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온 지 약 10년 가까이 됐는데요, 이사온 지 3년 정도부터
틈틈히 저희 집으로 잘못 배달된 택배가 옵니다. 택배주소는 저희 집으로 되어 있고요,
받는 사람은 주문한 사람 본인으로 되어있고요. 처음에 한 두번은 좋은 마음에 연락해서 가져가라 했습니다.
근데 이게 한두번도 아니고 지금까지 거의 20번 가까이 잘못배송되는 것 같네요.
이제는 짜증이, 무슨 택배 대신 받아주는 곳도 아니고 올때마다 일일이 연락해서 찾아가라고 하는 것도 짜증납니다.
택배 보내는거 주소 좀 확인하라 해도 '네~ 죄송해요~' 이런 식으로 그때만 사과하고 자꾸 이따위로 오네요.
지금 폭발해서 이걸 쓰는 이유는, 그러던 집이 아니고 다른 새로운 집에서 우리 집으로 잘못 보낸 택배 때문입니다.
전화를 안받아서 잘못보냈으니 찾아가라고 문자 남기니까 1시간 쯤 지나서 전화가 와서 한다는 말이
'집 앞에 택배 안와있는데 배송완료가 왜 되어 있지?'
라고 반말로 말하네요.
'여기 xxx호인데 주소 이쪽으로 되어 있어서 잘못왔다고요.'
라고 하니까 그때서도 '아 여긴 ooo호인데 왜 그게 거기 가있지?' 이딴 식으로 혼자말을 하네요
잘못보낸거 찾아주려고 연락했는데 싸가지가 아.... 진짜 그냥 다 갖다 버려버리고 싶네요 지들이 주소 잘못쓴 실수니까
잃어버려도 지들 책임이겠지. 싶어서 찾아봤는데, 뜯어버리면 파손죄라고 하고ㅠ
이거 어떻게 대처 불가한가요 진짜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