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MYPI

밝은
접속 : 3632   Lv. 46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9 명
  • 전체 : 81258 명
  • Mypi Ver. 0.3.1 β
[---] 마음이 쓰라립니다 (11) 2021/09/02 PM 03:28

작은회사에서 큰회사로 이직한지 1년된 개발자인데요

 

(총 웹개발 경력은 2년)

 

업무 따라간다고 이것저것 해보았지만

 

팀장님이 원하는 만큼 결과가 안나와서 

 

저도 답답하고 팀에 짐만 되는것같아 괴로워하고 있었는데

 

민폐가 되니 차라리 자발적 퇴사를 할까도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인사평가때문에 이사님도 아셔서

 

오늘 이사님하고 1대1 면담하고 멘탈이 가루가 됐습니다

 

짤리고 싶지 않으면 야근을 해서라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라고

 

맞는 말인걸 알지만 평소 우울증약 먹으면서 버티는지라

 

 살면서 재밋는것도 없고 억지로 버티고 있는데

 

 더 마음이 아프고 쓰라리네요

 

먹고살기 힘드네요


 ---------------------------------------------------------------------------------------

ps - 혼난 이유는 아래와 같아요.

 

개발 완료 후 코드리뷰때 코드가 복잡하다고 알아보기 힘들다고 혹은 팀장맘에 안든다고 몇번이나 퇴짜를 맞으니 작업일정이 늘어지게 되어 윗선에서는 1인분도 못한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신고

 

남자의 미래    친구신청

협박이네.. 어처구니없네요. 뭐 그딴 회사가 다있나...퇴사하시는게 정신건강에 도움될듯합니다. 이직하심이....

놀아본오빠    친구신청

저게 왜 협박이고 어처구니 없는 일인지 모르겠네요...
그럼 팀원이 능력이 안되면 그냥 잘라야 하나요...?
저렇게 면담하고 능력이 안되는 팀원 끌고 가려면
해당 인원이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라도 보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바로 자르길 바라시는건가요...? 그게 맞나...?

에버린    친구신청

회사가 직원에게 어느정도 수준을 요구하는 부분이 있고 상사와 상담 및 인사평가를 통해 당사자와 면담까지 하는 회사인데, 이게 회사의 어처구니 없는 협박으로 들린다면 님은 1인 기업 밖에 돌파구가 없어보입니다.

카우보이A밥    친구신청

아오.....저랑 직종은 틀리지만 상황은 비슷하네요.....
아직 1년은 안돼서 그런가 너무 조급해 하지 말라고 하는데....저도 1년쯤 되면 까이겠죠....
이 시기를 버텨야 하는걸 아는데 다른 사람들보다 뒤쳐진다는 느낌이 힘드네요...ㅜㅜ
이거 매일매일 출근이 스트레스ㄷㄷㄷ 이직 고민중 입니다...

에버린    친구신청

웹개발 2년차면 이제 시작인데... 너무 과도한 수준을 원하는게 아닌지 좀 의문이 들고 있네요.

페르소나    친구신청

어느정도의 큰 회사이길래 2년차 개발자에게 모자라면 야근을 해서라도 열심히하라는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를 할까요?? 그것도 이사가??

Voden    친구신청

무엇이 얼마나 잘못한 것인지 기대하는 수준이 어떤건지 잘 모르는 상황에서는 어느 말이 맞다 속단하기가 그렇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밝은    친구신청

개발 완료 후 코드리뷰때 코드가 복잡하다고 알아보기 힘들다고 몇번이나 퇴짜를 맞으니 작업일정이 늘어지게 되어 윗선에서는 1인분도 못한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제누티    친구신청

사람을 소모품으로 취급하는 곳은
본인만 소모되서 가루가 되어갈뿐입니다.

내가내라꼬    친구신청

빨리 나오시길 추천

참치나라호로공주    친구신청

샘숭에서 저런 말하면 인사과에 폭언으로 신고당하고 해당 이사는 계약해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