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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키토제닉/인슐린] 마이클 이드 박사 - 비만에 대한 새로운 가설 (2) 2018/08/21 AM 08:57

영어듣기평가 시험을 원하신다면 풀 시청하셔도..ㅎㅎ

 

강연자는 마이클 이드 박사 (이즈라고 발음합니다)

1996년 출판된 Protein Power의 저자 (350만부 이상 판매된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북미 저탄고지 학계/영양 연구에서 가장 권위 있는 사람 중의 하나

 

요약: [42:23] 포화지방은 인체에 이로운 다량영양소다

비만의 원인에 정제/가공탄수화물도 있지만, 리놀레산(오메가6)이 인체에 들어오면 탄수화물처럼 작용한다

(미토콘드리아/전자 단위의 인체 메카니즘을 방해하기 때문에)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저탄고지 한다고 아무 지방이나 먹었다가 건강이 안 좋아지거나 장기적으로 살이 빠지지 않는 케이스들이 설명이 되겠네요

(아직까지는 가설의 단계이지만요)

저탄고지를 해도 지방에 대한 피아식별을 해야한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그리고 왜 치즈케익이나 던킨 도너츠가 최악의 조합인지에 대한 설명도.. 설탕+안 좋은 기름에 튀김)

개인적인 경험상, 샐러드 드레싱 성분에 콩기름이 들어간 샐러드를 먹던 기간에 체중이 덜 빠지거나 안 빠졌던 거 같기도 하고..

최근 다시 건강하게 잘 빠지고 있는 게 아예 샐러드 드레싱을 올리브유+식초만으로 먹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네요

 

포화지방이 다량 함량된 음식: 풀 먹은 소로부터 난 버터/소고기, 소기름, 돼지기름, 코코넛 오일, 헤비(더블)크림

- 유럽에서 치즈를 포함한 유제품은 절대 full fat으로 간다는 이유가 맛도 맛이지만 영양성분 때문에 그렇다고도 합니다

- 물론 곡물사료 먹은 가축들은 오메가3:오메가6 비율이 안 좋습니다. 현실적으로 풀 먹은 소나 최상급의 한우만 먹을 수 없으니 1주일에 1~2번 정도 연어나 정어리, 대구, 고등어 같은 오메가3 함량이 높은 생선을 먹어주면서 체내 지방산 비율 조절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피해야할 리놀레산이 다량 함량된 음식: 식용유, 대두유, 면실류, 해바라기씨유, 포도씨유, 마가린 등의 경화유/식물성 기름

- 들기름은 예외적인 케이스인데, 저온압착 된 들기름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괜찮은 걸로 압니다. 경화유도 그렇고 동물성 지방도 현대식 공장가공을 거치면 우리 몸에도 안 좋다는 게 공통점이 되겠네요..

 

외식하는 곳에서까지 피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집에서 쓰는 기름은 목초버터/돼지기름/소기름/코코넛오일/올리브유 정도로 좁혀서 쓰는 게 베스트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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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빵맨    친구신청

오메가3와 6의 비율조합은 예전부터 말이 많이 나왔죠.
동물성 지방으로 건강을 찾게 된 케이스도 이 비율이 큰 몫을 했구요. 국내에서나 풀먹은 소를 찾는게 하늘에 별따기이지만 서양에선 충분히 가능합니다. 우리나라도 가능은 한데 먹는 음식이 너무 한정적으로 되버려서....
일단 한우는 죄다 곡물사료라 제외 시켜야 합니다. 위 상황으로 따지면 최저급 고기.
들기름의 경우가 우리나라에서 접할수 있었던 식물성 지방의 오메가3 집합체라고 할 수 있죠.
우리 조상님들이 몸으로 배운 엄청난 재산이나 다름없습니다.
인간이 먹지 못하는 풀을 소가 먹고(오메가3), 그 소를 인간이 먹고(단백질,지방) 건강해지는건 당연한 이치가 아닌가 싶네요.

최후의수    친구신청

https://youtu.be/cRmwobXCc4c
- 35:47

https://denversdietdoctor.com/wp-content/uploads/2017/07/Peter-Ballerstedt-Ruminant-Reality-Diet-Human-Health-and-the-Environment.pdf
- 39페이지 자료

비율의 관점으로 생각하면 국내의 곡물사료 먹은 소/돼지/닭을 먹어도 되나 고민이 될 수 있죠
하지만 절대치/질량으로 보면은 일단 대두유를 섭취하지 않는 게 훨씬 더 비율조정에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다른 고기는 걱정 없이 먹으면서)
본문에도 생선 한 두번 먹어주는 걸로 비율조정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이 자료를 근거로 적은 겁니다 ㅎㅎ
이걸 현실의 식탁에 적용한다면, 마트나 정육점이나 그래도 출처가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최선의 장소에서 재료를 구해서 오메가3 비율이 높은 지방으로 조리를 하는 거죠
말씀하신 대로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가 담긴 들기름을 소금+후추로 간을 살짝 해서 고기 구울 때 찍어먹는 게 한 가지 예가 되겠네요
저도 그게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하는데 이 당연한 이치를 지키기가 힘든 사회라는 게 아쉬울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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