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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야기] 이번 도쿄 게임쇼 방송으로 감상한 소감 (2) 2015/09/20 PM 10:58
늘 그렇지만 올해는 직접 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회사 일정 덕분에

매번 집에서 방송으로 보는 도쿄 게임쇼......(지금 직장을 바꾸면 가능 할지도)

e3가 서양 게임의 발표장이라면 도쿄 게임쇼는 일본 게임의 발표장으로써

양대 게임쇼로 불리었는데..... 이제 그런 이야기는 할수 없을듯 합니다.

그 이유는 크게 3가지 이유로 나뉠수가 있다고 봅니다.



1.닌텐도와 마소가 도쿄 게임쇼에 관심을 안보임

닌텐도는 사실상 도쿄 게임쇼에서 홍보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듯 하고

마소는 나름 분발 하지만 사실상 일본에서는 밀려버린 상황이라서

도쿄 게임쇼 자체가 소니의 독주 체제로 바뀌어 버린 모양으로 되어 버렸기 때문에

다양성이 많이 줄어 보이는건 어쩔수 없는듯 합니다.



2.일본 게임의 제작수 감소

코나미가 AAA 게임 제작을 포기하는 모습등

현재 일본의 거대 게임사도 거대 자본이 들어가는 콘솔쪽 게임에 제작보다는

제작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들면서 많은 수익을 낼수 있는 모바일쪽으로 넘어가면서

게임쇼에서 보여줄만한 게임의 수가 매우 줄었습니다.

그나마 코에이 테크모쪽이 발표를 많이한 편이었고 그 외의 제작사들은

예전보다 못한 수준의 게임쇼 였다고 보여집니다.



3.일본 내수시장의 축소화

과거 일본 콘솔시장은 10만장은 기본에 더블 밀리언도 가능할 정도의 콘솔 시장이었는데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게임 말고도 놀거리가 많아지면서 콘솔 게임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콘솔 시장의 내수 판매로는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예전이었다면 도쿄 게임쇼에서 공개할만한 정보들을

E3에서 공개를 하며 서양 시장을 노리게 되면서 도쿄 게임쇼에서는 공개할 만한 정보가 그다지 없어졌습니다.

이번 도쿄 게임쇼에서도 발표한 작품 대부분이 내수나 아시아지역 발매 게임들이 대부분으로

AAA게임의 발표는 E3에서 지역한정 게임의 발표는 도쿄 게임쇼에서 하는것이 정석이 된것 같습니다.




마지막날인 오늘 반다이 남코는 대부분의 시간을 모바일 게임의 홍보에 쏟는것을 보면서

확실히 일본 내에서 콘솔보다 모바일 게임의 시장 규모가 커진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조사표를 보니 모바일이 70%를 차지 한다고 합니다.덜덜덜)

그렇다고 대기업이 아닌 게임 제작사들은 홍보를 하고 싶어도 부스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도쿄 게임쇼에 작품공개를 하기 힘들어 지기 때문에 이런 회사의 작품들은 결국 컨퍼런스에서 모아서

홍보를 해주는 정도로 끝나게 되더군요.

근시일내에 도쿄 게임쇼가 없어질 일은 없겠지만 이대로 계속 가다가는

답이 없어 보일 정도의 게임 정보의 부족함이 보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중소 제작사에 대해서는 부스 임대료를 낮춰 주는 방식으로

게임쇼에서 게임 종류를 늘렸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이틀동안 2시간 가까운 스테이지에서 게임스샷조차 공개 안한 DOAX3......너무한다 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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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fa Lockheart    친구신청

닌텐도는 전통적으로 도쿄 게임쇼에 참여를 하지 않습니다. 대신 직접 이벤트를 열기도, 비슷한 시기에 다른 소규모 게임관련 행사에 신작을 발표하기도 하다가 최근에는 닌텐도 다이렉트를 비슷한 시기에 하기도 했었지만, 올해는 (고)이와타 사장님 사망과 함께 그냥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뭐 새롭게 발표할 내용도 딱히 없겠죠. 동경 게임쇼의 규모는 PS2시절까지만해도 상당한 규모고 신작도 많이 발표하는 분위기였지만, 전체적으로 대작 게임들을 내는 업체들이 외국 업체로 채워지고, 서양향의 게임들로 전체적으로 이동되면서 E3가 신작이나 새 하드웨어 등을 발표하는 주 무대로 변화되었죠. 말씀하신 일본 내수시장의 지속적인 축소도 한몫했겠죠.

LunaBoy    친구신청

이제 콘솔은 완전 서구권으로 넘어가는 분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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