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끄트머리 마이피

어떤 누구와 대화를 시작은 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꾸준히 얘기하는건 어려운거 같아요

일단 소재의 고갈이 저한테는 큰것 같아요

흔히 친구와 같이 생각하면 된다라고 하지만 솔직히 쉽지 않은게 사실이죠

그래서 그런지 대화의 기간이 길어지면 말의 구성만 좀 다르지 속을 보면 똑같은 얘기의 반복인것 같아요

취미나 어떠한 공통점이라도 있다면 그 시간을 늘릴수 있을텐데 그것 마저 없다면 힘들더라구요

이런 상황에서 대화를 리드해 나가시는 분들 보면 대단 한것 같아요

흑흑 하면 할수록 늘은다 하지만 어찌 된게 점점 퇴화하는거 같죠 ㅋㅋㅋㅋㅋ

이상 넋두리였습니다

댓글 : 13 개

흑흑 참 어렵죠.

넘모 어렵습니다 ㅜㅜ

거의 같은질문을 친구한테 받은적이있어요
넌 끊임없이 씨부리는데 가만 듣고있을만도하다고 어떻게 그럴수있냐는식으로ㅋㅋ
질문을 받고나서야 비법같은게 있었나 생각해봤는데 진짜 대답해줄 말이 없더라구여
거의 무의식임 발화점이나 새주제가 휙휙 떠오르고 그대로 내뱉는것뿐이었음

그렇게 하시는것도 능력이긴한것 같네요 재깍재깍 나온다는게 말이에요 부럽구만요

이게 그래서 대화를 잘하려면 잡학지식이 많아야 돼요
그럴러면 또 독서나 신문을 많이 접해야 하구요
일단 아는게 많으면 썰이 풀리기 시작하고 또 말하는게 재밌어진대요
물론 우리도 게임, 애니 지식은 많지만 그런걸로 일반인들과 대화를 할 순 없으니,,,

그런거같아요
전 게임이나 좋아하는 부분 또는 일적인 부분 외에는 특출나게 잘아는게 없네요 그냥 두루뭉수리 하게 알뿐이죠 남들 다아는 그런

괜히 화술이라는 말이 있는 게 아니죠~

ㄴㄴ 스킬적인건 웅변이나 발표처럼 상대방 없이 하는말에서 가능한거구요
애당초 "대화"에서는 공감 및 센스가 필요한 부분이라
타고나지 않은 이상 어려운 사람들은 계속 어렵죠

가끔 말 많이하묜 좋긴헌대 가끔이고 맨날그러면 저는 피곤하더라구요... 쉼없이 말하는 친구들은 대단...

그냥 말이 많은 사람은 격어봤는데 피곤하긴 하더라구요
끊고 맺음이 있는대화가 좋죠

젊었을때는 할말이 엄청 많아서 처음보는 사람이랑도 대화 잘했는데
나이드니까 업무 얘기 끝나면 할말이 없어요...

저는 그게 능력인거같아요......
주제에서 다른주제로 넘어가는 능력이 진짜 은근슬쩍임... 애인 아니여도 통화 몇시간씩도 가능...
근데 제가 피곤해서 요즘은 좀 어렵게 느껴지긴 하더라구요

대단한 능력이죠.
같은 내용을 말해도 계속 들을만하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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