친구신청

비판글을 쓰는 사람은 그 대안을 제시하지만 비난글을 쓰는 사람은 비난으로 끝나죠, 그래서 저런 기사와 그 기사에 다는 악플을 역겹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Michale Owen    친구신청

보면 비판과 비난을 구분하지못하고 물어뜯을꺼리생겼다하고 와 달려드는느낌이 강했음.. 어디 좌표찍혔나 싶을정도로 ..
걍 뭐 하이브에서 알아서 하겠지 싶어서 보고 지나갑니다.. 걍 두면 알아서 고소당하고 사라지겠죠

피로왕    친구신청

기대를 안한다고 해서 1~4 사이를 다 동일하게 볼 수는 없는 일. 절대치가 천지차이인데.
들은만 하다의 기준은 개인차가 심하지만 예전 오방신기같이 격한 칼군무 속에서도 음원에 가까운 수준을 내는 레벨은 몇 있음. 얘들은 김준수 외엔 타고난 보컬이 아니었고. 그 정도까지 내는게 마땅하다는게 아니라 트레이닝의 영역은 생각보다 큼.
억까가 심한 것도 맞는데 지금이 립싱크 테이프 표시 돌리던 그 처참한 아이돌 1세대도 아니고 앵콜라이브 정도도 소화 제대로 못할 정도로 여자 아이돌 수준 내에서도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니 이정도 얘기가 나오는 것도 맞음.

해삼멍게말미잘    친구신청

그래서 해결책은 뭔데? 비판이나 비난은 누구나해, 너가 생각하는 해결책을 말해봐

피로왕    친구신청

뭘 해결을 함. 해결은 자기들이 하든지 감수하든지 하겠지. 현실을 이야기하는건데 정치인도 아니고 뭘 해결을 하라는거임.
기본적인 답이 정해진게 보컬 트레이닝 빡세게 하는건데. 퍼포에 힘들어 가야하니 병행 못한다고 하면 뭐 어쩌라건지 모르겟음. 둘 다 올리도록 더 빡세게 하든가. 비난 감수하든가. 원론적인 얘기밖에 나올게 뭐가 있음.

피로왕    친구신청

애초에 아이돌이 이 바닥에서 라이브 전혀 안 한 것도 아니고, 여전히 앵콜라이브는 기본으로 깔고 가고. 1세대 평균치 끔찍했건 테이프 돌아가는 시절부터 라이브가 어느 정도 있었고 라이브용 무대에 대한 상한선, 표준선, 최저선 이런게 기본적으로 대중적 인식에 대략적으로 잡혀있는데. 뭔 자기 기준으로 아이돌에 실력 기대 안하니 라이브 상관없다. 뭐 이런 일반인식하고 동떨어진 전제로 대안리 어쩌구 하는건지 모르겠네. 당장 다른 아이돌 그룹과 비교해도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왜 자꾸 귀막는지 모르겠고.

천지파열무    친구신청

지금 완전 국민 역적이 되었더군요 아침 뉴스 에도 나오고 왠만한 커뮤에는 대부분 안좋은 게시글 댓글로 완전 활활 타고 있고

어렵기로 유명한 무대 인걸로 아는데 이제 투어 뛰기 시작한 애들을 내보 냈는지 회사가 이해가 안됩니다 전 🤔

좀 안됐어요 ...

덩어리    친구신청

어차피 보컬을 기대 안 하기 때문에 못 해도 상관 없다 - 이 전제 부터가 이상함
노래 겁나 잘 부르는 가수들도 자기 곡 소화 못 해서 라이브 때는 키나 템포를 낮추거나
스피커 사운드를 겁나 올려서 커버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지금 르세라핌은 이런 커버로 조차 기본이 안 되서 문제임

해삼멍게말미잘    친구신청

가수노래는 작곡을 라이브를 위해 만들고 아이돌 노래는 방송에서 쓰기 위해 만들잖아. 어떤 아이돌 노래를 라이브를 가정하고 난이도 높은 댄스르 우겨넣어서 만드니? 밴드 놔두고 라이브를 하는건 아이돌의 영역이 애초 아니야. 알면서 그래? 너가 아는 가수들이 노래하면서 격렬한 댄스 추는거 본적있니? 걔네도 그렇게는 못할걸?

덩어리    친구신청

라이브를 가정하지 않고 만든 곡들은 비단 아이돌한테만 있는게 아님
락 하는 애들 태반이 지 노래 완주 못 해서 욕 개쳐먹는게 일상이다
그 건스앤로제스 조차 엑셀 맛 간 이후로 라이브 개같고 AR이나 깔고 노래 부른다고 비난 받는데
근데 어째 지네가 내고 그걸로 돈 버는건데 소비자들이 그냥 음 그래 하고 다 이해해야한다는거야?

해삼멍게말미잘    친구신청

건스엔로지스는 락밴드 잖아? 라이브가 지들 생업이라고, 애초 대중의 각종 니즈를 조합해서 만드는 아이돌이랑 지들음악 하겠다고 결성한 락밴드를 비교하면 어쩌자자는 거임? 정체성이 다른데

덩어리    친구신청

아니 갈수록 논지가 이상해지는거 같은데
음악 장르랑 상관 없이 대분류는 가수라는거 아님?
라이브가 생업이 아닌 가수가 어딨어, 다 무대에 올라가서 자기 노래를 하는게 가수지
너희는 밴드 아니니까 라이브 못 해도 돼, 이게 말이 된다는 거임?

덩어리    친구신청

더군다나 대중의 니즈가 라이브를 바라는거 같은데 그럼 글쓴 본인의 아이돌로서의 정의인 대중의 니즈 조합에서도 이미 실패 아님?

해삼멍게말미잘    친구신청

락밴드가 립싱크에 에어기타 하는거랑 아이돌이 립싱크 하는 거랑 어떤 차이가 있을지 생각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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