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보기놀이] 밀리언 달러 베이비를 이제야 봤다.2019.12.16 AM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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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숙제같은 영화가 영화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몇편씩들 있기 마련인데,

 내 경우 숙제중의 하나가 이 밀리어 달러 베이비였다. 

 권투영화; 감동적인;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 개인취향으로는 땡기지 않을 요소에

 대략 빈민가 출신 여성을 감동적으로 챔피언 만드는 영화지 않겠느냐는 제멋대로 예상에 접어두고 있었다. 

 그러다 넷플릭스에 있길래 볼까말까했는데

 그간 여러 루트로 접한 정보로는 꼭 한번 봐야될급의 영화라는 정보를 접하고 있어서

 찜목록에 넣어두고 내키지 않아 그렇게 삭히고만 있었드랬다.

 

 그러다 점점 늘어나는 찜목록을 더 이상 방치말고

 무조건 찜목록 라인 첫번째를 보자! 하는 결심을 하고 넷플릭스를 들어갔더니

 내키지도 않는 밀리언달러베이비 였던 것이다. 

 헐..여차하면 그냥 자자, 했던 이 영화가 이렇게나 큰 울림있는 영화였을 줄이야;;;;

 

 이건 권투영화가 아니었다. 

 클린트 감독님도 제멋대로 꼰대라고 생각해서 죄송했습니다;;;

 닥치고 그랜토리노도 어서 볼게요 엉엉

 

 으아...이걸 영화관에서 봤어야 하는건데 ㅜㅜㅜㅜㅜ

 

댓글 : 7 개
정말 눈물 나는 영화죠.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영화들의 패턴이라면 패턴이, 꼰대같은 성깔머리 있는 까칠한 노인네가 속은 진국같은 사람이랄까?
진짜 말그대로 엉엉엉 .. ㅜ ㅜ
  • Pax
  • 2019/12/16 AM 07:05
클린트 영감님은 꼰대 맞아요.
다만 겁나게 멋진 꼰대죠.

나도 M1라이플이 어울리는 간지나는 꼰대가 되고싶다, 라는게
그란토리노를 보고 느낀 감상입니다.
진정한 보수
진짜좋아하는 영화..ㅠ
그랜토리노 꼭 보시라능
만든 영화들을 보면 이 냥반이 진짜 미국(사람)을 사랑하는 보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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