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기만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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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etition 피아노 콩쿨 영상 ] 국내 뉴스에 없는 쇼팽우승 조성진에 관한 4가지 사실 (4) 2015/10/27 AM 02:47
이하 해외 뉴스 등에서 제가 모은 것과 번역한 것입니다.

1. 조성진씨가 다니는 파리국립고등음악원은 라벨등 유명한 작곡가 연주가들이 다니던 곳이긴 하지만 쇼팽콩쿨 우승자는 조성진씨가 처음이다. 종전까진 2위가 최고 기록

2. 쇼팽은 알파벳으로 chopin 으로 표기한다. 조성진씨의 성은 Cho임으로 외국인들은 장난식으로 CHOpin 이라 조성진씨를 지칭하기도 한다.

3. 조성진씨의 이번 엘범은 스케르쵸 곡이 폴로네이즈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많은 음반 판매처에서는 이게 제대로 안내되어 있지 않아 스케르쵸로 곡 목록에 나온다.

4. 스승 Michel BEROFF의 교실의 학생인 조성진씨는 우승 후 스승의 어시스턴트이자 역시 조성진씨를 지도해온 Laurent Cabasso에게 축전을 받았고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저는 파리 고등 음악원에 Michel BEROFF의 어시로 2013년부터 조성진을 지도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참고. 조성진씨 입학 자체는 2012년)

만난 처음부터 성진은 얼마나 엄청난 집중력으로 연습을 하는지, 얼마나 빠르게 곡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지, 어떤 곡이라도 쉽게 연주해버리는지, 놀람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리고 성진의 피아니스트로서 숙달하고 싶다는 의지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성진은 대단히 훌륭한 음색을 지니고 있는데 그것은 저에게도 대단히 소중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혹독하고 엄하게 채찍질해 연습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사람이었습니다.

요번 제17회 쇼팽 콩쿨에 우승한 것은 그의 노력에 아주 타당한 보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전에도 올해 루빈슈타인 콩쿨3위, 2012년 차이코프스키 콩쿨3위를 하였으며 2009년에는 불과 15세에 하마마쯔 국제 콩쿨 1위를하였지요. 즉, 레퍼토리가 매우 넓고, 그에 더해 복잡한 곡이라도 정말 금방 기억해버립니다. 무언가 지시를 하면 금방 반응하며, 연주자로서의 테크닉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밀합니다.

교사로부터의 가르침을 단지 카피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음악적 비전에 깊게 맞춰갑니다. 그에게는 마치 한계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떤 레파토리라도 연주할 수 있는 피아니스트입니다.

작년에는 같이 고전파 양식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그것이 그의 연주 골격을 더욱 명확하게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2015년 쇼팽 콩쿨에서의 그의 우승에 저는 정말로 감동했으며 지금 매우 행복합니다. 이 순간이 성진의 앞으로의 빛날 미래의 서막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성진의 빛나는, 그리고 가능한한 길게 사랑받는 피아니스트로서의 길을 열어가길 앞으로도 바랍니다. 왜냐면 그는 충분히 그렇게 될 수 있는 사람이니까요.
브라보 성진 그리고 정말 고마워요.

Laurent Cabasso
자유롭게 퍼가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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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노위스    친구신청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란데님    친구신청

오오오 거의 극찬이네요.

여긴어디??    친구신청

스승이랑 사이 안 좋다고 심사할때 낮은 점수를 줬던 심사위원도 있었다고 들었는데 문제 없나보군요

루리웹-21543558    친구신청

그건 내 박사논문 심사에 지도교수님하고 사이안좋은 교수님이 심사의원으로 들어와서 계속 딴지 거는 느낌하고 비슷하지 않을까요? (물론 지도교수님이 심사교수님들을 초빙하기 때문에 이런일은 거의 없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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