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ahashij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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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만들어진 전설의 몰락, 효도르 (25) 2017/06/26 AM 11:53

기량 최전성기일 때 

UFC와 경기력 비교가 어려운 상태에서

프라이드에서 차려준 밥만 먹으며

무패 전적을 갱신, 또 갱신. 

셔독 랭킹 1위를 오랜 기간 보유. 

 

프라이드FC를 데이나 화이트가 사서 쓰레기통에 버리자

절대 UFC의 콜에는 응하지 않고

여러 단체를 떠돌며 '가늘고 길게' 선수 생활을 유지. 

 

도전 의식을 보이지 않음. 

 

단체에서 밥상을 차려주지 않으니 패가 늘어가고, 

이젠 져도 나이 탓하기 좋은 40대에 들어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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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    친구신청

팀실비아랑 붙을때 쩔었었는데

D.O.T    친구신청

마크헌트랑도

트둥이들    친구신청

UFC만 안나갔다 뿐이지 UFC 당대 챔피언 4명 정도 잡았을 텐데요.;;

AKB48    친구신청

그렇군요!

jmj4444    친구신청

무패의 전적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이 패가 한번 생기면 그때부터는 겉잡을수 없이 몰락한다는 거죠. 본인의 사기 문제+상대 선수가 더이상 경기 전부터 쫄지 않음의 효과. 더욱이 효도르같은 경우는 예전부터 그의 단점이 어느정도 지적되어 왔습니다. 풀스윙 펀치가 지나치게 온몸의 체중을 다 싫어서 뻗기 때문에 카운터에 걸리면 되려 한방에 당할 수 있다는 점과 생각보다 많이 맞는다는 점. 그리고 신체의 노화에서 비롯된 미세한 운동신경의 변화 등. 그래도 나이 마흔까지 이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준게 놀라울따름 입니다.

AKB48    친구신청

패가 생기면 지는 버릇이 생기는..

베르군    친구신청

박수칠때 떠나는 타이밍을 놓치신듯

AKB48    친구신청

맞습니다

프리똥쉐이크    친구신청

운동선수는 나이가 치명타입니다... 정말로 알고말씀하시는건지..

AKB48    친구신청

40대면 은퇴할 나이 아닌가요?

공허의 윤미래♡    친구신청

이런 논리로 이야기 하면 난
마이클조던, 마라도나, 펠레, 박지성, 펠프스도 깔 수 있을 듯

AKB48    친구신청

UFC 안가고 다른 단체들 경기만 한 부분을 지적한겁니다

AKB48    친구신청

그리고 깔 수 있으면 40대 넘어서도 팔팔했던 선수들도 까보시죠?

고소왕을꿈꾼다    친구신청

대단한 선수였던 점은 틀림없는데.
이런식으로 까기위해 말을 하기 시작하면 못깔사람이 없음.

AKB48    친구신청

UFC 안갔으니까요 빼액!

네코네코열매    친구신청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릴 봐야 된다니... 전성기 때나 보고 오시죠
당대 내놓으라는 파이터들하고 싸웠는데 이 무슨 괴변인가..

AKB48    친구신청

프라이드 몰락 이후 누구와 대결했는지 소개 좀

karuki    친구신청

요새 누적일 좀 쌓인 분들도 헛소리를 자주 하는군요.

AKB48    친구신청

UFC 안간거 지적하는게 헛소리인가요?

勇者王    친구신청

뭐지?

AKB48    친구신청

용자납셨네

피자에당아자르    친구신청

지금 나이가 몇인데...=_=;;;;
운동선수의 나이가 레벨인줄 아나..

AKB48    친구신청

41이고 은퇴할 때죠. 레벨이라는 개념은 제 글의 어느 부분을 지적하신건지요?

dix    친구신청

UFC 안왔으니 거품이라고 평하기엔 그시절 같이 선수생활하던 너무 많은 격투기 선수들을 관짝에 못박는 겪이라 좀 어이없긴 합니다.

오렌지레몬    친구신청

AKB48님 의견 충분히 존중하고 또 일리가 있는 말씀일수도 있고 못할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효도르팬들이 볼때는 이말저말 다 할수 있겠죠. 음.. 근데 제가 태클은 아니고 댓글 하나 달고 싶어 답니다. 불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워낙 민감해서 다들 싸우고 그래서 댓글달기도 부담스럽네요. ㅠㅠ

첫째로 차려준 밥만 먹었다고 하기에는 그 밥의 질이나 유통기한이 높은 평가를 받을만큼 좋은 선수들이 있었다는 겁니다. 게리굿리지나 후지타 같은 상한데다가 한끼 쉽사리 먹을수 있을만큼 간단한 인스턴트 같은 선수들이 없었던건 아니였으니 문제삼을려면 안티팬들에게는 좋은 씹을 거리가 되겠죠.

하지만 당대 최고의 주짓떼로나 킥복서였던 노게이라나 크로캅 같은 불세출의 파이터들을 이기며 주가를 팍팍 올리던 시절이였으니 그냥 차려준 밥만 먹었다고 하기에는 무리수가 있죠.

프라이드가 주도하던 일본격투기 산업 중심의 mma세계에서 결국 얇고 얇은 선수층 그리고 그 바탕위에 그려진 세계최고의 허상은 어쩌면 당시의 mma팬들이 상상속에서나 존재하던 영웅을 만들어내고 그려냈던것일수 있습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몇분의 1이니 어쩌니 저쩌니 하는 따위의 영화속 히어로같은 슈퍼챔피언은 있을수도 있어서도 안될 말이죠.

하지만 우리가 바라는 슈퍼챔피언이 아니더라도 결국 하나의 단체에 속해있는 선수들 그리고 그 들이 링위에서 지키며 숙지해야할 룰이라는 규칙에 의해서 싸워야 하는 스포츠라는 틀 ... 그 틀 안에서 정해진 보이지 않는 등수 그리고 그 정점에 서야 앉을수 있는 왕좌의 자리라는 챔피언 그 자리에 오랫동안 군림했던 존재이니 세계 최고라는 칭호가 아까울수는 있으나 프라이드 최고 당시 MMA최고라는 말을 장난삼아 치부해버리기는 안따까울수 있죠.

UFC에 도전안했다기 보다는 효도르를 끼고 있는 여러 매니지먼트, 얽혀있는 중소단체들 러시아내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브로커들 그리고 머니(돈) 단지 효도르가 편안히 격투기 생활좀 하다가 60억분의 1이라는 타이틀 하나로 먹고 살려고 발버둥 치는 선수라고 손가락질 하기에는 그 복잡한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이해관계들을 얘기할수 밖에 없습니다.

프라이들 시절 워낙 극강이였고 국내는 물론이고 여러나라에서 화제가 되고 인기를 끌었던 유명인(?) 이였기에 효도르라는 캐릭터로 한푼 뜯어보고자 하는 인간들도 하나둘이 아니였음을 알아야 하는것이고 결국 ufc에 가고 안가고는 본인이 선택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였을수도 ufc에 가서 효도르가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도전자에게 피떡이 되는 모습을 절대 보여줘서는 안되죠. 신이 피를 흘리면 신도들은 다 떠나갈것이라는 얘기가 비단 종교적인 의미만 있는건 아니죠.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아무튼 도전정신이 없고 패가 늘어난다고 과거 누군가가 차려준 밥상만 먹고 자란 병든 선인장이라고 하기에는 무리수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 어떤 선인장도 평생 사는 선인장은 없습니다. 그 어떤 최강의 챔피언도 영원히 왕좌에 있을수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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