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느때와 같이 데스크에서 일을 보고 있는데
한 아주머니가 책을 들고 와서 아이까지 안고 있길래
무거우실까봐 손을 내미니 책 더있다고 그냥 냅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제가 할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책을 더 들고와서 대출을 해달라고 하길래
대출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아주머니가 왜 사람이 말을 거는데 리액션이 없고
표정이 왜 퉁명스럽냐고 시비를 거시는 겁니다;;
그래도 웃으면서 참고 있었죠
그러다가 이럴거면 차라리 다른 사람한테 대출하는게 낫다면서 뭐라고 혼자 말하시는데
이런 취급을 받을 만한 일을 한 적이 없는데 좀 짜증이 나더군요
그래도 묵묵히 하고 대출을 다 해드리고 며칠까지 반납하시라고 하니
꼬래 또 자기 할 일을 한다면서 뭐라 하시더니
그런 말도 하지말라고 하는 겁니다.
데스크 앞에 적혀있으니 자기가 보겠다면서...
그래서 그냥 네라고 대답하며 너머갔는데 월요일 아침부터 어이가 털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