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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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 관련 자료] 채식으로 단백질 충분히 얻을 수 있다는데 얼마나 먹어야 할까? (12) 2018/10/30 PM 02:29

식생활의 난이도를 봐서 저 역시 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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毛부리    친구신청

단백질 타령하면서 단백질 개뿔이 안든거만 갖고와서 썰풀고있네
콩에 단백질 함유량이 30%가 넘어요.. 대두 100그람에 중에 36그람이 단백질임.. 그니까 두부를 만들지
단순히 함유량만 따지면 콩먹으면 됩니다.

소고기 단백질 함유량은 100그람당 26그람이라고 나와요.
육류야 아무래도 대부분은 물이겠지만...

최후의수    친구신청

단백질만을 놓고 보면 콩이나 두부도 먹을 수 있겠지만, 콩류 음식은 단백질 외에 다른 이슈가 많아서요.. 여유증과도 관계 있는 파이토에스트로겐이라던가
참고: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3074428/

그래도 한중일에서 제대로 발효시킨 콩이나 두부라면 그래도 괜찮을 거라고 보는데, 제가 보는 연구나 학회쪽 자료들이 북미 위주이고 영상 제작자도 저탄고지 식을 하면서 북미 자료를 많이 접하는 거 같아 콩에 대한 언급이 나오질 않는 것 같네요 (제 추측)
하지만 대부분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의 가장 큰 차이는 흡수율에 있습니다 (북미에서 이쪽 분야 전문가인 Peter Ballerstedt, Ph.D의 의견입니다)
한국어로는 모르겠는데, 성분표에 나와 있는 단백질 양은 crude protein이라고 해서 음식의 질소양만을 놓고 계산을 한 거라 실제 인체내 흡수율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공식이 %질소 * 6.25)
이 흡수율과 섭취를 반영한 값(biological value)을 수치로 환산을 한다면 동물성 단백질이 1.4배 더 높다고 합니다

https://youtu.be/9t_axkQ8IcQ?t=2237

핑쿠 빌런    친구신청

콩은 필수 아미노산 9종 다 없잖아요
고기는 뭘 먹든 다 있는데, 때문에 채식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려면 식품 공부해서 부족한 아미노산을 채워줘야 합니다
단순히 식물성 단백질은 콩이 최고지, 하고 콩만 먹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님여

할아버    친구신청

근합성의 경우 식물성단백질과 동물성 단백질의 차이가 두배좀더 나는걸로 본거같네여.
같은 양의 반응을 얻을려면 식물성 단백질로 단백질을 섭취할려면 동물성단백질에비해 2배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하게된다고...

최후의수    친구신청

맞습니다
영미권 학회나 컨퍼런스에서도 그래서 흡수율(bioavailability)의 차이가 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함유량만으로 따져도 차이가 나지만, 인체에 들어와서 실제 영양분으로 흡수되는 것 또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 차이가 훨씬 더 벌어지는 거죠

잇힝읏흥    친구신청

호두도 좋지 않나요?

최후의수    친구신청

호두 한 컵에 12g의 단백질이 있다고 하지만 단백질만 생각해서 먹기엔 고기가 제일 편하고 효율이 좋은 것 같습니다
고기로 먹는 게 몸에 흡수도 잘 되고요

ssddard    친구신청

과식 편식 안하고 골고루 잘 먹는게

건강 진리 이거늘

hanzozz    친구신청

진리

최후의수    친구신청

인체 생리를 거스르지 않는 선에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게 인간이죠 ㅎㅎ
단지 현대사회에선 그러기가 쉽지 않을 뿐 ㅜㅜ

글리젠 마이스터    친구신청

인류 역사상 채식만 하고 살아남은 사람은 없었다.
현대인만 과학기술과 의학의 발달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해 결핍을 피할 뿐

최후의수    친구신청

개인 단위에서는 아프지는 않게, "비교적" 건강하게 살아남을 수야 있겠지만, 사회 단위로 살아남은 경우는 없죠
그리고 비거니즘의 기원이 과학/영양학/생물학과 1도 관계 없는 제칠일안식교의 종교적인 믿음에 의해 시작되었고 현재 미국 가이드라인이라던가 채식이 건강하다고 퍼지고 있는 현실 등이 켈로그 같은 씨리얼 컴퍼니에 의해서 그래왔다는 걸 놓고 보면, 실제 개인의 이상적인 건강과 영양은 채식과 큰 관계가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
제가 채식을 아예 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냥 맛을 위한 장식이라는 느낌이죠 ㅎㅎ
물론 채식이 몸에 맞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건 부정하지 않습니다만, 대다수의 사람에게 채식 강요할 정도는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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