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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와 니코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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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오늘 떠오른 간단한 소설 (6) 2013/10/22 PM 11:26
내가 주식회사 세계정복을 알게 된 것은 한 증권가 찌라시 기사에서였다. 주식따위는 하지도 않고 그럴 돈에 게임 캐쉬나 지른다고 생각하는 내가 증권가 찌라시를 본 것은 그저 우연한 실수였을 뿐이었다. 그저 올해 말 나온다고 하는 고플사의 GO폰의 새 버젼의 사진이 유출되었다고 하는 기사를 포탈사이트 메인에서 발견하고 클릭한 것이었다.

물론 그 기사의 링크가 잘못되어 증권가 찌라시로 연결 된 것은 아니었다. 내가 들어간 페이지는 GO폰의 루머에 대한 제대로 된 기사였다. 그 기사가 제대로 되었다는 것은 아니었다. 유출되었다고 기자가 당당하게 올린 사진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전혀 정교하게 만들어지지 못한 단순한 아마추어의 관심성 그림이었고, 실제 모델과는 전혀 닮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내가 그 페이지에 들어가서 사진을 보려는 순간, 사진 위에는 광고창이 뜨며 사진을 가려버렸다. 흔히 보는 인터넷신문의 자극적인 기사였다. 나는 그 광고를 보다 짜증내며 끄려고 했다.

문제는 내가 그 전날에 라면을 먹으며 게임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게임화면을 바라보며 라면을 먹고 있는데 누군가가 내 캐릭터의 뒤통수를 치고 도망간 것이었다. 나는 당연히 그 상대방을 잡으려 두 손을 키보드와 마우스로 가져갔다. 그리고 나는 내가 라면을 먹고 있다는 것을 깜빡해버렸다.

덕분에 평소에 쓰던 마우스가 아닌 방구석에 처박혀 있던 만원도 안되는 저가 마우스가 내 손에 쥐어져 있었다. 게다가 마우스패드 역시 라면국물을 닦고 말리느라 공책으로 패드를 대신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 전까지도 수십번은 마우스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 화를 내고 있었다.

그것이 내가 실수로 광고창을 닫는 버튼 바로 옆에 있던 기사를 클릭한 이유였다. 그리고 그 기사가 바로 주식회사 세계정복에 대한 기사였다. 기사 내용은 별 것 없었다. 이번에 세계정복이라는 주식회사가 코스닥에 상장을 했는데 그 기업이 세정그룹의 자회사로 추정된다. 라는 간단한 내용의 기사였다.

그 기사를 훑어본 나는 백스페이스 키를 눌러 GO폰의 사진을 보았고 그를 위해 쓴 시간을 매우 후회하였다.

뭐, 이 이야기는 사실 진짜 이야기에 그다지 상관은 없다. 그저 주식회사 세계정복에 대해 내가 제일 처음 들은 순간일 뿐이다. 그 이후로 나는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세계정복이라는 회사에 대해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 사건은 인천에 어느 로봇이 나타난 것이었다. 나는 그 뉴스를 12시 즈음에 인터넷으로 보게 되었다. 순전히 11시까지 자고 있었던 탓이었다. 실제로 그 로봇이 나타난 것은 아침 7시 즈음이었다고 한다. 백수인 내가 도저히 일어나 뉴스를 보고 있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

내 게으름은 그렇다고 치고, 12시에는 이미 세정그룹에서 새로운 자회사를 발표한 뒤였다. 바로 주식회사 세계정복이었다. 세계정복이란 야심찬 목표를 가진 회사였다. 그것을 본 내 반응은 아, 그렇구나. 하는 것이 끝이었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 것은 그 날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았던 브레이크댄스 신드롬, 제동무용 증후군이라 부르게 될 이상한 발작증세였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그 날 이후로 1개월이 지난 지금도 발작증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정신병원에서 고통을 받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제동무용 증후군은 아직도 원인과 치료법이 발견되지 않았다. 유일한 완화법은 지치길 기다리는 것이었다. 브레이크 댄스를 추다가 결국 제풀에 지쳐 멈추고 만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 불행한 사람은 평생 브레이크 댄스를 추다가 인생을 마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내가 이런 긴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간단하다. 기껏 보성에 와서 해수욕을 즐기려 했지만 세정의 로봇이 이번에는 충청북도에 상륙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군대와 경찰이 출동하며 전기를 끊어버렸기 때문에 할 것이 없어진 나는 손으로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이었다. 여러분은 분명 나는 컴퓨터로 이 글을 보고 있는데 무슨 소리냐. 할 것이다.

이것에 대해서 나는 조금 해명할 것이 있다. 사실 이 글을 쓴 다음에 주식회사 세계정복이 이렇게 유명해질 지는 나는 전혀 몰랐다. 때문에 나는 이 글을 방구석에 쳐박아둔 뒤에 잊고 있었다. 그런데 주식회사 세계정복이 유명해지자 이 글을 올리면 베스트에 올라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위 문단은 컴퓨터로 옮기며 추가한 문단이고 아래부터는 손으로 쓴 부분입니다. 착각하지 말아주세요.

덕분에 내 아름다운 여름방학 계획은 완전히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백수에게 무슨 여름방학이냐 하면, 작년까지는 여름방학이기 때문에 올해도 여름방학이라는 논리에도 맞지 않은 말을 내세울 것이다. 그렇다고 백수가 여름휴가라고 쓸 수 없지 않은가. 뭐 결국 어느 용어를 가지고 와도 봄에 쉬고 있는 것과 여름에 쉬는 것을 구별할 적당한 단어는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해수욕장에 놀러와서 방안에 앉아 글만 쓰고 있는 한심한 놈이라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내가 봐도 그런 것 같다. 사실 나는 이곳에 혼자 왔다. 남자 혼자 해수욕장 와서 뭐하고 놀 거냐고 물으면 나는 당당하게 수영을 할 것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수영을 하는데 옆에 사람이 있으면 물에 빠졌을 때에 붙잡을 부표의 역할 이외에는 딱히 대단한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사람들은 튜브라는 것을 만들었다.

그러니 혹여 해수욕장에 혼자 놀러온 20대 후반의 백수를 보며 욕을 하지 말아주었으면 한다.

사실 이 글을 쓴 건 창 밖의 로봇을 보며 묘사를 하고 싶어서 였다. 그런데 막상 이렇게 잡담을 하다보니 다시 창밖을 봤을 때는 이미 상황이 정리가 된 후였다. 웃긴 일이었다. 아 귀찮아. 그냥 잠이나 자야지.



원래 쓰고 있던 소설의 외전격으로 끄적여봤습니다. 본편에서도 진행은 안보여주고 옆에 딴짓만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런데 올리면 사람들이 보려나요. 어차피 취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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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벌조    친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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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클 폭풍    친구신청

어, 감사합니다. 그런데 왜죠?

스큐즈수    친구신청

잘 읽었습니다.

파티클 폭풍    친구신청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칭찬은 잘 받아가겠습니다.

아이젠큐트    친구신청

나는 사실 소설이 아니다.

파티클 폭풍    친구신청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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