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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왜 극장에는 꼭 이런 사람들이 주위에 있을까요..2015.07.30 PM 05:06
1. 영화 상영 중 스마트폰으로 문자나 카톡, 심지어 폰게임 하는 사람.
2. 앞 의자에 발 올리는 사람(사람이 앉아 있는데 그러는 경우도 봄...)
3. 큰소리로 대화하는 사람(하다못해 영화에 대한 얘기도 아닌 경우도..)
4. 팝콘류 외에, 뭔가 봉지과자 같은걸 가져와서 끊임없이 부스럭거리는 사람
5. 역시 뭔가 먹을때, 엄청 대놓고 쩝쩝거리며 먹는 사람
극장에 가면 이 중에 하나 이상은 무조건 당첨이네요.
어린아이부터 젊은 남녀, 아저씨 아줌마에 노인들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도 않습니다.
특히 어제 밤엔 암살, 오늘 아침에 미션 임파서블5를 보고 왔는데요.
어제는 영화 시작 한참 후에야 어떤 아줌마 둘이 들어와서 바로 앞에 앉길래 불안하다 했더니..
아니나다를까 신발부터 벗고 앞 의자에 떡하니 발부터 올리더군요.
이어서 둘 중 한 명이 봉지과자를 꺼내더니 먹지는 않고 손만 뽀시락뽀시락.. 이걸 십여분 이상 계속.
뭔 이런 습관이 있는지... 난생 처음 봤습니다. 정말 신경 거슬리더군요.
그 와중에 다른 한 명은 폰 꺼내서 떡하니 켜고는 카톡에 뭐에 만지작만지작...
결국 참다 못한 동생에게 한소리 들었습니다.
물론 미안해하는 기색 없이, 영화 상영 중 및 끝난 후에도 힐끔힐끔 째려보는건 기본이죠.
그리고 오늘 아침에도, 공교롭게 동생 옆에 앉은 어떤 남자가..
또 폰을 꺼내서는 카톡인지 게임인지를 만지작거리는게 보이더군요.
역시나 또 동생이 폰 좀 끄라고 뭐라 했습니다.
마침 저도 폰 불빛이 계속해서 보이길래 그 남자를 쳐다보는 중이었는데...
얼핏 여자가 옆에 있었는지, 한소리 들은게 자존심 상한 듯 인상을 쓰며 동생을 보더군요.
당연히 잔뜩 화난 표정의 동생이랑 제 눈과 정면으로 도킹...
순간 자연스러움을 가장하며 황급히 시선을 배 아래로 내리더니,
괜히 두리번거리다 말없이 영화감상 모드로..
저나 동생이 유난히 운이 없는 걸까요...
요즘은 극장에가면 꼭 저 중에 몇 개씩 해당되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제발 영화에 집중 좀 했으면....
댓글 : 13 개
- 러블리즈 kei쁨
- 2015/07/30 PM 05:16
저는 그래서 자리를 최대한 구석으로 잡아요
- 비밀남녀
- 2015/07/30 PM 05:16
시민의식이 쓰레기라서 그런거죠.. 저 같은경우에는 저런꼴 보기 싫어서 조조로 봅니다
- 에효효
- 2015/07/30 PM 05:16
저는 얼마전에 영화 시작했는데 빨간색 레이저 포인터를 화면에 쏘는 사람도 봤죠
- 박사 붐
- 2015/07/30 PM 05:17
범국민적인 에티켓의 부재 때문이겠죠
- 루리봉이
- 2015/07/30 PM 05:19
저도 오늘 조조로 미션 봤는데 4번 당함요.
아, 영화 내용 중간중간이 생각이 안남.ㅠㅠ;
아, 영화 내용 중간중간이 생각이 안남.ㅠㅠ;
- ☆모래마녀☆
- 2015/07/30 PM 05:19
대한민국이 아직은 선진국이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 뚱이고냥이
- 2015/07/30 PM 05:19
전 의자 발로 차는 사람 짜증나요
조조도 사람이 많아서 자주 보게 되요
조조도 사람이 많아서 자주 보게 되요
- CoCoBall9977
- 2015/07/30 PM 05:24
참 이상한건 난 무수히 많이 극장을 다녀봤지만 그런 사람을 못봤다는거...
내가 둔해서 못느낀건가...
내가 둔해서 못느낀건가...
- 우린굉장해
- 2015/07/30 PM 05:24
저랑 제친구들은 사람들 별로 없는 극장에 앞에서 3~4번째 줄에서 봐서 그런지 다른사람이 근처에 있어본적이 별로 없네요 ㅎㅎ
저때문에 앞에서 보는 친구들에게 미안하지만 하도 오래 앞에서 봤더니 친구들도 앞에서 안보면 뭔가 몰입도가 떨어진다고 ㅎ
저때문에 앞에서 보는 친구들에게 미안하지만 하도 오래 앞에서 봤더니 친구들도 앞에서 안보면 뭔가 몰입도가 떨어진다고 ㅎ
- mylitel
- 2015/07/30 PM 05:29
아예 센터에서 보는건 어떨까요?
미리 예매해여하는 좋은자리라고 하는 자리들..
전 주로 중앙에서 보는데...
아무래도 영화 좋아하는 분들이 미리 예매하다보니까 그런일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미리 예매해여하는 좋은자리라고 하는 자리들..
전 주로 중앙에서 보는데...
아무래도 영화 좋아하는 분들이 미리 예매하다보니까 그런일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 누노베텐코우트
- 2015/07/30 PM 05:33
이젠 저런 무개념이 전혀 이상할게 없을 정도로 무감각해 지는 시민 수준이 된겁니다.
하루에도 저런류의 무개념+ 돌아이들을 수도 없이 보고 있자니 암걸릴거 같네요.ㅋ
1. 지하철 부비부비족들(왜자꾸 몸을 부벼되는거지?)
2. 지하철에서 쳐 떠드는 것들
3. 지하철에서 dmb 소리쳐 키워서 보는 것들
4. 지하철에서 전화통화하며 소리지르는 것들
5. 길에서 핸드폰 쳐 보면서 알아서 피해가라는 식의 미친것들
6. 지하철 및 대중교통에서 개념없는 늙은이들
아휴. 암 걸린다.
하루에도 저런류의 무개념+ 돌아이들을 수도 없이 보고 있자니 암걸릴거 같네요.ㅋ
1. 지하철 부비부비족들(왜자꾸 몸을 부벼되는거지?)
2. 지하철에서 쳐 떠드는 것들
3. 지하철에서 dmb 소리쳐 키워서 보는 것들
4. 지하철에서 전화통화하며 소리지르는 것들
5. 길에서 핸드폰 쳐 보면서 알아서 피해가라는 식의 미친것들
6. 지하철 및 대중교통에서 개념없는 늙은이들
아휴. 암 걸린다.
- 이디스 알피오렌
- 2015/07/30 PM 05:43
7. 헤드셋은 쓰고 있는데 볼륨 더럽게 크게 키워놔서 노래소리 다 들리는 것들...
- v해골기사v
- 2015/07/30 PM 08:23
전 극장에서 누가 모나미 볼펜으로 계속해서 딸칵하는 소리내서 빡친적이 있죠
내놓고 큰소리로 지랄까지 해봤음
내놓고 큰소리로 지랄까지 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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