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왕이면 월드컵에서 보고 싶었는데 결국엔 유럽예선 플옵에서만 볼수있게 되었군요.
개인적으로 스웨덴 국대는 어려서부터 월드컵을 보면서 라르손과 융베리를 중심으로
여러 손씨 형제들과 함께 똘똘 뭉쳐 강호국들과 대등하고 재미있는 시합을 펼쳐서
해외 국대 팀들 중에서 네델란드 다음으로 좋아하는 팀인데
어째 즐라탄이라는 최정상급 스타가 나온뒤로 팀이 점점 약체화가 되어가는 듯해 안타깝네요.
즐라탄은 현역 선수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고 스웨덴 국대도 아끼기에 마음으로나마 스웨덴을 응원하겠지만
포르투칼이 만만한 팀이 아닌지라 여러가지로 답답하군요.
가만 생각해보면 현재 두팀의 상태가 어째 비슷해 보이기도 하네요.
즐라탄과 호날도라는 최정상의 스타를 보유하고 있지만 팀의 무게감은 어째 예전만 못하고
두팀다 전통적인 강호팀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손색은 있어도 유럽에서는 알아주는 강호팀들이었는데
최근 기세가 오히려 한풀 꺾인 느낌도 비슷한데다 포르투칼은 그나마 현멤버진이 나름 화려하긴 해도
둘다 즐라탄 호날도 원맨팀의 인상이 강한것 역시 마찬가지고
포르투칼이야 예전부타 팀캐미가 엉망이었지만 스웨덴 역시 즐라탄 합류 후엔 좋다고 말할수 없는 상태고
이래저래 비슷한 상황의 두팀이 각각의 최고의 스타를 앞세워 어떤 격전을 펼칠지 기대가 되네요.
양스타를 받쳐주는 멤버들의 무게감은 아무래도 포르투칼 쪽에 기우는듯 하지만 과연 어찌될지
이번 월드컵 예선엔 별 관십 없었는데 이 경기 만큼은 꼭 챙겨봐야 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