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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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시대를 앞서간 게임. 4Leaf (BGM) (17) 2011/04/02 AM 01:25
요즘 소프트맥스에서 한창 진행중인 프로젝트로 창세기전4가 있다. 창세기전1부터 창세기전3 파트2까지 했던 나 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내심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소프트맥스에게 창세기전4 보다는 이걸 먼저 살리라고!! 말하고 싶은 게임이 바로 '4Leaf'다.



2000년 3월 2일에 클로즈 베타로 서비스를 시작, 2000년 6월 2일 오픈 베타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채팅만 할 수 있었는데 당시에는 게임이 별로 없었고 채팅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SayClub이 당시에 상당히 떴었다.) 처음에는 창세기전으로 이름높은 소프트맥스의 게임이었기에 팬심으로 한 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게임을 접속했는데, 이게 신세계였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아바타를 이용한 채팅은 이 게임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



접속한 시간이 길수록 GP(게임돈)도 더 많이 주기 때문에 잠수방도 많았고, 이야기 하는 방에 들어가면 모두 다 사이좋게 이야기 하곤 했다.

게다가 세계관도 의외로 탄탄!! 룬의 아이들에서 나오는 캐릭들은 사실 이 4Leaf의 캐릭을 바탕으로 글을 적은 것이다.



(사실 이 때 내심 태양의 탑 안 쓴다고 전민희 작가님을 욕했었다. ㅠㅠ)

이렇게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채팅방을 만들어가며 매니아를 만들어 가던 4Leaf를 급 부상하게 만든 게임이 있었으니, 바로 '주사위의 잔영' 이었다.

창세기전 시리즈의 등장인물을 사서 차례대로 주사위를 굴려 골에 도착하는 사람이 우승하는 간단하면서도 중독성이 있어 남녀 모두를 사로 잡았다.



가격이 비싼 카드 일수록 주사위 수가 많아지고, 이동하는 주사위 수도 많아지기 때문에 기를 쓰고 GP도 모으고 게임도 했으며, 여기서 사귀다 결혼한 커플도 봤다. (진짜임)

흑태자 카드가 나온다고 했을 때 상점에 들어가기가 힘들었던 경험, 개발자들이 직접 게임에 들어와 유저들의 질문에 일일이 대답을 해주었던 경험, 솔저카드(기본적인 카드로 능력치가 가장 안좋은 카드였다.) 로 솔플해서 주사위맵 돌파하기(보스가 마장기인데 공격주사위 6개, 근데 솔저는 공격주사위 2개밖에 없었다.) 경험 등등 여러가지 추억이 있던 게임이다.



소프트맥스에서는 주사위잔영뿐만 아니라 다양한 게임도 4Leaf에 넣어 다른게임과 연계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당시에는 부분유료화의 인식이 널리 퍼져있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를 했었지만...

갑작스럽게 브라우저의 서비스를 종료하고 웹으로 전환을 해버려서 망해버렸다. ㅠㅠ



(왜 웹으로 전환을 한거니!! 아직도 이해가 안된다.)

다양한 게임을 접해봤지만 이렇게 커뮤니티가 잘되고, 정말 스트레스 안받고 놀면서 한 게임은 4Leaf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소맥에게 원한다. 4Leaf를 돌려줘!!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는 그림..)



BGM 정보 : http://heartbrea.kr/?document_srl=300482&mid=bgmstorage&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4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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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onhart    친구신청

확실히 시대를 앞서간 감이 있지요.
지금 시장을 보아하면, 아바타 같은거 유료화 하고, 주잔 카드 유료화 하고, 이래저래 수익이 있는 구조만 조금씩 만들었다면 그만큼 잘 나갔을텐데 말이지요...

트릭스터227    친구신청

저도 4리프와 같이 테일즈위버를 소맥시절 때부터 했었는데 말이죠.
추억돋네요 ㅎㅎ

4리프는 어쩔수 없다쳐도, 테일즈위버는 넥슨한테 넘어가서부터 좉망의 길을 걸어서 ㅠㅠ

trowazero    친구신청

이게 시대를 앞섰었나요; 당시에 옛날 게임 같다고 안하던 애들도 많았었는데..

스와거    친구신청

진짜 소프트맥스 하는 꼬라지 보면 존나 병신같음
포립이 망한 이유는 웹전환+새로운 게임의 부재였음
기껏 만든 게임이 젤리삐 워즈랑 드림체이서인데 둘다 크아랑 카트라이더랑 하나도 다를게 없는 게임이었고
테일즈위버도 처음엔 포립에서 접속한다고 했는데 소맥이 서버 관리를 넥슨에 맡기면서 독자적으로 나오게됐고
결국엔 넥슨에 아예 넘겨버리게 되고
하여튼 포립 너무 아쉬움

黑KUMA黑    친구신청

포립은 진짜 재밌었는데....

홍련나암    친구신청

진짜 그립다~~~~~~~~~
소맥 팬으로써 다시 부활했으면 진짜 좋겠네요!!!!!
이제와서 돈벌기용으론 무리겠지만 팬들을 위해서...
보리스에 gs아바타셋 다 사 입히고
오른손엔 아수라검
왼손엔 마그나카르타 예약판 특전인 칼린츠인형도 들고있었는데
군대 갔다오니까 이게 뭥미 웹으로 전환...

홍철오니    친구신청

레알이지 없는카드 없고 흑태 살라 살라2 세라 등등

뭐 기억은 잘 안나도 카드란 카드 다 들고있다가

테일즈위버랑 돈 연동시킨다길래

냅다 다 팔고 돈 왕창 들고있었는데

포립 웹 변신 개망

테일즈 돈 연동 안함

ㅅㅂ... 옷도 안사고 모은 내 돈... ㅠㅠㅠㅠㅠ

백수백조    친구신청

지금 한창 인기를 끌고있는 소셜네트워크 개념으로 보면 확실히 시대를 앞서간 게임임에는 틀림이 없는듯 싶네요

아란이닷    친구신청

아 이거 진짜 다시하고싶은게임 ㅠㅠ

루리의 날개    친구신청

주사위의 잔영 그립니다...

파포카렝    친구신청

소맥팬으로서 저에게도 좋은 추억이었죠...명칭이 생각아나지만 포립 무슨 연설대에서 개드립해서 1등 먹은 기억 나네요.

연금술사알케    친구신청

이것 때문에 창세기전3랑 파트2 게임도 사고 그랬는데...

...제가 도트를 찍기 시작한게 이것 때문이었죠ㅋㅋㅋ

カテジナ    친구신청

포리프를 하면서 그 채팅방들 돌아다니다 보면
애니음악 방송 하는 사람들이 많았죠..
윈엠프로 열심히 듣곤 했는데..
오래전 추억이 되버렸네요~
저 주사위의 잔영... 초창기 시절에
주사위두개짜리 3명만 잘 골라도 필승이었죠..
나중 패치땐 2개짜리 주사위 캐릭은 주사위 눈 갯수가 줄어들었지만.. 그 전엔 정말 무적이었음....ㅡㅡ 그 환상 조합 나올때까지 노가다 헀었었는데...

l케로스l    친구신청

시대를 앞서간 게임이죠 세미나시스템은 요즘게임개발자에겐 꼭 본받아야하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윈드벨    친구신청

그러고보니 윈엠프로 음악방송을 하는 사람이 많았죠. 들어가서 음악듣다가 신청하기도 하고~ 다시 생각해도 추억이네요.

스팽키밥    친구신청

주잔 최고의 캐릭은 당연 솔져. 순서 바꾸기만 나와도 흑태자 따위! (그러고보니 주잔도 나름 뎀딜/보조/홀딩캐로 세분화돼있었네요...;;살라딘/세라자드/(그...왕))

톱을노려라    친구신청

일주일에 한번인가 카드가 채워지는데 순식간에 다 팔리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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