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스튜디오의 3D 돌에 포즈를 잡는데 쓰이는 액션 피겨 쿠마리온를 질렀습니다.
제가 T모사이트 웹툰 공모전에 입상했고 최종 대상 서바이벌전에 참가하는 중인데요. 최소 상금이 내정되어 있기 때문에
겁도 없이 카드로 선질름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지름신이 내린것이죠. 사실은 아마존 재팬에 중고가 하나 올라와
있는 것을 봤거든요. 68800엔 선에요. 새거는 거의 100에 가깝고 구매대행, 배대, 관세 등등 생각하면 거진 130은 나올것
같아서 중고가 보인김에 이때다 싶어서 질렀습니다.
써보니까 그렇게 디테일한 작업이 가능하진 않네요, 제한적입니다. 피겨로 커다랗게 포즈를 잡고 클립에서 세부조정을
아무래도 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 돌이기 때문에 다양한 구도로 시야에 들어오기때문에 다양한 구도를 확인할수
있다는 점은 역시 좋네요. 그리고 클립 스튜디오 내부 돌도 그렇게 정확한 편이 아니라서 그림쟁이 분들은 어느정도
감안하시고 본인센스를 발휘하셔서 작업하셔야 합니다.
자세한 소감이나 작업과정은 따로 시간내서 창작 관련 게시판 쪽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PS. 관세가 8만원 나왔는데 이놈들 뜯어보고 대충 담아 놨더라고요. 발암....
무념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