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겁으로 지은 업장, 한 생각에 없어져라. 죄도 없고 마음 없어 그 자리가 비었으니, 빈 마음 그 자리가 진정한 참회일세”

노란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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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영상]] 즉문즉설 '반항하는 후임, 어디까지 이해해줘야 합니까?' (3) 2018/02/15 AM 11:02

 

저는 마음속에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잘 못하는 성격입니다

얼마 전에 전역을 했는데 군 생활 도중에 후임이 저한테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었는지

 

그러면 안 되는데 저한테 짜증을 내면서 말을 하더라고요

군대는 엄격한 신분 사회인데 거기서 그런 식으로 말해 버리니까


저도 그때 정말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고 화내고 싶었는데


그냥 꾹 참고 그럴 수도 있겠다 그때도 좋게 말하고 좋게 끝냈어요


그런데 그러고 나서도 얘가 계속 반항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저한테 대하는 게 있더라고요 그런 일이 반복되니까


‘내가 그때 화를 내야 할 때 안 내서 그런 건가?

난 걔 기분을 생각해서 그렇게 해 준 건데,

이럴 바에야 화내고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살지

나도 화내면 화낼 수 있는데’ 이런 생각이 들면서


제가 그때 한 행동이 잘한가 싶기도 하고 기분이 안 좋더라고요

상대방을 이해하면 화낼 것도 없고 참을 것도 없다지만,

이렇게 상대가 어떤 집단의 규칙을 위반하거나

도덕적으로 봤을 때 좀 아니다 하는 행동을 했을 때는


그거를 이해하기가 힘들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상대를 이해한다는 수준이 어디까지 이해해 줘야 하는지

또 이런 일로 인해서 상대와 트러블이 생기면

어떤 식으로 갈등을 풀어 나가는 게

좋은 방법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참 수긍가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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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ir Redfield    친구신청

영상 찍고 인사과에 통보조치 및 사장한테 보고해서
반항한새끼 짤라버리는게 정석 아닌가!!

netknight    친구신청

보고하고 내부 규정 따르는게 정신건강에는 제일 좋음

yanwenli    친구신청

반작용이 있어야 상대도 여기까지 허용범위구나 합니다.
나쁜이야기 못하시는 성격이라면 ‘위엄속에 관용’으로 자신을 바꿔보심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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