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보기놀이] 윤희에게(2019)2021.05.18 PM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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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즈음에는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사건들이 겹쳐서 괜찮은 영화라는 정보를 접해도

 함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결국 영화관에서의 관람은 놓쳤다.

-넷플릭스에도 나온지도 꽤 되었는데 어제는 영화가 그다지 안땡겨서 블루레이 장식장 훑어보다가 구글무비도 구매영화들 리스트 보다가

 그냥 가벼운 거나 하나 볼까 생각에 관람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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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시작 초반까지는 내 생각대로의 영화였다. 아니 그 작은 기대조차 밑도는 영화였다.

 -한때 우리나라에서 일본 사소설이 엄청 유행할때의 우리나라 젋은 작가 소설들이 생각이 나서 한숨도 나올 정도였다.

  그냥 일본 영화보고 빠져버린 젊은 감독의 유사영화인가, 가 감상이었다.

 

 -그러나 중반부터 인물들의 관계도가 이해되면서 뚱했던 캐릭터들의 어색하다고 생각했던 연기들이 설득력을 얻었고

 끝에서는 김희애의 연기에 꽤나 감탄을 하였다

-소재도 식상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전에도 느꼈는데 한국인 감독 작품에 나오는 일본인 배우의 동선은 가끔씩 어색할 때가 있다.

 이게 단순히 일본영화의 작위적인 움직임에 익숙해져서인건지 어떤지는 모르겠다. 

-찾아보니 누적관객수가 12만명밖에 안되는게 믿어지지 않는다. 

 

-옛날 일본에 있을 때 도쿄가 지겨워서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석달동안 오타루에 살았던 적이 있다.

 아르바이트를 했던 지금은 그랜드 파크 호텔이 되버린 구 힐튼 오타루도 등장해서 반가웠다. 이야...언제 함 다시 보러 갈 수 있는 날이 와야 될텐데.

 

 

 

댓글 : 3 개
어머니가 이 영화 궁금해하시길래 극장가서 같이 봤는데...
저는 좋았는데 어머니는 생각만큼의 영화는 아니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은근 러브레터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극장에서 봤는데 일본로케와 김희애씨의 연기가
아니었음 이도저도 아닌 영화였다고 생각됐습니다.
좋은 평을 많이 받았는데 찾아서 본 사람들이라
일반적인 흥행을 했다면 오히려 평작이란 말이 더 많이 나왔을 것 같아요
영화관에서 봤습니다. 늦은 나이에 짝사랑 했던 아이 이름이 윤희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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