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하기 그지없네요. 뭐 신뢰할 만한 통계 들이밀면서
압도적으로 이혼가정에서 자란 애들이
비이혼가정에서 자란 애들보다
저질이더라/문제있더라 라고 하면 이해라도 하지
뭐 죄다 자기 주변에서 본 거/남에게서 들은 거나
카더라/뇌피셜 같은 거 밖에 없고......
배경이 바뀌면 사람도 바뀐다고,
주위의 사람들이 자꾸 저런 시선과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느끼고
알게 모르게 그런 인식과 시선을 바탕으로 한 대우를 받다보면
문제없이 잘 자랄 아이도 삐뚤어지기 마련이라고 생각하네요.
이것도 차별이라면 차별이라서 별로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뭘 걱정하는지는 충분히 이해되긴 함
실제로 이에 대한 연구 결과도 있고, 이혼한 부모밑에서 자란 자식의 이혼률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높은 것도 맞음
이건 또 다른 방향으로도 나타나는데 재혼한 부부의 이혼률이
그렇지 않은 부부의 이혼률보다도 높게 나옴
아마 한번 상처를 받고 이혼을 했다보니 사이가 나빠졌을 경우
이혼을 경험하지 않은 부부보다 먼저 이혼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게 아닌가 싶음
참 안타까운 일인게 부모의 이혼문제는 자식의 잘못이 아님
하지만 그런 부모의 관계가 자식들에게 알게 모르게 정서적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는 것 같음
단순히 이혼률만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학업성취도, 사회적, 심리적 발달등 다양한 부분에서
자녀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수차례 보고되어왔음
부모들은 이혼을 고려할때 자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차별해서 안되는건 아니지만.....누가 문제있다고 하기보다는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자라서 화목한 가정을 이룸....
일딴 가정분위기가..화목한가정에서는 서로 챙기고 그런게 있잔아요 그게 익숙하고....자기가 꾸릴가정에서도 그게 당연한겁니다.
반대로 맨날 싸우고 서로 으르렁 거리는곳에서 자라면....아무래도....
본인의 잘못은 아니죠
개인적으로는 어릴때 부모님 이혼한 여성분들
두분 만나서 사귀기도 했었는데...
트라우마가 있건 없건 이혼 안한 분들에 비해선
좀 대하기 힘든 건 있었네요
둘 다 평소엔 밝다가 결혼 얘기 나오면 자신감이 없어지고
자존감이 떨어지고 예민해지고...
오랫동안 설득해도 고쳐지질 않더군요;
그것때문에 결국 둘 다 결혼 무산됐었고요...
어느정도 공감은 하지만 모든건 케바케죠.
화목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랐다는건 그만큼 어린시절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것이고 어릴때의 경험이 인격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것은 사실입니다.
상대방이 자라나면서 그 상처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해냈느냐, 그리고 내가 상대방의 상처를 어디까지 이해하고 받아줄 수 있느냐에 따라서 다르다고 봅니다.
다만 내가 상대방을 다 받아들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결혼했는데 그게 생각처럼 안될때가 문제가 되는거죠.
어머니 말씀이 틀린건 아니에요.
이혼이든 사별이든 편부 편모 환경에서 자라면
아무리 감추려해도 드러날수밖에 없는 어두운면이 있어요.
그거 성격이든 감정이든 항상 티가 나요.
결혼생활에 있어서도 영향을 끼칠테구요.
그만큼 자라난 가정환경이 어떤가는 무시 하지못할 중요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대사람으로 보면 문제가 없는게 맞음
부모가 이혼했지 자녀가 이혼한것도 아니니까
그렇지만 결혼은 자녀둘만 좋아서 하는게 아니고
집안과 집안이 만나는게 결혼인것임
결혼하신분들 혹은 결혼할 예정인분들
당사자들만 좋다고 좋을대로 살아갈수 없다는거 잘 아실거임
그럼 결국 이혼한가정 그 이혼한 당사자인 부모가 우리집안과 만나고 연결이 된다 이소리임
내경우 한정해서 말하자면 직접 보고 격어본걸로만 이야기하면 차이가 있긴함.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애들은 밝고 긍정적인 사고 방식의 애들이 많았고 집에 돈이 많아 유복한데
가정불화가 있는 친구는 평소에는 정말 괜찮은데 술마시고 이성이 통제 안되면 폭력적으로 변하는걸
직접 격어보니 저런 생각 들게 됨 진짜 어마어마한 사람들 많음 거를 사람은 걸러야됨 다른사람 인생도
나락으로 끌고 들어가는 경우보면 요즘 과같이 혼자 사는것도 괜찮은것 같다는 생각이듬
압도적으로 이혼가정에서 자란 애들이
비이혼가정에서 자란 애들보다
저질이더라/문제있더라 라고 하면 이해라도 하지
뭐 죄다 자기 주변에서 본 거/남에게서 들은 거나
카더라/뇌피셜 같은 거 밖에 없고......
배경이 바뀌면 사람도 바뀐다고,
주위의 사람들이 자꾸 저런 시선과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느끼고
알게 모르게 그런 인식과 시선을 바탕으로 한 대우를 받다보면
문제없이 잘 자랄 아이도 삐뚤어지기 마련이라고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