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슬램덩크 마지막에 묘하게 이질감 들었던 이유2023.01.07 PM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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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판에서

"너희들의 상식은 모른다. 난 초짜니깐"  이때


이런 대사가 있었나? 뭔가 살짝 묘한데. 그간 내가 알던 강백호랑 이미지가 조금 다르다고 생각 했었는데

만화책이 오역이었군요



오역에서 기고만장한 풋내기를 보는 듯한 벙찐 표정들이

대사 하나로. 쳐다보는 느낌이 다르게 느껴졌었습니다






댓글 : 11 개
이건 진짜 좀 묘하더군요
만화책 오역?이 익숙해서 그런가 ㅎㅎ
산왕 비디오 볼때 송태섭이 그랬죠

이걸 보고도 산왕의 힘을 모르겠냐고
좋겠다 풋내기는
동감입니다.
아 저런 애기를 했었구나 했었다는 ...
조금 다르네. 생각했습니다.
저도 이거 이상했는데 만화판이 오역이였군요..
만화책 번역이 더 강백호 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ㅠ
그래서 오역이아니고 일부러 저렇게 번역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강백호 스러움이 더 잘 묻어난 한국판 대사였다 생각이 되네요
원작자에게 예의가 아니고 원하지 않는 결과물일지라도
강백호를 아는 독자에겐 더 나은 번역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닙니다
맥의 흐름을 완전히 끊는 오역맞습니다
강백호가 저렇게 말하는게 문맥에 맞을려면 엥간한 실력자인데 이유가 있어서 (다쳤다든지-실지로 다쳤지만)해서 다 인정하지만 내가 더 높은곳을 볼수있다 이 수준이 할수있는 말이죠
굳이 따지자면 서태웅정도?
근데 난 초짜니 산왕이 무섭다고 하지만 아는 너희만큼 그 무서움을 모르는게 정상인거다 그래서 겁이 없다 이뜻입니다
즉, 바로 겁없고 꺾이지않고 그래서 계산을 덜따지고 니들 어슬픈 실력자보다 내가 더 저돌적다 이뜻이 다 포함돼는 말이라 난 초짜다 이게 문맥도 맞고 강백호의 기질도 확실히 나타나는 말이죠
그 결과는 다음컷의 4인의 표정입니다

초짜도 겁이 없는데 니들은 겁먹냐? 그럼 나보다 별볼일없는거네? 라고 해버리면 저 4인방의 표정이 이해되는겁니다 이길수는 없는데 포기할까? 할때 초짜새끼가 저래 말해버리면 괴앵장히 복잡한 표정이 되는거죠
근데 니들이 풋내기다 이래버리면 뭐래? 초짜새끼가 밖에 안돼는겁니다 내가 풋내기냐 니들이 풋내기냐 이 차이 일뿐인데 그 차이가 엄청남
마스크님 // 바로 그래서 강백호 스러운 대사라 생각되는데요?

초짜도 겁이 없는데 니들은 겁먹냐?
그따위 마인드라면 내가 아니라 니들이 초짜다.
너무나 강백호 스러움.
  • Anold
  • 2023/01/08 AM 02:34
NO.1 ガード 도 이노우에 선생의 의향에 따라 일본어로 실었던 만큼, 번역에도 신경 쓰는 이노우에 선생이 극의 분위기를 바꾸는 오역을 놔뒀다는건 아마도 알고 있었기 때문? 이라기 보단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냥 작가도 모른 오역이 아니었을까 싶긴 합니다. 전 오히려 다시 보니 진중해지는 원본이 더 와닿더라구요.
유독 저 오역에 대한 쉴드가 보이는데. 저정도로 의미 전달이 정반대면 그냥 오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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