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뭐 슈퍼휴먼이 되었다는 건 아니지만, 안여돼 탈출을 건강하지만서도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 식생활 개선으로 해서..
인체 생리와 뭘 먹는 지에 대한 지식 없이 칼로리 인, 칼로리 아웃만을 생각하고 재미도 없는 운동을 하는 어려운 방법이 아니라 쉽고 자연적이면서 삶 전반적으로 건강이 좋아지는 쪽을 저는 택했네요
아무튼 요즘 제가 해온 키토제닉 식생활에 대해 말하자면
1. 만족스러운 식생활
2. 한 끼 식사가 만족스럽고 포만감이 오래 가서 덜 자주 먹게 됨 -> 식비 감소 / 단식 시간이 길어져서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도 도움
3. 소화 부담이 덜해서 잠도 편하게 잘 잠
4. 걷는 거 외엔 운동은 가끔 땡길 때만 했는데, 작년 8월 기준으로 약 14kg 감량 (근육 손실 없이 허리둘레가 줄었음!)
5. 두통약/위장약 전혀 안 먹게 됨
6. 20대때 빌빌대던 몸과 달리 30대에 건강하다는 걸 처음 경험해봄
7. 몸이 건강해지고 나니 운동은 자연스럽게 하고 싶어짐 (최근 킥복싱 체육관 다시 갔는데 호흡이나 통증 회복속도가 예전보다 빨라졌음)
무리하게 체중감량만 보는 단기적인 다이어트가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회복을 1순위로 하면서 체중감량은 자연스레 딸려오는 식이라고 보는 게 맞겠네요
기존의 영양에 대한 이해, 상식/통념을 벗어나는 식생활이지만, 미디어와 미국의 정부기관을 통해 퍼진 이 지식들이 얼마나 과학적이지 않았나를 공부하면서 현재도 이것저것 시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