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남녀의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영화.jpg

[아틴]

그냥 안타까움이 절로 느껴지는, 그래서 더 수작같음. 현실은 항상 영화나 애니처럼 아름답지 않은데, 그걸 감독이 잘 표현한 것 같아요.

[모하는짓]

남자주인공이 좀 많이 찌질하긴했지,,

첫 사랑이라는게 그런 과정을 거치는거긴 하지만,,

[퇴근시켜줘]

찌질...했는진 모르겠지만 말씀하신대로 그런 과정을 누구나 한번쯤은 거쳐봤기에 공감가지 않았나 싶어요...
첫사랑은 원래 찌질한게 지나고 보면 풋풋함으로 기억되는거니까요ㅠ

[촐랑]

감독이 남자 입장을 강하게 풍겨서 사실 저 영화는 남자입장에서 본게 맞지만 여자입장은 잘 모르기때문에 애매하네요
전 엄태웅이 망가진 문짝 차면서 다시 되돌릴수 없는 상황에 대한 기분을 표현하는게 가장인상에 남더군요

[dick]

남주가 찌질하다니 대체 영화를 어떻게 보면 그런 생각이 나오지는 노이해;
저건 그냥 여주 쌍x이 남주가지고 논거고 남주는 상황 꼬이기전에 잘 마무리한거임

[ssddard]

남주가 밍기적밍기적대는거보면 찌질한 느낌들던데

꼭 그런거 아니라도

이런 관점 저런 관점이 있는거지 그런걸로 날선 반응 보이는것도 노이해

[김꼴통]

해석은 관객 각자의 몫인 법.

[비오네]

진짜 저거 보면서 그 때 안 찌질한 남자애가 어딨겠어ㅠㅠㅠ하고 격하게 공감하는 바람에 블루레이까지 사버렸습니다.
반면 여자친구는 전혀 영화 내용에 공감을 못하더군요. 뭐 이런 영화가 다 있냐며...

[연애소설2]

수지도 재수없는게 강남을 좋아한건 사랑이 아니라 동경 같은거였는대

그걸 하필 남주 앞에서 대차게 표현해버려서 상황이 애매해진거

결국 남주가 좋아졌지만 타이밍이 안맞아서 이어지지 않았음

결코 이루어질수 없는 첫사랑을 잘 표현한 영화라 생각됩니다

근대 엄태웅과 한가인이 연기를 너무 못해서 별로임

[견자단]

여자들 해석은 지나치게 백마탄 왕자님이나 늘 남자가 구해주고 고백할 타이밍에 기가 막히게 설레게 만드는
특유의 한국 씹 드라마들 영향을 쳐받아서 저렇게 해석하는거.
현실연애로 해석하면 절대 지들 입맛대로 대답 못하지.

[혼돈의기사]

여주인공은 애초에 그런 상황을 노린거 같다고 생각할정도로 선배한테 꼬리치는거 같던데?
솔직히 남주인공은 그냥 어장관리 당한거뿐

[잇힝돌진]

저 그냥 좀 얼떨결에 봤는데 술먹고 집에가서 결국했다는건가요?

[klop]

왜 개인적인 감삼이 시험 답안처럼 획일되어야 하는지...참...

[원자력장판]

저도 영화를 봤었는데 남자 입장이 이해가 가더라고요.

연애 특성상 거의 대부분 남자가 여자에게 고백을 해서 연애를 하기때문에.. 여자 입장에서는 나름 남자에게 신호를 보냈다고 생각하지만.. 남자 입장에서는 자기 앞에서 좋아하는 선배가 있다. 결혼은 돈많은 남자랑 한다 라고 얘기를 했을때 과연 얘가 나를 좋아한다 라는 생각보다는 아 얘는 그냥 나랑 친구라고 생각하는구나 라고밖에 생각이 안들겠죠.

그것도 연애경험 풍부한 남자가 아닌 연애초보인 남자에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