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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태어나서 전신마취 해본 썰 (4) 2024/03/15 PM 03:23
살면서 하반신 마취만 하다가

 

첨으로 수면내시경 해봤는데, 약이 들어오는게 느껴지자 바로 기절

 

그리고 최근에 수술을 하기되서 전신마취 했는데, 태어나서 처음이고 마취하고 안깨어나면 어카지, 죽는거는 뭘까? 이런 고민 하고 남겨진 가족들은 어카지.. 우리부모님은? 아 맞다 내컴퓨터 야동! 내폰에 야동! 검색기록 방문기록 헉!!! 하면서 

 

수술방에 들어가서 마취사가 약들어갈게요, 하자마자 어! 뭔가 느껴져요 라고 말한 뒤 또 기절... 그리고 수술이 끝나고 회복실에서 간호사분이 일어나세요 환자분 하자마자 눈이 떠지고 갑자기 난생 처음으로 느껴본 고통이 시작됨

아무 생각도 안나고 전쟁터에서 총맞은 병사가 몰핀 찾는것처럼... 진통제 진통제 진통제만 외침.

 

이런거 느껴보면 죽기까지가 무섭지 막상 죽으면 아무런 생각 느낌 안날거 같음... 죽음이라는게 생각하니깐 무서운거 같아요.

 

그리고 사람일 모르니깐 늘 기록은 지우면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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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친구신청

저도 전신마취 한번 격어보고 이런식의 죽음이라면 쉽게 받아 들일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RAHARU    친구신청

마취한다는 감각도 없던. 숫자 세래서 한 20까지 세면서 "아무렇지도 않은데?" 싶었더니 어느새 수술 끝나고 깨기 직전에 잠깐 비몽사몽 상태로 꿈꾸고 있었.

진지한 변태    친구신청

전 10까지 세라고 해서 1,2,3…7에서 어?이러고 깨어났더니 다 끝나있고 회복실에서 비몽사몽에 물 마시고 싶고 자고싶은데 자면안된다고 깨우고…
두번째 경험엔 별걱정 없이 무덤덤 했고 졸린거만 신경쓰였었네요 ㅋㅋㅋ

글라스해머    친구신청

40대 초반인데 전 두번해봤네요. 암수술과 부신절제술받을때 말이쥬. 깨어나면 졸라 춥고 아프고 정신은 몽롱하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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