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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지] 2018/04/22 방송일지 (0) 2018/04/23 PM 08:06

15일만에 방송일지를 쓰네요 심지어 어젠 방송을 안했는데도...유튜브에는 공지사항을 올릴수가

 

없으니 뭔 일이 있나 하고 궁금하신분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루리웹에도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뭐 대단한 사람도 아닌데 근황을 궁금해 하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제 휴방에는 3가지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1.전 위장이 안좋아서 우유종류를 못먹습니다. 금요일날 편의점도시락 하나 사면서 아주머니가

 

폐기된거라고 쿨피스를 하나 주시더군요. 우유포함이긴 하지만 완전 우유는 아니겠지 하고 먹었는데

 

다음날 설사와 함께 복통이 ㅠㅠ

 

2.그래서 잠도 잘 못잤고 요즘 잠조절한다고 7~8시간 자던 잠을 5~6시간잤더니 너무 피곤해서 계속

 

졸리더라구요(금일도 그랬습니다.)

 

3.사실 가장 큰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방송 오래 보신분들이라면 한 번정도 들어보셨을텐데

 

전 가상적인 겁은 없습니다. 당장 귀신이 튀어나올거 같다 이런거엔 그냥 겁자체가 안납니다. 공포게임

 

마찬가지이고 가상적인 심리현상 뭐 그따위것은 그다지 겁이 안나는데 그 반대로 현실적인 겁은 엄청

 

많은 사람입니다. 좀 많이 아프면 아 이러다 병생기는거 아닌가? 하고 뭔가 제대로 일이 안풀리면

 

이거 제대로 내가 하고있는거 맞나 이렇게 해서 되겠어 이런 근심걱정이 늘어나고 이런 사람이죠.

 

그런데 어제 우연히 아침에 요즘 연재하고있는 갓오브워 신작을 유명하신분이 하는걸 봤는데

 

반응이 너무 달라서 좀 우울해지더군요. 제가 하면 리액션이 구리단 말외에 별 말도 안나오는데 그분은

 

그냥 작게 와하는 한장면으로 사람들의 웃음을 지어내게 하더군요. 뭐 브랜드값이고 그런걸 다 아는데

 

그분도 제가 없는 무언가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데도 합당한 이유를 못찾으니 점점

 

그 의문자체가 제 자신을 옭아매는것 처럼 어차피 재밌게도 안보시는거 같은데 해서 뭐하냐 하는

 

그런 느낌을 받더군요. 멘탈이 약한편은 아닙니다. 분명 인생살면서 좋은일보다 나쁜일이 먼저 떠오르고

 

힘든일이 먼저 떠오르는 편인데 성격상 단점이 뭔가 스트레스 받거나 근심걱정거리가 생기면 쉽게 떨치질

 

못합니다. 떨치고 나면 한동안은 신경안쓰게 되거나 별거 아니었으면 다시 잘 안떠오르는데 그 순간만큼은

 

좀 관리가 안되더군요. 요즘 가끔가다 어그로끄는 사람들에게 1년전 아니 반년전만 해도 안하던 행동들하는거

 

보시면 아실겁니다.뭐 그런식인거죠. 그래서 어제 하루는 그냥 방송을 쉬고 조용히 제 자신과의 대화(?)를 했던 것

 

같습니다. 결론은 나오지 않았지만 오늘부터 또 열심히 나름대로 밑바닥이라도 굴러봐야겠다란 생각입니다.

 

방송일지에 대해서는 사실 쓴다는거 자체가 부담으로 오던때가 있었는데 그래도 이거 왜 안올라와 하고 유튜브에까지

 

찾아와주시는 분들을 위해 최대한 자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사실 그 분들을 위한 방송일지였다고 해도 무방하겠네요.)

 

다시 한번 오랜만에 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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