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엠엔캐스트 때도 그랬지만 구글이라면 망하진 않겠지 싶어서요.
지인에게서 구글 드라이브는 폴더 업로드를 지원해 편하다는 얘기도 들었고.
그런데 이게 왠걸, 아무리 찾아봐도 파일 업로드는 보이는데 폴더 업로드가 안 보이는 겁니다.
이상해서 지인에게 물어봤더니 자신은 잘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 구글 도움말을 찾아봤습니다.
충격적인,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폴더를 업로드할 수 없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아마도 지인은 크롬을 쓰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저는 파이어폭스를 쓰고 있었고요.
설치해놓고 메모리 누수 때문에 쓰지 않았던 크롬으로 구글 드라이브에 들어가니. 과연, 파일 업로드 밑에 폴더 업로드 메뉴가 생겼습니다. 폴더 업로드에 크롬만의 특수한 기술이 필요한 건지, 아니면 그저 자사 제품들끼리의 결속성을 강화시키려는 건지 모르겠지만, 만약 전자라면 솔직히 좀 실망입니다. 구글 정도라면 타사 브라우저를 견제하지 않아도 될 수준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