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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음모론, 코로나바이러스 (1) 2020/03/12 PM 11:31

음모론, 코로나바이러스

 

 

 

비현실이 현실이 등장했습니다. 비정상적인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명확한 원인도 모르고 결과도 알 수 없기에, 다양한 음모론들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널리 알려진 사실은 이렇습니다.

 

「중국 우한에 있는 시장에서 중국인이 야생의 박쥐를 잡아먹다가 감염되었다.= 자연발생

 

당연했습니다. 인간이 인간을 해칠 전염병을 만들고, 그걸 고의던 실수던 퍼뜨렸다고 생각하기는 어렵겠지요. 그것이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하지만 몇몇 의혹들이 나타나자, 사고가 아니냐는 의심을 하게 됩니다.

 

「중국 우한 시장 근처에 있는 연구소에서 유출된 동물 사체로부터 감염되었다.= 사고

 

지금 사태가 인간이 만든 합성바이러스 유출로 인한 사고가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시장과 연관이 없는 최초 감염자, 시장 근처에 있는 바이러스 연구소, 이해하기 어려운 야생 박쥐 전염, 바이러스 자체에 있는 인위적인 조작의 흔적, 고령자가 주로 죽는 바이러스 다양한 정황증거가 의심을 사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2015년도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연구논문을 작성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심증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리 바이러스를 만들어 그와 대응되는 백신을 개발하려는데 실패했었다고 합니다. 요는 합성바이러스를 만든 적이 있었다는 겁니다.

 

그걸 한국 방송국에서 진실확인을 해봤다고 합니다. 한국 연구진들의 의견에 따르면, 코로나19와 논문의 바이러스는 일치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5년의 시간차이와 논문 외 바이러스의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사고가 아니라고 일축하기는 어렵습니다. 더구나 현재 중국에서는 해당 연구소 진입을 막아놓은 상황입니다. 방송국에서도 의심을 피하고 싶으면 중국은 연구소를 개방해 검증을 받으라고 조언을 했습니다.

 

여기까지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일반적인 여론입니다. 공표된 사실은 자연발생이고 심증이 가는 건 사고입니다. 여기서 사고일 경우에는 빼도 박도 못하고 중국이 책임져야 하는 문제기 때문에 설령 정말 사고라고 하더라도 인정하지 않을 겁니다. 결정적인 물증이 나오더라도 부정하겠지요. 미세먼지가 그러했던 것처럼. 자연발생에 대한 책임조차 지고 싶지 않은 모양인지, 다른 나라에 책임을 떠넘기다가 전세계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정말 쓴웃음이 나옵니다. 이 사태가 자연발생이건 사고이건 중국에서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는 건 모르는 국가가 없는데 말이죠. 어쩌면 중국 내 여론호도가 목적이 아닐까도 생각이 됩니다.

 

여기까지는 음모론이라 하기도 어렵습니다. 사고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자연발생이건 사고건 둘 다 의도적으로 바이러스를 살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책임소재 문제를 떠나면 그다지 차이는 없는 상황입니다. 뭐 사고라면 백신이 있을 수도 있는데, 현재까지 백신장사를 하지 않는 걸 보면, 자연발생 또는 백신이 없는 합성바이러스라고 추론하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겁니다. 자연발생과 사고는 인간이 의도적으로 살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의 예측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의 데이터와 현재의 데이터, 그리고 바이러스의 연구로 언제쯤 진정되고 종식될 것인가에 대한 분석이 나왔을 겁니다. 학교 개학이나 개강을 기준으로 본다면, 아마 이번 달까지는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겠지요. 만약 전문가의 예상대로 진행이 된다면, 자연발생 또는 사고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정리가 된 후 책임소재를 가릴 때 사고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만약 전문가의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면 어떻겠습니까? 충분히 검역해서 진정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한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들이 나온다거나, 우여곡절 끝에 백신을 만들어서 치료했는데 변종이 나와서 다시 감염된다거나. 뭘 해도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자연발생이나 사고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여기서부터가 음모론입니다. 뭘 해도 진정되지 않는다면 누군가 의도적으로 바이러스를 살포한 사건일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미리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전문가의 예상대로 흘러가면 자연발생이나 사고일 확률이 높고,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면 사건일 확률이 높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바이러스를 살포했다. = 사건

 

여론을 살펴보니 사건임을 의심하는 사람들은 주로 일루미타니나 로스차일드 또는 빌게이츠를 언급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런 이야기를 듣고는 황당무계한 말이라며 일축합니다. 「에이 음모론」 하고 넘어가지요. 저 또한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사태에서 사건일 가능성이 있는 것은 누가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태가 사건일 경우, ‘누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설령 누군가 자진신고를 해도 믿어줄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일으킨 겁니다」라고 말해도 국가, 기업, 언론, 학자 등의 발표가 아니라면 믿어주지 않겠지요. 그래서 보통 기득권이 했을 거라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런데 모든 기득권이 했을 리는 없습니다. 인류의 1%가 몇 명인지 아실 겁니다. 약 칠천만. 너무 많죠. 비밀유지가 가능할 리가 없어요. 더 줄여볼까요? 칠백만? 칠십만? 칠만? 칠천? 애초에 적은 수로도 일으킬 수 있는 사건이기 때문에 굳이 많은 사람이 알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이 사건이라도 대부분의 기득권은 알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일 겁니다. 위에 언급된 사람들이 아닐 수도 있어요. 그러니 이런 상황에서 누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그다지 현명한 방법이 아닙니다. ‘누가보다는 가능성필요성에 초점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현상에서 합리적인 추론을 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으로 증명될 수 있는 사실을 토대로 해야 합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바이러스를 살포할 수 있다.= 가능성

 

아주 쉽게 가능합니다. 자연바이러스건 합성바이러스건 손에 쥐고 있으면 누구든 살포가 가능합니다. 우연찮게 바이러스를 찾은 걸 수도 있고, 연구 끝에 만든 합성바이러스일 수도 있습니다. 그걸 사람들이 모인 곳에 살포하는 건 지극히 쉬운 일입니다. 도덕윤리적 관점에서나 불가능하지, 거기에 얽매이지 않는다면 누구나 다 쉽게 가능합니다. 인류역사를 생각해보면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사건임을 의심하는 것은 사건을 일으키기가 너무 쉽다는 점 때문입니다. 더구나 막기는 또 어렵습니다. 지금 당장 통제 받지 않는 사람들이 퍼트리는 것도 막기 힘든 판국에 의도적으로 퍼트리는 걸 막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겠지요. 최초 중국에 바이러스 살포한 후, 자연스럽게 퍼져나가는 건 내버려두고, 확진자가 없는 국가는 해당 국가 국민에게 전염시켜 출입시키거나, 직접 해당 국가에 입국하여 몰래 살포하면 됩니다. 에어로졸(공기 중 미세한 액체입자) 전파가 가능하다지요? 분무기로 가지고 다니면서 뿌리면 끝입니다.

 

필요 인원 수도 적습니다. 이거, 몇 명이면 사건을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열 명? 백 명? 적은 수로도 너무 쉽습니다. 그리고 들킬 수도 없어요. 의도적이라 의심조차 할 수 없으니까요. 전염된 곳에 있던 사람은 보통 피해자라 인식하지, 가해자라 인식하지 않습니다. 그 누가 일부로 퍼뜨렸다고 생각할까요? 몰래 살포하기 때문에 들키지 않을뿐더러, 들키더라도 피해자라 생각하여 자가격리로 끝이 나겠지요. 바이러스 살포에 위험부담이 없다는 이야깁니다. 쉽게 가능하고 막기도 어려우며 의심조차 할 수 없는 상황. 이것이 첫 번째 의심조각입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바이러스를 살포할 이유가 있었다.= 필요성

 

2019년은 기상이변의 해였습니다. 한번 검색해보세요. 2019 기상이변으로 검색해보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호주 폭염으로 산불이 두 달 가까이 지속되었지요. 러시아는 133년만의 온난 기록이 있었다고 합니다. 반면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베이징에서는 폭설이 내렸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체감했었지요. 한 겨울 제주도 영상 23. 원래 지구가 더워졌다 추워졌다 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것은 환경오염의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2019년에는 비도 많이 오고 해서 메뚜기 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해요.

 

환경오염을 막아야 인류가 살아갈 수 있는 지구가 보존됩니다. 환경보호는 자연을 위해서 아니라 인간을 위해서죠. 그렇다면 환경보호를 하기 위해 가장 적절한 대책은 무엇일까요? 보통 각국에서 환경보호 정책을 내놓고 실천하는 걸로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모든 국가가 그 정책에 동의하는 건 아닙니다. 환경보호도 자본이 들어가기 때문에 자본논리에 의해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중국이 그러하지요. 작년 5월 오존 파괴하는 프레온 가스를 연간 7000톤 배출했다는 기사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전세계가 환경보호를 위해 금지한 프레온 가스 배출을 자본논리로 무시했던 것이지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도 결국 자본논리 때문에 커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5조원 가량의 원전이 아까워서 폐쇄 결단을 미루다가 커졌다고 합니다. 미국도 파리 기후 협정을 탈퇴했지요. 이유는 미국이익에 반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환경보호는 자본논리로 쉽게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환경보호를 하기 위한 가장 적절한 방법은 인구감축 말고는 없습니다. 그거 말고는 답이 없어요. 모두가 지구에 살고 있는 이상 모두가 다 같이 환경보호를 해야 하는데, 자본논리로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눈치 보면서 가능한 최대한 하지 않으려고 하겠죠. 그래서 아이 적게 낳자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경우엔 애초에 저출산이니 그 주장에 따르고 있는 셈이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한국 저출산이 긍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한국만 적게 낳는다고 환경문제가 해결될 것도 아니고, 한국만 적게 낳는다면 미래 한국은 존속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출산 문제는 국가의 생존 문제입니다. 일 자녀 정책을 하던 국가도 폐기한 마당에 자발적으로 인구감축을 시도하는 나라는 아마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출산으로 환경문제를 극복하자는 주장 또한 공허할 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감축해야 하겠습니까? 지금까지 인구 수가 급격하게 줄어든 원인은 대표적으로 세가지.

 

전쟁, 기아, 전염병이었습니다.

 

전쟁은 인구조절이 아니라 인구멸종을 부를 것이고, 기아는 사회체계가 붕괴될 정도가 되야 하기 때문에 인구감축에 어울리지는 않습니다.

 

전염병은 어떨까요? 전쟁처럼 공멸하는 것도 아니고 기아처럼 사회체계가 붕괴되지도 않습니다. 현재 사회질서가 유지되면서 조용히 고령자만 줄어드는 상황입니다. 지금도 조용히 자가격리 중에 사망하고 있지요. 소름 끼칠 정도로 조용히. 애초에 이 바이러스는 어린이 사망확률이 적다는 점에서 이상했습니다. 독감의 경우엔 어린이 사망확률이 높았거든요. 「초고령자 세계에서 고령자만 주로 죽는 질병이 전세계에 유행하고 있다.」이상하죠.

 

이것이 사건이라면, 인류존속을 위한 환경보호와 겸사겸사 세계적인 초고령화를 해결하기 위해 살포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기폭제는 아마 작년의 기상이변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시간이 없다는 것이겠지요. 어떻게든 환경보호 해야 할 상황. 이것이 두 번째 의심조각입니다.

 

그 외엔 공산당 몰락이나 인류멸종 등의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확률이 낮다고 보기에 간단히 정리만 하겠습니다. 공산당 몰락이라면, 중국 위주로만 퍼져나갔어야 했고, 인류멸종이라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치사율이 낮아 멸종까지는 어려울 것입니다.

 

 

가능성과 필요성, 그리고 바이러스의 이상한 특징(고령자만 주로 사망하는)이 있다 하더라도 무조건 사건이 확실하다는 건 아닙니다. 단지 그럴 확률이 있다는 거지요. 여기서 만약, 전문가의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면, 점점 더 확률이 높아질 겁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계속 늘어간다거나, 변종이 발생하여 개발한 백신이 쓸모 없어진다거나,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발생한다거나. 뭘 해도 종식이 안되면, 사건을 일으킨 그 누군가의 목적이 달성될 때까지 지속될 것입니다.

 

자연발생이든, 사고이든, 사건이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건 동일합니다. 할 수 있는 건 한정되어 있습니다. 격리를 통한 확산방지와 백신개발 말고는 마땅한 대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그냥 흥미 위주로 상황을 지켜보세요. 어떻게 흘러가게 되는가. 그러다가 만약 정말로 이것이 사건일 것 같으면, 다른 대책을 한번 시도해야 합니다. 사건을 일으킨 존재는 찾을 수 없어요. 누가 일으켰는지 어떻게 압니까? 단지, 만약에 정말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살포한 것이라면, 그리고 그 이유가 환경보호 때문이라면, 환경보호 정책을 강하게 주장할수록 의도적 바이러스 살포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겠지요.

 

사실 이상했어요. 「환경오염이 심한 중국에서 인구이동이 많은 춘절에 바이러스 전파가 시작되었다.」 이번에 코로나 때문에 공장가동이 멈추자 중국 대기가 파랗게 변했다고 합니다. 얼마나 환경오염이 심했으면 그랬겠습니까? 내심 사건이라면 환경 때문에 중국에서 시작한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환경오염 국가는 확진자가 얼마 없는 걸 보고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며칠 전 환경오염이 심한 인도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30명이 발생했다는 걸 봤어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만약 환경오염 때문에 인구감축을 시작한 것이라면, 환경오염국가에 코로나가 퍼지지 않을 리가 없다고 봅니다.

 

결론을 내릴게요. 자연발생이든 사고든 사건이든 할 수 있는 것은 정해져 있으니 하던 대로 하되, 만약 뭘 해도 진정되지 않는다면, 국가는 사건을 가정하고 환경정책을 추진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보다 더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치 있는 국가임을 증명한다면, 어쩌면 감축 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겠지요. 가치 있는 국가가 되는 것이 손해 되는 길도 아니고, 겸사 겸사 노력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이 미래로 갈 수 있는 국가에 포함될 수 있을까요?

 

자연발생이든 사고든 사건이든 쉽게 진정될 것 같지는 않으니 길게 보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

 

조선족 여론조작(차이나게이트)에 대해 요약하면「있는 사실을 부풀려 선동한 사건.」으로 보입니다.

 

아예 없는 사실은 아니에요. 원래 국적 숨기고 여론 선동하는 일은 많았거든요. A국적이 B국적인 마냥 행동하는, 뭐 그런 거요. 단적인 예로 미국 커뮤니티에서 미국인이 아님에도 미국인인 척 이야기를 하기도 하지요. 잘못된 일이되, 특별한 사건은 아니죠. 이걸 막을 수도 없어요. 꼭 외국에서 접속하리란 보장은 없거든요. 모든 커뮤니티가 개인정보가 포함된 실명제를 하면 또 모르겠는데, 그건 지나치게 통제하는 거죠.

 

이런 당연한 일을 가지고 정부와 조선족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이 있는 사람들을 선동한 거죠. 중국 정부에서 여론조작 단체를 운영하는 것이 맞을 거예요. 애초에 스파이도 많았고, 우마오당이란 사례도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조선족이 자기 집단 이익을 위해 조작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게 정치인과의 연결고리를 증명하는 건 아니에요. 뭐 선동 당한 사람들은 이해 못할 수도 있으니까 거울을 가져다 줄게요. 일본에서 재일이 방송국을 장악했다고 주장하는 것이나, 모든 사회문제가 유대인 탓이라던 나치나 같아요. 재일이 방송국에 있을 것이고, 유대인이 금융을 장악했었으니 아예 없는 사실은 아니에요. 부풀려서 선동했을 뿐이죠.

 

게이트라고 하고 싶으면 정치인과의 연결고리는 증명하고 오세요.

 

음모론을 볼 때, 객관성(객관적으로 타당한가?), 사실성(사실이 증명되었는가?), 가능성(가능한 일인가?), 필요성(필요한 일인가?), 선동성(이해관계가 있는가?)을 생각해보세요. 보통 누가인지는 중요하지 않을 때가 많아요. 환경으로 사람을 만들기 때문에 예외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현상 속에 답이 있죠.

 

제국주의나 반제국주의에서 벗어나 국익을 위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정에 치우쳐 행동하면 제삼자가 보기에 좀 보기가 좋지 못합니다. 아마 이번에 그걸 목격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대리라참 염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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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으로 가면 new world order 라고 음모론가들이 외치는 것으로 가게 됩니다.
[잡담] 여성 특혜의 근거 (6) 2020/01/08 PM 08:44

여성 특혜의 근거

 

 

 

여성은 무슨 근거로 특혜를 받고 있는가?

 

1. 여성의 부족한 책임(의무)

 

우선 말해둘게요. 저는 여성이 남성보다 능력이 부족하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성 특혜가 그러한 근거로 나타난다고 주장할 뿐이죠.

 

여성병역면제: 여성이 남성보다 힘과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병역의 의무가 없음.

여성보호법: 여성이 남성보다 힘과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보호를 받아야 함.

여성주차장: 여성이 남성보다 힘과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보호를 받아야 함.

여성가산점: 여성이 남성보다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산점을 부여함

여성할당제: 여성이 남성보다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할당제를 부여함

 

뭐 좀 더 많은데 한번 생각해보세요. 뭘 근거로 이것이 허용되고 있는가?

 

여성 특혜들을 보고 여성우월주의에서 비롯되었다는 건 착각입니다. 노약자보호, 장애인 가산점, 장애인 할당제, 뭐 노약자나 장애인이 일반인보다 우월해서 혜택을 보는 건가요? 말도 안되죠.

 

남성이 역차별 받고 있는 모든 여성의 특혜는 여성이 남성보다 능력이 부족하다,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다는 구시대적 발상으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사실상 원래 이건 여성운동가들이 앞장서서 <여성의 특혜는 남성우월주의 사상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라며 반대를 외쳤어야 함이 마땅합니다. 그러나 그러면 손해니까 입다물고 있는 거죠. 그래서 뷔페니즘이라며 비판 받고 있는 겁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성이 역차별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아이러니하게도 남성이 여성운동을 해야 하는 상황에 도달했습니다. 남성도 남성우월주의 반대를 외쳐야 해요. <여성은 남성보다 능력이 부족하지 않으므로 여성 특혜를 폐지해야 한다!>.

 

그런데 여성주의자(페미니스트)들이 남성우월주의를 근거로 자신들의 권리신장을 펼치고 있죠. 그래서 남성우월주의가 역차별의 근거가 되고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지금 매번 당해오고 살았던 거죠. 만약에 남성들이 남성우월주의 반대를 외치며 여성 특혜 폐지를 주장하면 어떤 반응이 나타나겠습니까? 물론 여성주의자들은 궤변을 말할 겁니다. 그런데 일반여성은? 그리고 사회 주류인 기성 세대들은? 반박할 논리가 없어요. 여성 특혜 폐지 주장에 반대하면 남성우월주의자라고 비판하면 스스로 모순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성의 부족한 권리로 인한 권리신장은 남성우월주의 때문에 발생된 것이죠. 거기서 남성들도 남성우월주의 반대를 외치며 여성 특혜 폐지를 요구해야 혼란 속에서 반박하지 못하고 여성 특혜가 폐지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가령 어떤 정치인이 여성 특혜 정책을 추진한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럴 때 반대 논리로 남성우월주의 정책에 반대한다고 해보세요. 얼마나 재미있는 상황이 나오겠습니까? 여성 특혜 정책은 여성이 남성보다 무능하다는 전제하게 나타나는 남성우월주의적 정책에 불과하다! 이 남성우월주의자! 여성 인권을 위해 여성 특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도덕적입니다. 그런 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설득 논리는 도덕입니다.

 

 

 

2. 여성의 부족한 권리

 

여기서 여성의 권리는 굳이 건드리지 않아도 됩니다. 여성의 권리는 이미 거의 다 신장되었거든요. 굳이 건드려서 여성주의자들에게 힘을 실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여성선거권: 1948년 권리가 부여되었습니다.

여성사회진출: 옛날 여성은 집안일 돌보는 것이 의무였습니다. 지금은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여성의사물화: 씨받이 문화가 있었습니다. 성폭행을 당한 여성을 결혼으로 책임지는 사례가 있었죠. 지금은 사라졌습니다.

직장내성차별: 옛날 여성은 성차별을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은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더 있을 텐데, 대부분 권리의 영역은 합리적인 요구이며 지금 현재는 정상화 되어있습니다. 일부 시대의 흐름에 뒤쳐진 시골에서는 아직도 이러한 성차별이 있을 수 있지만 도심지에서는 보기 힘들게 되었죠. 이런 건 반대하면 안됩니다. 여성 특혜 때문에 권리까지 반대하면 여성주의자의 궤변에도 정당성이 부여되어 남성의 역차별은 해결될 수 없을 겁니다.

 

여성이 차별 받아왔던 건 여성의 부족한 권리고, 남성이 차별 받고 있는 건 여성의 부족한 책임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여성은 정상적인 권리와 부족한 책임으로 부당한 이익을 얻고 있고, 남성은 정상적인 권리와 과도한 책임으로 부당한 손해를 입고 있죠. 남성은 지금 구시대적 남성우월주의가 만든 과도한 책임으로 역차별을 받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명확히 구분해야 논리적으로 접근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정치 지지는 감정, 정치 수단은 정론입니다.

 

지금까지 남성우월주의가 역차별을 부른다는 발상을 하기 어려워 제대로 된 대응도 못하고 일방적인 손해만 보고 살았죠. 이젠 좀 알고서 현명하고 영리하게 대처하길 바랍니다.

 

 

---

개인적으로 여성부 폐지나 여성의무병역 같은 사안에 관심도가 좀 낮았습니다. 저는 서열주의 파괴나 최고선에 좀 더 관심이 많아서요. 그런데 지금 여성주의 광풍이 불고 있어요. 어떻게든 제지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까지 되어버렸어요. 성별 진영논리로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범죄자를 옹호하기도 하고 있으니까 말이죠. 엿 같은 진영논리. 그래서 의견 한번 내봤습니다.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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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oMatrix    친구신청

그들은 무적이며 말이 안통합니다... 논리로 해결될꺼같았으면 이정도까지 오지도 않았겠죠....

그래서 방법이 뭐냐구요? 남자들이 들고 일어나야죠... 적극대응하지 않으면 그들이 원하는 남자의 노예화는 꾸준히 진행될겁니다.

아힝힝뜌    친구신청

남자들은 이미 들고 일어낫다보고요 같은 여성들 쪽에서 정화작용이 더 적극적으로 일어나야 된다 봅니다.

뉴타입추종자    친구신청

남자가 쪼잔하게....

란 소리를 다같이 들어야함.

kimpol3    친구신청

계속 똑같은 논리만 펼치시네요.
다른 사람들 말도 좀 들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본질을 보세요. 단어에 휘둘리면 끝도 없습니다.
그들을 하나의 유기체로 보지 마세요.
그들이 움직이는 이유는 무슨 칼라처럼 서로
엮여있는게 아닙니다.
그들이 왜 움직이고,
왜 이런 상황까지 왔는지 생각하지 않으면,
결국 또다른 혼란만 부추길 뿐 입니다.
어짜피 그런 부족한 논리에 남들이 귀기울이지도
않겠지만요.
상황은 모두 동일합니다.
왜 정권이 바뀌었을까요?
왜 지역갈등이 역겨운것으로 인식될까요?
왜 나이에 따라 계급을 매기는 행위가
갈수록 사라지고 있을까요?
왜 더이상 젊은층이 노년층을 존경하지
않을까요?
모든 갈등과 해소는 비슷한 이유와 비슷한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씨발    친구신청

이게 님 말처럼 단순한 일이고 그렇게 쉽게 해결되고 마는 그런거였으면
이 병신같은 싸움은 병신년에 털어놓고 개운한 새해를 이미 17년에 맞이 했겠죠

님 생각은 딱히 참신한것도 아닌데다가 님만 가지고 있는 생각도 아닙니다
이미 병신년 쯤에 한참 나왔던 말들입니다
페미니즘을 지지하던 사람들 끼리도 기꺼이 나치와 홍위병을 자처하는 그들에게
"그건 오히려 남성 우월주의적 주장과 비슷한 부분도 보이는데 정말 페미니즘 적으로 옳은것이냐"
뭐 그런 의문을 제시하고 그랬어요
돌아오는건 "그들에게 진보는 패션처럼 입었다 벗었다 할수 있는 그런것" 이라는 식으로 아예 성향이 진보인것 조차 부정당하거나
"그런 사람들은 버리고 갑시다" 라면서 시민의 연대로부터도 잘라내어 버리는 그런식의 반응들이었습니다
특히 두번째의 것은 해당 발언을 하기 바로 1주 내지 몇주 앞서서
"진보가 선거에서 승리한것 같지만 아직 방심해선 안되는것이고 적폐청산이 멀었기에 앞으로도 시민의 연대를 잘 이어나가야 한다"
라고 말했던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 더 뇌리에 남아있네요

그리고
궤변론자에게 입바른소릴 하면 궤변론자들은 논리적 모순을 깨우치고 입을 다물것이다 라는 식의 주장을 하시는것 같은데
궤변을 늘어놓고 있는 사람들이 언제 논리적 모순을 신경이나 쓰던가요?
오히려 궤변이란건 논리적 모순을 지적당하면 더더욱 열심히 늘어놓게 되는것 같던데요?
논리적으로 타당하진 않은 자신의 주장을 어떻게든 관철시키거나 이어나가거나 하기 위해서요!

써냔    친구신청

전투에서 여성 병사가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하면 남성 병사의 전투력도 떨어진다는 결과가 있음. (이스라엘) 그래서 여성 전투 병과를 줄이거나 없앰.
여성 보호는 헌법에 노인, 여성, 아이를 국가가 더 신경 쓰게 되어 있음. 출산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임. 아이와 노인은 남녀 차이가 없음.
여성 주차장은 법률이 아님. 안 지켜도 됨.
[잡담] 여성주의(페미니즘) 갈등해소법 (15) 2020/01/07 PM 10:36

여성주의(페미니즘) 갈등해소법

 

 

 

비가 내리네요. 한 겨울에 한 여름의 정취를 느끼며 글을 씁니다.

 

복잡한 서론은 굳이 쓰지 않을게요. 누구라도 알기 쉽게 간결하게 정리하죠.

 

 

명제: 남성우월주의는 여성의 부족한 권리와 부족한 책임(의무)를 가져왔다.

 

이것이 모든 갈등의 근원입니다. 과거 여성은 사람이 아닌 사람으로 취급 받을 때도 있을 정도로 취약한 권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공녀로 팔려가거나 씨받이라는 애 낳는 도구로 사용될 때도 있었죠. 대신 책임질 일도 적었습니다. 여성이 책임지는 건 집안일로 한정되었지요. 국가, 국방, 사회 등 전반적으로 남성의 권리가 높았던 만큼 책임과 의무도 많았습니다. 집안을 책임지고 병역의 의무를 짊어졌어요. 모든 여성이 야망이 없던 것이 아니고, 모든 남성이 책임감이 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의 불만과 갈등은 많았습니다. 여성은 사회진출에 목말라있었고 남성은 무거운 책임에서 도망치고 싶어했지요. 여성의 갈증의 대부분은 낮은 사회적 지위, 남성의 스트레스의 대부분은 무거운 책임 때문에 억지로라도 견뎌야 하는 업무일 겁니다. 일반적인 가부장제 가정의 갈등도 여기서 많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여성들은 남성우월주의를 비판하며 여성의 권리를 요구했어요. 사회진출을 하게해달라, 공정하게 선별해달라, 사회적 지위가 높은 일에 참여하게 해달라. 충분히 합리적인 요구였습니다. 하지만 권리만 요구했어요. 책임이나 의무를 정상화 해달라는 여성주의자는 없었습니다. 손해거든요. 그러자 남성은, 특히 젊은 남성은 권리는 비슷한데 책임만 무거워지게 되었어요. 대표적으로 결혼이 그래요. 결혼할 때 집은 남성이 책임지고, 이혼할 때는 남녀가 반반씩 나눠가지게 되었죠. 책임은 남성이, 권리는 동등하게. 병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의무는 남성이, 보호받을 권리는 동등하게. 그래서 남성은 역차별이라며 분노했어요. 충분히 합리적인 요구였습니다. 그런데 대처방법이 너무 비효율적이었어요. 최근에 서울대 대숲이나 디씨에서 올라온 여성주의 비판 글을 누가 스크랩해와서 읽어본 적이 있어요. 여성주의의 이기적인 행동에 대한 비판이 있고, 그에 대한 찬성도 높았는데, 대처방법이 뭐 없어요. 그냥 분노할 뿐이었습니다. 그러니 굉장히 잘 썼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해결이 안되죠. 해결을 위한 대처방법에 대해 써볼게요.

 

 

 

지금 여성주의 광풍은 기성 세대의 지지와 암묵적인 동조로 인해 불고 있는 겁니다. 그들이 보기에 여성의 권리가 부족했던 것은 맞으니까요. 정치, 언론, 법조 등 가리지 않고 여성주의에 영향을 받은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인 게 성인지감수성으로 만들어지는 감성적인 행동입니다. 만약 기성 세대가 여성주의자들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면 이 정도까지 광풍이 불지는 않았을 겁니다. 여성의 권리가 부족했던 것은 맞았으니까 편을 들어줬고, 편을 들어주다 보니까 혐오에 빠진 인간의 광태도 받아드릴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누구를 대상으로 전략을 짜서 행동해야 할지 분명하지 않겠습니까?

 

앞서 말한 바, 지금 성별갈등의 본질은 남성우월주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여성의 부족한 책임과 의무 때문에 나타나는 남성의 분노에 반응하지 않는 기성 세대에게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남성우월주의자들이라고.

 

여성이 과도한 혜택을 요구할 때가 있습니다. 그걸 보고 여성우월주의라고 착각하면 안됩니다. 보호받는 혜택은 미성년이나 노약자를 위한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보호해주는 혜택이 있습니다. 그들이 과도한 혜택을 요구하는 것은 여성우월주의가 아니라 남성우월주의입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기 때문에 여성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과도한 혜택을 요구하고 그걸 인정하고 받아드리는 기성 세대에게 여성우월주의자라고 말할 것이 아니라, 남성우월주의자라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면 재미있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남성우월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성의 권리신장에 힘쓴 기성 세대는 남성우월주의자라는 공격에 맥을 못 추게 될 것입니다. 여성들도 마찬가지겠지요. 여성들은 남성우월주의를 비판합니다. 그런데 남성들도 남성우월주의를 비판하며 같이 주장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혼란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치는 맞거든요.

 

여성주의자들을 비판하기 위해서 괜히 여성의 권리는 건드리지 마십시오. 그건 기성 세대를 설득할 수 있는 수단이 아닙니다. 여성이 말하는 남성우월주의 비판 자체를 부정할 것이 아니라, 동조해서 같이 비판해야 되는 겁니다. 그래야 역차별을 받는 젊은 남성들이 차별 받지 않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여성특혜를 주장하는 사람들 볼 때마다 남성우월주의자라며 비판하면 점차적으로 해결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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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성을 혐오하던 인간들은 지금 사태를 반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성별갈등을 원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부디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몇 가지 생각을 좀 더 정리하고 끝을 내죠.

 

탈코르셋 강요로 일반 여성들이 피해를 입을 때가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대응 논리에 대해 간단히 작성해보죠. 여성주의자들은 남성을 위한 꾸밈노동에 반발하기 위해 탈코르셋을 주장하는데, 성평등이 찾아오면서 남성 또한 꾸밈노동을 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매력을 가꾸기 위해 꾸밈을 하는 것은 이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것이다. 따라서 지금의 탈코르셋은 그저 나태의 합리화일 뿐이다.

 

이번에 서울대 대숲에 올라온 여성주의 비판 글에 조무사를 조롱하는 글귀가 있더군요. 그렇게 조무사가 조롱거리로 이용될 때가 많은데, 조무사 사건에 대해 간단한 견해를 내비쳐보죠. 조무사 사건은 이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의사가 간호사 고용비용을 아끼기 위해 조무사에게 간호사의 역할을 맡겼다. 조무사는 조무사의 대우를 받으며 간호사 역할을 맡는 것에 반발하여 간호사 대우를 해달라고 요구한다. 그걸 보고 사람들은 간호사만큼 공부를 하지도 않았으면서 간호사 대우를 받으려고 한다며 비판한다. 이런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거 누가 처음에 잘못한 거예요? 의사잖아요. 의사가 간호사 고용해야 할 것을 돈 아끼려고 조무사 고용했다가 이 사단이 난 건데 왜 조무사만 비판합니까? 간호조무사에게 800여차례 수술시킨 병원장이 구속된 적이 있었죠. 정말 웃기는 일입니다. 이거 정말 당연한 건데 아무래도 서열주의사회다 보니까 의사를 감히 비판하지 못하고 조무사만 비판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네요.

 

트와이스 지효가 여성들(주로 여성주의자)이 주로 쓰는 용어(웅앵웅)를 썼다가 많은 비판을 받고 있지요. 그에 대한 대처방법에 대해 간단히 써보죠.

 

이 사건은 소속사 입장에서 정말 골치 아플 거예요. 차라리 욕설이면 사과를 하면 되는데, 이게 진영논리에 소속된 용어다 보니 쉽게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를 할 수 없을 거예요. 사과를 하면 여성들이 화를 내고, 사과를 안 하면 남성들이 화를 내니, 그냥 이대로 조용히 묻히기만 바라고 있겠지요. 보니까 다른 멤버들이 수습하려고 노력하고 있더군요. 참 곤란할 겁니다.

 

저라면 이렇게 대처했을 겁니다. 진영논리가 골치 아프면 진영논리에서 벗어나는 논리를 사용하면 됩니다.

 

<제가 웅앵웅이란 단어를 사용하여 남성들이 불편하단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점은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는 딱히 그 단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저는 노, 나 이기야 같은 단어도 별로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어에 부정한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들을 배려하기 위해서 사용하지 않는 것일 뿐이지 그 단어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 안 합니다. 저를 좋아해주는 팬이라면 웅앵웅을 쓰던 이기야를 쓰던 둘 다 상관 없습니다.>

 

대놓고 그런 것에 관심이 없다, 팬이냐 팬이 아니냐가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면 그런 진영논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다음 글은 한번 다시 기획을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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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휴휴    친구신청

시~~~작!!!

명제 : 똥

명제부터 잘못되어있으니... 무슨말을 해도 통하지 않겠지요.
명제가 페미니즘은 옳다.... 라니...

템퍼필로우    친구신청

옳다는 게 아닌데요?
이해 못하신 거 아니에요?
여성주의는 여성의 권리만 요구하기 때문에 옳지 않다는 글인데...

kimpol3    친구신청

의도를 위해 기성세대를 다같이 공격하자?
말은 좋지만, 결과적으로는 페미 집단에만
이득이 될 뿐 입니다.
그들이 그렇게도 원하는 "행동하는 남자 페미"
를 스스로 만들어서 갖다 바치는 꼴이죠.
50:50이라는 현 상황에서,
페미쪽에 더 큰 힘을 붙여주면,
의도가 어찌되었든 그들은 그걸 빌미로,
더 큰 이득을 가져갈 뿐 입니다.
그들이 움직이는건 그런 대의명분이 아니에요.
그저 단순한 이득입니다.
일부에겐 남을 헐뜯을수 있는 이득,
일부에겐 자신의 추종자를 만드는 이득,
일부에겐 그걸 빌미로 돈과 권력을 얻는 이득.
그들이 정말 신념으로 움직인다고 믿고,
그 신념을 돌려쳐서 공격하려 하면,
그들은 그저 이득을 향해 돌진할겁니다.
공격은 커녕 다 털리고 손도 못쓰게 될겁니다.
해결방안은 딱 하나 입니다.
이 "쓸데없는 유행"을 지나가게 만드는것.
그리고 남성들이 더이상 끌려가지 않는것.
이미 상황은 흘러가고 있어요.
지금의 10~20대. 그리고 30대까지도,
더이상 남자들은 여자라고 봐주지 않습니다.
인식의 변화. 그거면 끝난거에요.
여자들이 징징대면 받아주던 시대,
여자가 울게만들면 안됬던 시대,
그 시대가 지나가고,
이미 남자들에겐 새로운 시대가 오고있습니다.
어떤의미로는 진정한 평등이죠.
여자들은 앞으로 자신들이 뿌린 업보가,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잘 봐야 할거에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건,
똥을 쌌던 사람과 치우는 사람이
다르다는점이겠죠. 후대만 불쌍한거죠.

템퍼필로우    친구신청

지금까지 쓸 데 없는 유행이 지나가길 바랬던 사람들은 방관하다가 여성주의를 엄청나게 키워버렸죠 그걸 알면서도 방관하자고 그러나요...
젊은 남성이 대처하기 위해서는 방관하는 기성 세대를 공격해서 여성주의자들을 옹호하지 못하게 만들어야 돼요.

템퍼필로우    친구신청

힘을 주자는 것이 아니라, 혼란을 주자는 겁니다. 왜 남성도 남성우월주의를 반대하지? 당황할 때, 여성징병제를 요구하고 여성특혜 폐지를 요구하고 여성부 폐지를 요구해야죠.

쿠리타    친구신청

무슨 소린지;
여성이 사회진출을 하지못한건 그들이 시민이 아니었기때문입니다.
여기서 흑인은 또 별개고 그중 흑인여성은 또다른 문제가 있었구요
사회적으로 여성의 인권이 대두된건 인류의 역사중 현대에 들어 급격하게 문제화되었습니다.
남성이 우월주의를 가지고 있다구요?
물론 남성이 먼저 진출했고 과거에 이득을 더 많이 보았기 때문에 기득권인건 맞지만 그렇다고 그 의미가 남성이 우월주의를 가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지금 페미니즘의 문제는 그런것이 아닌 공평이라는 목표로 50:50을 점유하기 위함입니다. 그에 수반되는 책임은 회피하고 이득만 취하기위해 뷔페니즘이라는 말이 나온거구요
공정과 공평은 50대50이 아님에도 그런 전반적인 내용을 아무것도 받아들일 생각이 없으면서 우기고 있을뿐이라구요

템퍼필로우    친구신청

제가 글을 그렇게 못썼나요? 그 말이 그 말인데요.
지금 책임을 회피하고 이득만 챙기는 뷔페니즘이 나오는 건, 기성 세대들이 남성이 우월하기 때문에 남성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그거 해결하려면 남성은 우월하지 않으니까 과도한 책임을 지지 말자고 해야죠.

Coma Breed    친구신청


남성 우월주의가 문제라구요 ???

시작부터 난감하네요 ...허허...

템퍼필로우    친구신청

간단한 문제인데요.. 남성이 우월하니까 남성이 더 책임을 져야 한다고 기성 세대들이 그걸 당연 시 하고 있잖아요. 남성이 집을 해오는 것이 당연하다, 남성이 군대를 가는 것이 당연하다. 남성이 격오지에 파견 가는 것이 당연하다. 정말로 모르는 것 같네요. 왜 지금까지 여성주의가 이지랄을 떨고 있는지 알 것 같아요. 근본적으로 원인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군요.

템퍼필로우    친구신청

참 안타깝네요. 이러니까 여성주의가 해결이 안되지.

템퍼필로우    친구신청

단순한 건데... 이렇게 이해가 안되나? 남성우월주의를 비난하면서 남성과 여성은 동등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여성부 폐지, 여성징병제 도입, 여성 특혜 폐지를 주장하면 되는 건데, 다음에는 목적부터 쓰고 진행하는 게 낫겠네요.

템퍼필로우    친구신청

개인적으로 좀 충격적이네요. 조금 조절해서 써야겠어요.

Mr.고스트    친구신청

그런 사람들을 남성우월주의라 비판하면 해결된다?

뭔 이상한 소리를....

과도한 혜택도 많은데 권리를 건드리지 말라는게 말이 안되죠

템퍼필로우    친구신청

그 혜택이 남성의 과도한 책임으로부터 비롯되었던 겁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여성징병제가 왜 안 되는 겁니까? 남성이 여성을 책임지니까.
여성가산점은 왜 있는 겁니까? 남성보다 무능한 여성의 능력을 보완해주기 위해서.
여성주택은 왜 있는 겁니까? 여성을 보호해주기 위해서.
여성이 격오지 파견을 왜 안 가는 겁니까? 여성 대신 남성이 격오지에 파견가기 위해서.

모든 특혜가 남성이 우월하다는 전제 하에 발생하는 겁니다. 나중에 정리할 때엔 이걸 먼저 써야겠네요.

샤카의후예    친구신청

이거 뭔가 시작명제부터 잘못된걱 같은데요?
[잡담] 창의력이란 무엇인가 (1) 2019/12/30 AM 12:32

창의력이란 무엇인가

 

 

 

창의력이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 답이 나왔네요? 그럼 여기서 끝? 그럴 리 없죠. 그러면 이걸 굳이 쓸 필요가 없으니까요. 쓰게 된 계기는 이래요. 최근 이세돌 9단과 한국 인공지능과의 은퇴대국이 있었죠. 그에 관한 기사 댓글에서 이런 논쟁이 있었어요. <인공지능은 창의력이 있는가?> 누구는 있다고 하고, 누구는 없다고 하더군요. 사실 일반적으로는 아마 다들 인공지능에 창의력이 없다고 생각할 거예요. 저도 그렇고요. 그런데 어떤 사람이 재미있는 의견을 내더군요. 알파고 제로였던가요?

 

<과거 기보의 학습 없이 바둑 규칙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 등장했기 때문에, 인공지능도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내는 능력인 창의력이 있다.>

 

그 댓글의 주장을 요약하면 이런 것 같더군요. 규칙만으로 새로운 기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알파고 제로는 분명 창의력이 있어 보이죠. 그런데 인간의 창의력과 인공지능의 창의력은 분명하게 구분해둘 필요가 있어 보였어요. 왜냐하면 알파고 제로의 창의력은 바둑 규칙이라는 아주 작은 경우의 수에서만 작용하기 때문이에요. 바둑을 깔보는 것은 아니에요. 단지 세상과 비교하면 지나치게 작은 수라는 거죠. 세상에 있는 원자 수, 인간에게 있는 세포 수, 말도 안되게 많아요. 바둑은 오락이며 스포츠일 뿐입니다. 알파고 제로의 창의력은 결국 자아가 없는 상태에서 반복된 시행착오만으로 나온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인간의 창의력과 다릅니다.

 

그리고 이런 논쟁도 있었어요. <학력과 창의력은 비례하는가?> 이것도 누구는 그렇다고 하고, 누구는 그렇지 않다고 하더군요. 과연 어떨까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굳이 비례하진 않아요. 왜냐하면 한국의 학력은 대부분 과거의 것을 기억해내는 능력으로 결정되었기 때문이에요. 애초에 학력 자체가 창의력으로 평가 받은 것이 아닌 만큼 비례한다고 할 수는 없죠. 그렇다고 아예 관련이 없는 건 아니에요. 많은 것을 기억할수록 창의력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되는 소재들이 늘어나죠. 가진 도구가 많은 것과 가진 것을 활용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죠? 창의력도 그것과 같아요. 지식을 기억하는 능력과 가진 지식을 활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전혀 다른 분야입니다. 따라서 학력이 높을수록 창의력이 높다는 보장은 없지만, 학력이 높을수록 창의력을 발휘하기 더 좋은 환경임은 분명합니다. 비례하는 건 아니니까 있을 거란 선입견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요.

 

이처럼 논쟁이 있는 것을 보면 창의력이라는 것이 정확하게 정리된 것이 아닌 것 같았어요. 그래서 써보려고 해요.

 

 

 

창의력이라많은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능력이죠. 그런데 참 평가하기 곤란한 능력이에요. 받아드리기도 어렵고요. 창의력을 평가하려면 주관식으로 해야 하는데, 주관식은 아무래도 주관이 들어가다 보니 공정한 평가가 어렵죠. 창의력을 받아드리려면 변화하고 도전해야 하는데, 변화하고 도전하려면 위험부담이 있다 보니 하기가 어렵죠. 이런 이야기 있었어요. 어떤 사람이 창의력을 발휘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오니 이런 말을 들었다고 하더군요. <해외의 성공사례를 가져오라.> 말도 안 되는 이야기죠. 말 그대로 새로운 것인데 어떻게 성공사례가 있을 수 있겠어요. 위험부담을 감수하기 싫다 이거죠. 평가하기 어렵고 받아드리기 어려우니 창의력이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창의력을 키우고 그 능력을 인정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뭐라고 해야 하나, 성평등주의? 여성주의에 대항하여 성평등을 내세우니 하는 말이 뭐였는지 아세요? <성평등주의는 원래 있던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날조된 사상이다.> 정말 어이 없었어요. 아니 없으면 새로 만들면 되는 것 아닌가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그렇게 중요시 여기면서 실제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니까 날조라며 가치폄하는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안타깝더군요. 이러니 창의력을 발휘하기가 어렵지요. 만들기만 하면 거부를 해. 변화를 그렇게 싫어하는데 어떻게 창의력이 나타납니까?

 

이런 걸 보면 사실 창의력을 좋아하는 것 같지가 않아요. 창의력이 주는 이익만을 좋아할 뿐이겠죠. 정말 창의력이 필요하고 좋아한다면 어렵더라도 평가하고 받아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본론으로 들어가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걸까요? 보통 선입견과 편견이 창의력을 발휘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죠. 그것이 시야를 좁게 만들어서 새로운 생각을 못하게 하니까요. 나이를 많이 먹을수록 창의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까닭도 그 때문이에요. 기억이 쌓일수록 편견이 늘어나니까요. 동시에 나이와 관계가 없을 수도 있다고 볼 수가 있어요. 편견이 없으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뭐 이런 것 때문에 편견이 없는 인공지능인 알파고 제로가 창의력을 발휘하여 굉장한 것을 만들어낼 거란 예측이 있었어요. 그런데 저는 그것만이 아닌 것 같아요. 편견이 없을수록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으로 새로운 것을 생각하기 위해서는 다른 방식이 하나 더 필요해요. 그게 바로 본질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있는 인간의 지식은 새싹부터 시작해 자라나 가지를 뻗어가는 나무의 나뭇잎과 같아요. 새싹이 심층이고 나뭇잎이 표층이죠. 우리가 일상적으로 보는 대부분의 지식은 나뭇잎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나뭇잎을 만들어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뭇잎을 복제해서 옆에서 붙여 놓으면 새로운 건가요? 아니면 조각하거나 태우면 새로운 건가요? 나뭇잎을 가지고 뭘 해도 결국 그 나무의 나뭇잎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려면 아예 처음부터 새로 새싹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새로운 나무를 만들어야 새로운 나뭇잎이 나오는 거예요. 어떤 지식의 본질,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새로운 것, 진정한 창의력이 발휘될 수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격언처럼 내려오는 말이 있죠.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 그런데 여기서 함정이 있어요. 어떤 걸 모방해야 창조의 어머니인가? 예컨대 태양을 모방하여 어떤 것을 만들었다고 가정해볼게요. 분명 그건 새롭죠. 그걸 A라고 하죠. 그런데 그 A를 모방해서 어떤 것을 만들어낸다면, 그것도 새로운 걸까요? 아니죠. A의 모방이죠. 뭐 그것도 각도에 따라서는 새롭다고 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아니죠. 그걸 생각해보면, <자연을 모방하는 것은 창조지만, 사람의 작품을 모방하는 것은 창조라고 보기 어렵다.> 라는 결론이 나와요. 정리하자면, 어떤 본질에서 시작하면 진정한 의미에서 새롭다고 할 수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새로운 것을 만들어보고 싶다면 본질을 보는 능력을 기르면 돼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로 사람을 즐겁게 만들고 싶다면, 이미 있는 엔터테인먼트만 참고하여 만들 것이 아니라, 사람이 어떤 것에 즐거워하는지에 대해 본질적인 탐구를 하고 나서 엔터테인먼트를 만들면 된다고 생각해요. 최근 개그가 너무 재미가 없죠. 도덕이 개그를 잡아먹었거든요. 개그의 본질이 비웃음인데, 비웃음이 도덕적이지 못하다는 인식 때문에 개그가 재미가 없어졌어요. 만약 개그의 본질을 알고 있었다면 이런 제 역할도 못하는 개그를 보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죠. 안타까운 일입니다.

 

정리하자면, 선입견과 편견을 지우고 본질부터 시작하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선입견과 편견을 지우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있는데, 주관과 객관을 분리하여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할 수 있다면, 가능할 겁니다.

 

다음에 다시 써볼게요.

 

이것만 하나 더 쓰고 가죠. 인공지능이 인간수준의 창의력을 발휘하게 만들고 싶으면, 인간 수준의 세포 수와 상호작용하는 세상의 원자 수를 구현하고 이야기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물론 인공지능도 인공지능만의 역할은 있을 겁니다. 나중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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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데 정말 힘드네요.

좀 더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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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ㅁㅇ;;;;;;    친구신청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전공이 인공지능 관련이라 관련 부분만 조금 첨언하겠습니다.
1. 바둑의 총 경우의 수는 약 10^170승으로 우주의 원자 수 약 10^80 보다 10^90배 더 많습니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60323/77152854/1)
2. 인간 수준의 세포 수와 상호작용하는 세상의 원자 수를 구현하지 않아도 이미 3년전 부터 일부 task에선 인간의 인지 능력을 넘어섰습니다.
(https://devopedia.org/imagenet)
3. 정의하신 창의력은 본질을 보는 힘이라고 받아들였습니다. 이를 관련 연구분야에서는 context라고 하여 image, text, audio 와 같은 인간의 인지범위 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하는 여러 모델들이 개발되었습니다. (local context를 보는 CNN, context들간의 관련성을 구분하는 attention, 반복적인 sequence context를 학습하는 RNN 등이 대표적입니다.) 더불어 이런 숨어있는 context를 확률모델로 모델링한 후 임의의 데이터를 생성하는 생성모델 또한 활발히 연구중입니다. (GAN 파생모델 및 VAE 기반 모델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의 창의력은 사람과 다르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현재 모델들은 입력받는 데이터의 분포를 벗어난 상황에서는 급격한 성능 하락을 일으기 때문입니다. 관련 연구 동향이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6개월 뒤를 알 수 없는 분야지만 현재까지는 적절한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잡담] 기성 세대의 착각, 남성우월주의 (5) 2019/12/18 PM 08:26

기성 세대의 착각, 남성우월주의

 

 

 

오늘은 젊은 세대의 성별 갈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자 합니다. 만약 관심이 있다면 읽어주세요. 지금 상황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지 알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아마 알게 되면 헛웃음이 나올 거예요. 정말 황당하거든요. 이게 원인이었다고?

 

최근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서 목을 졸랐다>라고 말했다가 나중에 <유전병의 고통을 끊어주려고 죽였다>로 말을 바꾼 사람이 징역 25년을 선고 받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슬프고 화가 날만한 사건이었죠. 그런데 관련기사 댓글을 보고 굉장히 씁쓸했습니다. 범죄자를 여성이란 이유로 두둔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되려 기사에는 없는 남성을 비난하고 있었습니다. 더 씁쓸한 것은 이러한 현상은 어디서나 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입니다. 모든 사건에 성별이 붙으면 극단적인 진영논리로 반대진영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정말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하고 행동했던 것도 진영논리에 휘말리면 대역죄인이 되어 공격받고 있습니다. 여성주의 광풍이 불고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펭수의 가족사진 보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세요. 부모자식이라는 일반적인 가정을 보고 성별 역할 고정이라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쩌라는 건지. 다수를 예시로 드는 게 일반적인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성별이 섞이니까 이런 결과가 나와요. 여기에는 논리가 없습니다. 감정만이 존재하죠. 아마 이건 어디서 많이 본 모습일 겁니다. 좌파와 우파. 이미 성별은 정치논리에 포함되어버렸습니다. 이런 현실이 못마땅한 사람들은 분개하며 화를 내지만 도대체 어떻게 해결하지 할지 감도 오지 않았을 겁니다. 그저 무력할 뿐이었죠. 그저 정치적인 선동만 당하며 화풀이만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슬픈 일입니다. 저는 더 이상 이런 비이성적이고 비논리적이고 불합리한 진영논리가 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 무엇이 원인이고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는지 써보겠습니다. 부디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여성주의 광풍은 분명 과거 남성우월주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과거엔 여성이 불평등했어요. 권리가 부족했습니다. 심지어 사람이 아닌 사물로 취급 받던 시대도 있었습니다. 그 여파로 남아선호사상이 나타나 여아낙태가 많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여성은 권리가 부족했던 것이 맞습니다. 이를 부정하면 안됩니다. 그런데 그 대신 상대적으로 책임도 부족했습니다. 결혼을 할 때 남성이 집을 마련한다거나 가족을 부양한다거나 하는 관습이 아직도 남아있지요. 때론 무책임한 남성이 여성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일이 종종 발생하여 사회문제로 이어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여성은 부족한 권리와 부족한 책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권리가 없었으니까 책임도 없었던 거죠. 반면 남성은 과도한 권리와 과도한 책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그 당시 매우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그랬기 때문에 남성과 여성은 둘 다 남성우월주의의 피해자였던 겁니다. 여성은 부족한 권리로, 남성은 과도한 책임으로 불평등했습니다. 단지 과도한 권리를 가진 쪽이 힘을 가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성이 더 불평등했을 뿐입니다.

 

이를 진영논리로 단순하게 바라보면 남성이 과도한 책임으로 불평등했던 것은 자초한 일이긴 합니다. 여성이 나서서 부족한 책임을 원한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그렇지만 책임의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살아남기 위해 취했던 동물 본연의 성별 역할까지 가게 됩니다.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서 남성의 역할과 여성이 역할이 뚜렷하게 구분되었습니다. 남성은 사냥, 여성의 육아. 남성우월주의는 생존경쟁을 위한 성별 역할분담으로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겠습니까? 원시인? 따라서 생존을 위한 성별 역할분담이 필요하지 않는 지금이라도 책임을 물으며 감정싸움을 하기보다는 지성을 갖춘 인간답게 평등한 세상을 위해 더 나은 방법을 찾는 것이 건설적일 것입니다. 남성우월주의. 현재 발생하는 성별 갈등의 근원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혹자는 남성이 역차별 받는 이유를 이렇게 해석하기도 합니다. 부족한 권리로 희생되었던 여성에 대한 기성 세대의 부채의식 때문이라고 말이죠. 일부는 맞을 겁니다. 미안한 감정이 없을 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근본적인 이유. 그것은 남성우월주의 때문입니다. 이상한 일이죠. <여성은 남성우월주의 때문에 희생되었다.> 부채의식을 가진 기성 세대가 이걸 모를 리가 없습니다. 때문에 그 사상을 버렸으리라 추측하게 됩니다. 그런데도 남성우월주의 때문이라고? 하지만 버린 게 아닙니다. 버리지 않습니다. 버리지 못했습니다. 환경에 의해 구축된 사상은 쉽게 버러지는 것이 아닙니다. 밥 먹듯이, 공기같이 자연스러운 사상은 바꾸지 않는 한 변치 않은 채 계속 갑니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다.> 이것이 보통 맞는 말인 이유는, 환경으로 구축된 사상은 바꾸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물론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 바뀌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말입니다.

 

기성 세대는 남성우월주의를 버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표면적으로 드러난 여성의 부족한 권리만 올리는데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재미있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인터넷 글입니다. 어떤 양성평등교육 강사가 마지막에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양성평등이면 남자도 평등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라고 잘못 알고 있으신 분들도 계신데 떨어진 여성의 지위를 올려주는 게 양성평등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성 세대가 남성우월주의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는 근거 중 하나입니다. 여성의 부족한 권리만 생각하지 부족한 책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합니다. 떨어진 여성의 지위를 올려준다면, 떨어진 여성의 책임도 올려줘야 타당합니다. 그렇지만 남성이 과도한 책임을 짊어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긴 양성평등교육 강사는 그런걸 떠올리는 것 조차 못했던 겁니다. 양성평등교육 강사조차 남성우월주의 사상에 빠져있으니까! 생각해보세요. 여성주의자들이 남성을 흉내 내는 까닭이 무엇이겠습니까? 옷차림을 남성처럼, 머리모양을 남성처럼, 태도를 남성처럼! 여성의 권리를 위해 남성을 흉내 내는 까닭이 무엇이겠습니까! 여성주의자조차 남성우월주의 사상에 빠져있기 때문인 겁니다. 남성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니까 남성을 흉내 내고 있는 거란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사상을 의심하지 못했습니다. 과거 여성이 부족한 권리를 당연시했던 것처럼, 남성이 과도한 책임을 짊어지는 것이 당연하다. 남성만 군복무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남성이 집을 해오는 것이 당연하다. 남성이 야간근무를 서는 것이 당연하다. 남성이 격오지에 파견 나가는 것이 당연하다. 남성이- 남성이- 남성이-. 기성 세대는 남성우월주의에 빠져 남성은 여성보다 더 많은 책임감을 가진 존재라고 생각했던 겁니다. 그렇지만 그럴 리가 없지 않습니까 남성은 여성보다 우월하지 않습니다. 남성은 여성보다 더 많은 책임감을 지니지 않았습니다! 그런 생각 자체가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하하 정말 재미있죠. 그 동안 남성우월주의로 여성들에게 강요했던 성별 역할을, 이제는 남성들에게 강요하고 있는 셈입니다.

 

기성 세대는 착각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권리를 올려주자. 그러면 남성우월주의에서 벗어나는 거겠지.> 틀렸습니다. 아직도 대다수는 남성우월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불평등하고, 그러니까 성별 갈등이 일어나고, 그러니까 비이성적이고 비논리적이며 불합리한 진영논리가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벗어나질 못했으니까 일방적인 여성우대정책을 해도 남성들이 받아드릴 거라 생각했던 겁니다. 여성주택, 여성주차장, 여성지하철, 여성보호법, 여성가산점 등 기성 세대에게 남성이 과도한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했으니까 아무렇지도 않게 추진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래서 반발하는 젊은 남성을 이해 못했어요. <왜 이런 당연한 거에 반발하는 거지? 남성이 과도한 책임을 지는 게 당연하잖아?> 이 모든 것이 남성우월주의가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그걸 알아차린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홍콩 민주화 운동을 탄압했던 중국정부에 찬성하는 중국인들이 자신의 사상을 의심하지 못하는 것처럼, 내부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한국 때리기를 했던 일본정부에 찬성하는 일본인들이 자신의 사상을 의심하지 못하는 것처럼, 남성우월주의에 빠진 기성 세대는 자신의 사상을 의심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젊은 세대도 의심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젊은 세대도 간접적으로 남성우월주의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남성의 경우엔 스스로가 우월하지 않다고 주장해야 했기 때문에 더더욱 의심할 수 없었습니다.

 

 

일부 극단적인 여성주의자들이 여성우월주의를 주장하며 여성의 권리신장을 당연시하고 있을 때, 그에 반발하여 남성들은 남성우월주의를 주장했습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학교 성적이 좋다>는 식으로 말이죠. (이런 식의 댓글은 성별 갈등 관련기사에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논리는 없습니다. 일반화할 수는 없으니까요. 반발심리에 감정적으로 대처한 것뿐이죠. 그런데 결국 그런 남성우월주의적 주장 때문에 <남성이 우월하니까 책임감이 더 있다.>라는 역차별을 용인하는 꼴이 되어버렸던 겁니다. 이 얼마나 웃기는 일입니까? 정말 어처구니 없게도 남성이 역차별에서 헤어나오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우월하지 않다고 주장해야 합니다. <우리는 과도한 권리 때문에 과도한 책임을 짊어졌던 기성 남성보다 책임감이 부족하다! 우리는 기성 남성보다 무능하다!>고 주장해야 역차별이 사라지는 거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과도한 책임을 전가하는 걸 당연시하지 말라달라고 요청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동등한 책임이 당연한 건데, 그것이야말로 정상인 건데, 젊은 남성은 기성 남성의 과도한 책임 때문에 스스로의 무능을 주장해야 역차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던 겁니다! 이 현실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지 이제는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약함,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도움을 청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걸까요? <내가…(젊은 남성) 기성 남성보다 책임감이 많지 않아. 나는 너보다(여성) 우월하지 않아. 나도 너와 같아. 그러니까 동등한 책임으로 하자. 병역의무도 같이 지고, 집도 같이 부담하고, 야간 근무도 같이 서고, 격오지도 평등하게 파견 가고 하자. 부탁이야. 도와줘.> 남성우월주의에 영향을 받은 것이 분명한 젊은 남성이 길들여진 허세를 버리고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여성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 것인지. 아마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러니까 남성우월주의가 문제라고 생각하기도 어렵죠. 그토록 역차별을 싫어하면서도 대처할 수 없었던 것은 본질적인 해결방법이 너무 자존심 상하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성도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남성우월주의에 영향을 받은 것이 분명한 젊은 여성이 일방적인 보호를 버리고 자신의 부족한 책임감을 인정하고 남성의 요청을 받아드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마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정당한 손해를 받아드리고 부당한 이익을 포기하는 건 어려운 일이니까요.

 

그래도 해야 합니다. 그래도 버려야 합니다! 남성우월주의. 이것이 우리 모두의 성별 갈등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을 제대로 아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두의 성별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던 겁니다! 제대로 알아서! 여성의 권리와 여성의 책임을 전부 정상화했어야 했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성별 평등! 환경에 의해 길들여진 자신의 남성우월주의 사상을 의심하고 새로운 사상을 생각하고 받아드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평등을 위한 길이었던 겁니다!

 

남성은 여성보다 우월하지 않습니다.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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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좌파와 우파, 진보와 보수로 나누는 겁니까? 왜 민족주의자(또는 친북)와 사회주의자와 민주주의자를 한 곳에 묶고, 왜 반민족주의자(또는 친일)와 자본주의자와 반공주의자를 한 곳에 묶는 겁니까. 그러니까 서로 무의미한 싸움을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민주주의자는 북한에 관심이 없습니다. 반공주의자는 일본에 관심이 없습니다.

 

이 둘은 정말 그저 진영논리 때문에 싸우고 있는 겁니다. 사실 싸울 이유가 없습니다. 민주주의자가 북한의 독재를 좋아할 리가 없지 않습니까? 민주주의자 가운데 진영논리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찬성하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반공주의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의 침략을 좋아할 리가 없지 않습니까? 반공주의자 가운데 진영논리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찬성하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정말 무의미한 싸움입니다. 정말로. 제발 이런 진영논리 그만 보고 싶습니다. 좌파 우파 꺼내는 정치인은 정말 뽑고 싶지 않습니다. 보수고 진보고 자칭하는 사람들 가운데 한국 보수와 진보가 어떤 존재인지 말할 수 있는지조차 궁금합니다. 정치이념자체가 엉망진창이에요. 진짜. 일반적으로 보수는 현상유지 또는 점진적 진보, 그리고 진보는 변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자본주의가 보수고 사회주의가 진보래요. 우습죠? ? 사회주의가 뒤에 나와서? 아니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가 나온 지가 언젠데, 아직도 진보가 사회주의입니까? 이게 말이 되는 소리예요? 이제 사회주의도 보수예요. 보수! 변하질 않아! 진짜 진보라면 완전자동화 시대를 위해 그에 맞는 대책을 세우고 정책을 결정했어야 하지 않나요? 이제는 공유경제하에 직접 노동이 적어지고 간섭 노동이 다수를 이루게 될 텐데? 종국엔 노동이 사라질지도 모르는데? 그런데 아직도 사회주의예요. 아직도. 그냥 정치이념이 정체되어있어요. 과거에 머물러 있어요. 언제 변할 건가요? 그냥 진보소리 하지 말고 사회주의자라고 하세요. 그래야 무의미한 진영논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겁니다. 이런 정치이념의 모호성 때문에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가 어려워요. ? 분명 변화를 바라는데, 진보가 변화를 하지 않아. 젊은 세대일수록 일반적으로 변화를 바라요. 근데 진보가 변하질 않아. 어쩌라는 겁니까? 이래서야 청년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보수, 진보 전부 낡아빠진 정치이념입니다. 이제는 헤어나올 때가 되었습니다.

 

최근 창당한 신정당 이름이 재미있더군요. 새로운 보수. 도대체 한국 보수가 뭡니까? 무엇을 대신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까? 진영논리로 인해 양당에 지지할 것이 뻔한데! 도대체 어떤 사람들에게 지지를 받으려고 새로운 보수라는 당명을 정한 겁니까?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에요! 안타까워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도대체 누구한테 지지 받으려고! 내가 답답해 내가! 그냥 제1야당으로 복귀하기 위해 보수라고 자칭한 겁니까? 정말 마음 같아서는 과학정당 만들어서 정치를 해보고 싶을 정돕니다. 과학정당 자칭하고! 무종교인들에게 감정적 지지를 받고! 그러면 지금 있는 진영논리를 파괴할 수 있을 텐데! 진짜 당명을 과학당으로 만들 거예요. 내가 한다면! 어차피 지금 당장 할 것도 없는데 진짜 하고 싶다!! 정말! 과학당 창당할 테니까 당원과 지지자들 모집하고! 후원 받습니다!

 

정말 슬프네요. 내 유년기 내적 갈등 중 하나가 바로 이거예요. 왜 어른들은 저리 싸우는 거지? 정말이지. 그 당시 갈등으로 일어난 내 슬픔은 도대체 누굴 원망해야 하나요? 내 슬픔과 절망의 원인에 정치인들은 얼만큼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 같나요? 우리 국민들의 슬픔과 절망의 원인에 정치인들은 얼만큼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 같나요! 그 지분이 얼만지 알겠나요? 그렇다면 부디, 새 정치 좀 해주세요. 말로만 새 붙이지 말고 이념 자체를 새롭게 해주세요. 정체성 자체를 새롭게 정립해주세요. 꼭 부탁합니다. 이제는 젊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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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플방지 위원회.    친구신청

글 잘 읽었읍니다

혼[混]    친구신청

걍 병신들이 지들 실패의 원인을 자아성찰과 비판적 사고를 통한 분석과 논리적 성찰은 어렵고 귀찮고 핑계를 대는 편이 더 쉽고 그렇게 모여서 지랄하니까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니 그게 뭔가 권력이라도 된것같아서 더 날뛰는 흔한 현상입니다.

ㅄ들이 모여서 집단화가 되고 그 ㅄ짓이 집단화가 되는데 정치적으로 이용해먹기 좋으니까 언론이 붙고 정치인이 붙고 스폰싱이 붙고 작전팀이 붙어서 더욱더 크게 만들어 내면서 여론을 유지시키며 니네는 잘못없어 우쭈쭈쭈하는거죠. 정작 지들을 그렇게 만든 사람들한테 이용당하는지 모르는 진짜 ㅄ들일뿐입니다.

롸데꾸    친구신청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고 모두의 평균은 필요 이상으로 다수의 것을 모릅니다.
그리고 그 다수가 지지하는 어떤 것이 꼭 이성적인 판단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죠.
수능 시험지에서 답을 확신하지 못한다해서 마킹하지 않는 것과 같이
그 어떠한 선택도 오답이 아니라 가치평가가 되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데
무언가 그럴싸한 유형의 답안으로 유혹하는 행위는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야말로 의미가 있는 행위가 되는 셈입니다.

문학의 트렌드 마저도 이제 수준낮은 무언가를 노골적으로 제공하고
이용자들 역시 그것들을 쪽팔려하지 않고 대우 받으며 소비하는 것이 현 트렌드 입니다.
어떤 가치를 가지냐... 옳고 그르냐는 아무런 가치가 없고
누가 나와 동질성을 가지냐 또는 누가 나에게 재미를 주냐 정도만 판단될 뿐이죠.


자신이 누군가를 유혹한다 했을때 보수와 진보라는 낡은 것을 선택하는 이유는
어짜피 사람들은 수능시험장에서 1-5번을 마킹하기 때문이고
그래서 그 낡은 숫자1-5를 선택하는 것이죠.
아무리 그럴싸해도 6,7,8이란 이상한 숫자를 가지면
답안지에 마킹해줄리도 없고 마킹 공간을 인지하지도 못합니다.

새 정치 같은건 가상세계에나 있는 것들이죠.
당장 인구수 줄면 남여 모두 국방의무를 가져야 할겁니다.
그런데 그딴걸 주장해서 지지 받을 가능성이란게 있을까요??
6.7.8 번호 받고 뭘 어떤걸 주장해도 무가치 합니다.
1,2번 배정 받아도 성별 절반 정도를 버리는 선택지는 없는 선탣지나 마찬가지죠.

되려 그것이 싫으면 성별을 오지게 갈라쳐서 오히려 쪽수를 고민이라도 해보게해야 바뀌죠.
성별 논리는 남성단체가 메갈만큼니아 쪽수를 가시적으로 확보할때나
조금 바뀌어질 가능성이라도 있지
쪽수가 확보가 안되면 그 어떤 놈도 반대를 주장해주지 않을 겁니다.
즉 중도니 뭐니 행동하지 않는 것 자체로는 바뀔 이유도 없고
그걸 들고나올 정치인도 없습니다.

좌나 우는 되려 지금의 시스템상에서 그나마 아주 쓸만한 프레임이고 가치가 있는 것들이죠.
성별이 문제가 되는것도 여성은 있는데 남성이 없어서 생기는 문제고
갈등을 심화시켜서 남성이 남성을 대변하는 사람으로서 가시적인 숫자로 존재해야
이제 남여를 따져보기라도 할겁니다.
(뭐 꼭 남여가 아니라도 여성을 극적으로 반대하는 양성이라도 가시적인 숫작 확보 되던가...)
그때가서야 옳고 그름을 따져볼 수 있겠죠.

kimpol3    친구신청

남성들이 남성우월주의를 버리면, 이 상황이 해결된다?
진영을 나누니까 싸움이 벌어진다?
본질을 못보고 계시네요.
본질은 '이권'입니다.
내가 어느쪽에 붙어서 어떤것을 외쳐야
나에게 이권이 떨어지느냐.
그 이상, 이하, 아무것도 없습니다.
태극기들고 흔드는이유? 그들이 외치는 논리 때문일까요?
민주당을 지지하는 이유? 그들이 공명정대해서 그럴까요?
일부 멍청이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평범한 사람들은,
그렇게 단순하고 무식하지 않습니다.
진짜 이유를 알려면 본질을 보세요.
일본이 우리나라를 경제로 때린게 북한때문일까요?
미국이 중국을 때린게 정보보호 때문일까요?
페미가 남성들을 공격하는게 성평등 때문일까요?
보수와 진보가 싸우는게 정말로 북한, 평화, 대외,
그런것들 때문일까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아직 세상을 너무 모르시네요.
그들이 서로를 물고뜯는게 고작 그런이유 때문이라면,
세상이 참 아름다울겁니다.

도미너스    친구신청

남성차별...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분란을 일으키기에 너무나도 좋은 먹이이자 도구거든요.
물론 자칭 보수라는 매국노 집단에게 말이죠.
이미 잘 아시는 내용이라 쓰는 게 좀 민망하지만
어쩔 수 없는 사실이잖습니까...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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