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를 구매한지는 조금 되었지만 이번에 한국 PS홈페이지에서 쿨써머 이벤트를 하더라고요.(http://www.playstation.co.kr/news/41089) 그 중 한가지가 각종 SNS에 구매후기를 작성한 뒤 링크 하는거라 어디다 남길까 궁리좀 하다가 그나마 국내 콘솔하면 떠오르는 루리웹의 SNS인 마이피에 남기는게 적절할 듯 하여 구매후기를 작성해봅니다. 이벤트 후기이기에 다소 찬양일색일 수 있고 광고성 내용이 포함될 수 있으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서서도 차세대 콘솔 구매시기에 관한 글을 마이피에 한번 쓴적이 있는데 사실 그때만 해도 좀 더 추세를 보고 게임이 많이 보급되어 안정기에 들어간 뒤에 구매하는게 이득이지 않을까 하는 내용의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번세대는 답은 PS4밖에 없는 듯 하더군요. 게임기의 성능도 그런데다 독점작들의 취향도 저에게 가장 맞는건 PS4였고 현재까지의 정책도 PS4가 가장 마음에 드니 추후에 다른 게임기를 추가 구입할 수도 있겠지만 차세대기를 산다면 우선적으로 사야할건 역시 PS4외엔 답이 안보이는게 사실이었고 무엇보다 요즘 환율 덕택인지 나름 가격도 착하게 공급되고 있는지라 아직 할 소프트가 충분한 상태는 아니지만 미리 사두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였기에 충동구매하게 되었답니다. 곧 신형 모델도 나온다고 하니 그때를 맞추서 구매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거 같습니다.
PS4를 써보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우선 직관적이고 편리한 인터페이스의 변화가 눈에 띄더군요. PS3에 비해서 보기 편해졌고 여러가지 면에서 편리해 졌더군요. 특히나 PS3에서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게 PSN 스토어 등에서 게임을 다운로드 받으면 속도도 느리지만 다시 한번 설치를 해줘야 하는 등 여러가지면에서 좀 불편한 점이 컸는데 PS4는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다운로드 받는데다가 따로 설치를 할 필요도 없더라고요. 게임별로 세세한 정보나 업데이트 사항 트로피등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여러모로 보기 편해진게 우선적인 장점이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으로는 역시 패드를 들 수 있겠네요. 사실 전 새턴패드 이후로는 딱히 손에 편한 패드라고 느낀적이 별로 없습니다. 손이 둔한건지 적응을 잘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패드는 그게 그거 아닌가 맞춰쓰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다 엑박360도 한동안 보유했었고 집에 엑박패드도 있지만 딱히 기존 듀얼쇼크가 불편하다고 느껴본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듀얼쇼크4를 처음 접했을때도 그다지 별 감흥은 없었습니다. 음 그냥 패드가 좀 커졌네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막상 PS4를 즐기다 PS3를 하려고 듀숔3를 다시 잡아보니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참 인간의 생각은 간사한지 그제서야 듀숔4의 장점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아날로그 스틱과 입력 버튼간의 이격간격이 벌어져서 조작이 편해진 점과 L2R2버튼이 누르기가 용이해졌다는 점이겠네요. 거기에 패드에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바로 연결해서 채팅을 하거나 게임소리를 들을수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드네요.
게임기의 성능이나 타기종과의 차이는 루리웹 유저분들도 이미 충분히 인지하고 계시기에 따로 적을 이유는 없겠네요. 저도 지금은 타이틀이 피파14/와치독스/울펜슈타인 뿐이고 나온 게임도 적고 이미 PS3로 즐겨본 게임들이 많기에 현재로서 조금 타이틀이 부족한건 사실이지만 앞으로 나올 다양한 게임들과 독점작들이 너무 너무 기대가됩니다. 특히나 데스티니 이블위딘 디오더 언차티드4등의 게임이 너무 기대가 되네요.
사실 단점이 없는 건 아닌데요. 온라인 게임이 유료화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온라인으로 게임을 하려면 반 강제적으로 PSN플러스에 유료가입을 해야만 하는데 1개월 이용권이 6300원 1년이 41800으로 결코 작은 금액은 아니지요. 특히나 비타나 PS3가 없이 PS4만 처음 구매하시는 유저에게는 좀 아까운 가격일 수 밖에 없는게 PSN플러스에서 매달 무료 게임을 제공하지만 PS4는 발매한지가 얼마 안되서 무료게임의 질도 양도 현재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니까요. 저같은 경우는 PS3와 비타도 가지고 있기에 이미 1년치를 구매해서 플러스를 사용하고 있었고 이번에 PS4도 구매하게 되어서 무려 세게임기의 다양한 무료게임들을 매달 받아서 하게 되다보니 플러스 이용료가 아깝다기 보다는 이득이라는 생각이 훨씬 크긴 합니다만 어쨌든 온라인 유료화는 아쉬운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두서 없고 억지성 이벤트 리뷰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아직은 할 게임이 좀 적은게 사실이지만 구매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패드는 확실히 잘나온것 같아요 엑박패드 있음에도 pc연결할때도
듀속4로 연결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