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둘러보니 역시 논란이 많네요.....
이번 글은 스포 왕창 글 입니다.
영화의 액션씬들은 후반부에 다 있다고 봐도 됩니다.
근데 그 긴시간동안 이야기를 풀어낸 연출이 저는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초반 맨오브 스틸과 연계되는 씬은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뒤로 갈 수록 지루하더군요.....
다른 저스티스 리그 멤버들은 저로서는 뜬금없이 나온 것 같습니다.
영상 나올때 웅장한 브금도 그렇고 차라리 쿠키로 나오게 편집했으면 하더군요.
중간에 환상처럼 나오는 플래시?(슈트가 레드 같이 보여서)가 말하는 걸 보면 뭔가 미래에 큰일이 생기는 떡밥을 보여주는데 이 떡밥을 어찌 풀지도 나름 기대되더군요.
배트맨의 벤 에플렉은 정말 좋았습니다만 배트맨이 이번에는 사람을 막 죽이고다니더군요.
불살의 대명사라 불리는 뱃신이 살육의 대명사가 되겠습니다.^^;;
이유도 안나오고 어찌보면 퍼니셔 같은 느낌이 드는게(아직 데어데블의 퍼니셔를 아직 못봤지만) 중간에 알프레드가 너무 한다는 식의 뉘앙스를 풍기는 대사를 하지만 그부분에서 그 이유가 좀더 뚜렷이 나왔으면 좋았을텐데요.
슈퍼맨과의 갈등도 최소한의 납득이 가는것 같은데 갈등의 해결의 키워드가 엄마이름이 같아!라니 진짜 벙쪘습니다.
배트맨의 액션은 꿈 부분은 좀 그랬지만 슈퍼맨과의 대결과 마사를 구하는 장면에서는 멋졌습니다.
특히 마사를 구하는 장면은 어제 이야기한 것처럼 아캄시리즈가 생각이 날 정도의 액션 시퀀스를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유머를 담당하는 부분도 있었고요.
아들 친구라고 배트맨이 말하니 마사가 망토보고 알았다고 하는데 진지하다가 유머가 탁 튀어 나오니 갑자기 뻥터졌네요.
슈퍼맨은 맨 오브 스틸부터 마음에 들었던지라 ㅎㅎ
논란의 대상이었던 둠스데이.
저는 괜찮게 봤습니다.
다만 최강의 적이라고 할만큼 뭔가 맨 오브 스틸의 조드장군처럼 이펙트가 큰 액션이 별로 안나와서 아쉬웠네요.
그놈의 충격파만 쓰고......
여기서 배트맨의 비중은 확 줄어 듭니다.
뭐 파워 밸런스때문이겠지만 그래도 이씬에서 뭔가 멋진 장면 하나만 나왔으면 했는데 아쉽네요.
막타에 디버프 먹이는 정도
원더우먼도 잘 어울렸습니다.
브금도 멋지고 액션도 멋졌습니다.
케릭터 특징인 팔찌?건틀렛과 밧줄도 나오고 작은 비중이지만 큰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일단 저는 토요일에 한번 더 볼 예정입니다.
크게 평이 바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번 더 보고 싶네요.
어제 말했듯이 나름대로 평점을 주자면 별 5개 중 2개 반에서 3개입니다.
근데 화면보다 음향 차이가 심했네요. 음향 좋은곳에서 한번 더 보고 imax 2d상영하면
한번도 더 볼생각입니다. 하하 취향저격 영화네요. 2d로 보니 생각외로 3d효과가 괜찮은 신들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