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blo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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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네타]러브 라이브 극장판 소감입니다. (2) 2015/09/07 PM 08:47

일본 애니매이션 극장판에 대해서는 크게 2종류로 나눌수가 있습니다.

지브리같이 누구나 봐도 이해를 할수 있고 재미를 느낄수 있는 작품이나

심야애니나 코믹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팬이 아니면 내용을 이해하기 힘든 작품으로

대중적인가 매니아적인가 라는 2분류로 볼수가 있습니다.

그 점에서 러브 라이브 극장판은 철저히 후자쪽에 가깝습니다.

이작품은 러브 라이브 팬들을 위한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닌 작품입니다.

소재부터 스쿨 아이돌이라는 2D 아이돌에 대한 이야기이기로

내용자체가 캐릭터와 그 캐릭터가 부르는 노래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스토리는 이 두가지를 표현하기 위한 장치에 불과합니다.
(애시당초 이야기를 진행중에 뜬금없이 뮤지컬과 같이 노래를 부르는것 부터가 그렇습니다.)

제일 황당한것이 스쿨 아이돌에 대한 홍보를 위해서 미국에 갔는데 그 과정은 제대로 안나오고

사전 탐방과 먹방을 하다가 라이브 한번 나오고 끝나는걸 보고 뭔가 앞뒤가 안맞은 느낌이 들더군요.

스토리 진행도 딱히 대단한것 없습니다.그저 2기 마지막에 나온 뮤즈라는 그룹에 대한

활동에 대해서 고민하는 9명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더 이어간것 뿐입니다.

그리고 그룹의 해체 여부에 대한 개인적인 부분을 캐릭당 1~2분정도 단독으로

보여줬으면 좋았을듯 한데 호노카만 너무 집중적으로 부각되서 나오는게 분량 분배가 좀 아쉽더군요.



하지만 위와 같은 스토리 전개의 부실함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팬들에게는 좋을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실상 러브 라이브에서 뮤즈라는 그룹의 마지막(스토리상)을 보여주는 내용인데

마지막 10분의 2곡의 라이브가 그 마지막 열매를 맺는것을 잘 표현 했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엔딩곡의 가사에서 각 멤버의 이름을 넣어 부르는 노래를 듣고 있으면

팬들은 매우 아쉽지만 잘 끝나는 모습을 보면서 좋아 할듯한 노래였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점은 아키바에서 라이브시 수많은 아이돌의 3D의 움직임이

눈이 아플 정도로 흔들리는게 좀 아쉬웠던것 같습니다.

특히 몇몇 캐릭터는 진동을 일으키듯 떨리는게 좀....



이렇게 애니매이션에서 뮤즈는 활동이 종료가 되었지만 그 이후에도 음반은 계속 나오겠죠.

그리고 다른 스쿨 아이돌이 나올텐데 이 그룹이 뮤즈만한 인기를 얻을수 있을지는 지켜 봐야 할듯 합니다.

저는 러브 라이브의 팬이라고 할 정도로 좋아한것은 아니지만 내용적으로 재미있게 보았던것 같습니다.

몇년간 이작품의 인기를 보고 있으면 아이돌 마스터의 10주년이 되어가는 인기같이

러브 라이브도 그렇게 오랜기간 인기를 얻을수 있을지도 매우 궁금해 지는것 같습니다.



PS.극중 나온 노래는 역시나 전부 좋더군요. 라이브만 본것으로도 영화표 값은 아깝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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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ker1208    친구신청

수천명 같이 보이는 3d 아이돌들의 향연이란...................눈이 돌아갈지경;;

러부라리부!    친구신청

스토리가 부실하고 뚝뚝 끊기는데 노래 때문에 표값이 아깝지 않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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