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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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갑자기 어제 일어난 수영아줌마의 만행 (24) 2013/08/07 AM 06:55
저는 무릎 재활 하느냐고 워킹레인에서 런닝만 합니다. 수영강사님하고 짐 카운터에도 얘기하고 쓰는거에요
애초에 레인에 워킹레인에 기둥이 있는지라 워킹레인이 따로 배정되 있는거라서요
근데 아무래도 살짝살짝 워킹하는것보단 재활때문에 수중런닝이 속도가 월등히 빠를 수 밖에 없다보니
살짝하시는 분들에게 여러번 양해를 구해서 이제는 거의다 재활하는 사람인줄 알고 알아서들 비켜주시고 하고 사람도 별로 없는데

오늘 시발 개썅 아오 아니 어제구나 아참

런닝하는데 아줌마들 세명이서 워킹레인에서 접영 평영 연습 하고 있더라구요
반레인만 써도 되는 자유영이나 핀수영이면 그냥 좀 멀어질때까지 천천히 가다가 하던 사람이
기둥까지 수영 거진 다했다 싶으면 그때서부터 피치 다시 올리거나 하는데

자유수영 레인이 뻔히 있고 아예 빈레인이 있는데도
워킹레인에서 에서 평영접영 연습을 하고계시니 한레인을 다쓰죠 그것도 세명이서..
그래서 저는 수영이라곤 잠영뿐이 할줄몰라서 중간에 멈춰서 되돌아가고 하고있었는데
한 아줌마가 수영할줄 모르면 다른 레인 가서 연습 하면 안되겠냐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저기 써있는데요 저기 여기 워킹레인이라고 써있는데
지네들이 꿇려서 그런지 바로 어린놈의 새끼가 아줌마들 쓰는데 뭔 반발이냐고 욕지거리 들어오더라구요
저도 그거 참아낼 성질머리 아닌지라 바로 큰소리로 말싸움 배틀
수영강사들, 트레이너들, 카운터 사람 다몰려서 다 뜯어 말리고 난 3대1로 물속에서 말싸움배틀하고...

짐 센터장이 와서 아주머니들이 워킹레인에서 잘못한건데 어떡하란겁니까 하니까
아줌마들이 구청에 찌를꺼라고 아니 구청에 찔러서 뭐할껀데 공직이 이런거까지 해결해줍니까
아줌마들이 당신 뭐하는 사람이야! 선생이다! 얼씨구 그따구로 생겨서 선생?
바로 승질나서 탈의실가서 교원자격증 갖고와서 보여주니까 수영장이 학교 바로 옆에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아줌마들이 한명은 작년졸업생 엄마한명은 재학생 엄마 더군요 학부모가 선생한테 욕지거리 들었다고 바로 교장한테 전화하려는데
학교에 전화해봤자 방학에 저녁인데 누가 있나요, 숙직기사님이 받으셔서 교장 핸드폰번호를 알려달라는데 그게 불가능한거거든요.. 말이 안끝나니까 끊어버리시고 전화 받지도 않으셔버리고
그때 수영 강사 제일 리더분?이 갑자기 핀 물에 딱 치시더니, 어머님 여기 워킹레인 맞습니다!
하고 소리질러서 자기네들이 꿇리는지 일단락 됬어요.

집에와서 이전 글에서 언급했던 썸녀애 집에 초대해서 밥먹고 베란다에서 커피
마시는데 재학생 애가 우리엄마한테 왜 욕을 하냐고 카톡단톡방에 초대하더니 뭐라하데요

그래서 썜 다리 안좋은건 알지? 이러이러한데 내가 백퍼센트 잘못한거냐? 난 알아서 돌아가고 피해갔는데
그리고 이런거 하나하나 따지려면 너가 딸이라서 화가나는건 이해 간다만 제3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선
이야기 하는게 좋지 않겠냐? 애들한테 이렇게 사적으로 단톡방에서 공개적으로 날 창피주려는 의도로 번호 알려준건 아닌데 그런 의도로 이야기하면 앞으로 너네들하고 일절 연락할 일 없다 지금 이방에 있는 애들 전부 다 차단할꺼고
연락오는 족족 다 차단할테니 쌤한테 뭐 물어볼거 있는데 연락을 안받는다고 애들이 뭐라하면 네 책임이다

라고 하고 방 나왔습니다. 차단은 귀찮아서 허세고 차단 자체는 안했지요 ㅋㅋ
그러더니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작년 졸업생 아이였어요. 바로 저한테 사과부터 하고 죄송합니다 하는데 너가 미안해 할일은 아니고.. 일단 말싸움이 커진거라서 그런거니 신경 안쓰면 좋겠다. 그리고 어머니껜 내가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앞으로 이런일로 하나하나 연락할 필요 없으니 안심하렴 하고 끊고 전화 꺼버렸습니다.

그리고 썸녀애 되돌려 보내고서 핸드폰 켜보니까 짐에서 헬스랑 스피닝 하시는 보건선생님이 문자하셔서 뭔일 생기면 내가 다 말해줄꺼니 걱정말라 하시더라구요. 워낙 큰소리라서 와서 보고계셧다고 하더라구요...


별 지랄맞은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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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흥늑대    친구신청

우리나라 정말 이건 고쳐져야함... 잘못한거 인정하면 덧나나?
그 아줌마 정말 희한하네요...

네루네코    친구신청

하여간 상식이라고는 없는 미친 아줌마들이 많죠
에휴 고생하셨습니다

사랑의호구,백곰    친구신청

옛날엔 선생님!하면

어이구 우리애좀 잘 부탁드려요 했는데
요샌 개취급...
세상 미친사람 많아요...힘내세요

실마릴    친구신청

정말 상식이 상식같지 않은 세상이 되어버린것 같네요;;;

교육자분들께서 교육으로 세상을 비꿔주셔야 합니다 힘내세요!

하루미아    친구신청

대체 무슨 교육을 받으면 그런 사람들이 태어나는거지? ㅡㅡ...

욕정    친구신청

자기 자식한테는 어떤 식으로 말했을지 자동재생..

참....

테스트파일럿    친구신청

토론을 안하고 죄다 말싸움만 하는 나라

神算    친구신청

저 경우는 어차피 잘잘못을 가리는... 시작도 의도도 말싸움이니 토론을 할 상황은 아니죠.

라울크루제    친구신청

어휴 무개념냄새...으 나이가 벼슬이여 벼슬

경.    친구신청

와 적반하장도 이런경우가없내 자기들이 실수했으면 조용히 사라질것이지 고래고래 소리지르기 스킬 대가리에 논리도없이 소리크면 이긴다는식의 아줌마유형 진절머리난다 저런안간들

무희    친구신청

그래도 졸업생 아이는 조금이라도 나이를 더 먹어서 그런가 개념이 있네요

아레크    친구신청

이런일 진짜 싫음.....-_- 안봐도 머리속에 비디오로 재생되는거 같아요
나이 먹은게 벼슬이여? 나이 먹었다는 이유로 원리 원칙 들이대면 뭐 젊은놈이 대든다는둥 헛소리를 해대는거
꼴불견--

cloudstrife    친구신청

미친 아줌마 왜이렇게 많은가요..집단 이기주의도 아니고 ..완전 어이상실..세상이 다 자기네들 거네요.

바위군    친구신청

아니 보통 시비붙어서 싸웠다 치더라도 자기 애 선생님인거 알면 바로 자세 낮추지 않나? ㅋㅋㅋ
어떻게 못배운 옛날 어머니들보다 배운 요새 어머니들이 더 무식한 짓을 하죠? ㅋㅋㅋ 이해가 안된다 진심

호시이☆미키    친구신청

요즘 애들 욕할게 못되는게..
부모가 저러니 애들도 보고 따라 배우는거임.
자식들은 엿같이 키워놓고
밖에나가서는 '요즘 애들 버릇이 없다' 라면서 지껄이는데
그 버릇없는애가 자기 자식인줄은 모르죠

미카사 짱짱걸    친구신청

그러니 애가 선생님을 카톡에 초대하고 저런톡을 보냈겠죠...ㅠㅠ

GP02    친구신청

저도 수영하지만 가끔 자유수영하고 있으면 수영은 안하고 걸어다니는 아줌마들 있음 정말 짜증

역습의4    친구신청

ㅋㅋ 저도 수영장갔다가 '아 씨ㅍ 아줌마...' 이소리 절로 나왔음;;;
레인끝에몰려서서 턴 해야되는데 벌리지도 않고 옹기종기 모여서 숀리 팔운동 하면서
파도만 더럽게 만들고 있고..
한 아줌마는 잠영으로 이동하다 봤는데 깊은곳에 깔판 깔아놓은데다가 발뒤꿈치 비비면서 각질제거하고있음;;;;;

물론 쪽도 주고 강사한테 이야기도 했습니다
아 시ㅍ....
진짜 아줌마들 미친거 같아요

아틴    친구신청

아니 상식을 이야기하는데 욕이 되돌아온느거 보면 -_-;

그 아줌마들 자식까지 대물림될까봐 무섭네요.

박근혜대통령    친구신청

아줌마들이 가소로운 게 뭐냐면

나이 쳐먹고 아무도 대접 안 해주려고 하는데

지네들이 여자 취급 받으려고함ㅋ

noaec    친구신청

인정을 안하니 말아 안통한다 그게 문제죠

가디즈1    친구신청

허허 하는짓거리가 딱 여성부구만 듣지도 않고 ㅅㅂ 여성부네 여성부
거기에 자식까지 하는짓이 똑같네 미친
욕보셨습니다

샤아=아즈나블    친구신청

세상은 넓고 ㅂㅅ은 많다

아즈망가 대왕    친구신청

개진상 엄마에 그 딸이지...
똑같이 지 딸한테 당해보라지.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길래, 나이 먹은 애엄마가 인성이 그 모냥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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