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F1:이탈리아 그랑프리 레이스 결과

메르세데스의 엔진 업데이트가 어마어마한가 봅니다.
해밀턴이 근래 보기 드문 크루징을 하며, 가볍게 폴투윈을 했습니다.

스타트에서 키미 라이코넨의 엄청난 안티스톨로 인해 키미는 최하위로 내려가고
그 뒷 그리드에 있던 로즈버그도 키미를 피해 스타트 하면서 6위로 떨어졌습니다.
대부분의 팀이 1스탑 전략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윌리엄스팀은 보는 입장에서는
답답하기도 했지만, 자신들 차량의 퍼포먼스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것 같습니다.
어떤 모험적 전략도 없이, 로즈버그는 한 번의 언더컷으로 앞에 있던 2대의 윌리엄스를
가볍게 추월해 버렸습니다. 자신들의 자리를 잘 지키던 전략은 적중하였고, 51랩에서
로즈버그의 엔진이 터져 버리면서 마사는 황금같은 포디움을 차지했습니다.
막판에 열받은 보타스의 불꽃 추격도 볼 만 했네요.

스파에서 베텔의 막판 펑쳐가 있었다면, 오늘은 비운의 로즈버그네요.ㅠㅠ
로즈버그는 새엔진의 냉각수 고장으로 구엔진을 가지고 나왔는데 그게 레이스를 마치지
못하는 참사가 되고 말았네요. 무리한 베텔 추격이 원인이 된 것일까요? 로즈버그는
중후반에 베텔에 접근하며 P2를 노려 보기도 했지만 원체 일찍 타이어를 갈았기 때문에
좀 힘에 부친 점도 있었는데 참 안됐습니다.

해밀턴이 챔피언쉽 포인트에서 엄청난 이점을 가져가는 내년이 불안한 몬자에서의
이탈리아 그랑프리 였네요.

[안티프래질]

새 소식이 나왔는데요. 메르세데스의 타이어 압력에 대해서 약 40분후에
FIA에 이해 대한 보고를 해야 한다고 하는군요. 해밀턴의 포디움이
날아갈지도 모르겠어요. ㅎㅎㅎ

[darkzihard]

로즈버그 연습주행때도 엔진 냉각때문에 사용했던 엔진 사용하더니만 레이스에서는 마지막에 엔진블로로 포디움이 날라가네요. 맥라렌은 참 답이 안나오네요. F1 중계에서 제시카를 볼 수 있는 날이 언제쯤이면 올런지....

[안티프래질]

제시카는 연습 보시면 나와요. ㅎㅎ
포디움은 내년 이전에는 불가능 하겠죠.

[=ONE=]

몬자에서 25초 차이면 거의 1/3바퀴인가요? ㅎㄷㄷ

[안티프래질]

퀄리가 1분 23초대니까, 거의 그정도 네요 ㅎㅎ

[안티프래질]

FIA의 공식 보고에서 해밀턴의 좌측 리어 타이어의 출발 압력이
최소 기준보다 0.3PSI 적었다고 합니다. 로즈버그는 1.1PSI 부족했다고 합니다.
어떤 식의 패널티가 나올지는 아직 발표가 없습니다.

[GogsM]

공기압을 낮춰서 그립에서 이득을 얻은건가여

[안티프래질]

그렇다고 봐야겠죠?
의도한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하나의 타이어에만 규정 미달이라서요.
규정 위반은 확실한데, 처벌 수위는 아직 모르겠네요.

[이지은♡]

몰라서 그런데 압력이 낮으면 조금더 유리한가 보네요?

[안티프래질]

아무래도 타이어가 주저 앉으면 접지력이 좋아져서 코너에서는
유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몬자가 거의 직선으로 이루어진 곳이라서
전체적으로 유리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일단 규정에 명확하게
명기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갈 문제는 아닐것 같습니다.
시간 패널티가 될수도 있고, 순위 자체가 박탈 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GogsM]

공기압이 높으면 최고속올라가고 연비도 상승!!!!!!! 대신 접지력하락!!!

[牙武露來異]

공기압이 낮으면 접지력이 올라갑니다..대신 연비에선 마이너스고 너무 낮추면 사이드월이 무너져요

[안티프래질]

페라리의 차량중 한대도 타이어 압력 관련해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루머가 있다는 군요. ㅋㅋㅋ 이거, 이거.... 점입가경이네요.

[GogsM]

ㄷㄷㄷ

[안티프래질]

페라리는 가이드 라인의 타이어 압력보다 높았다고 하네요.

[안티프래질]

피렐리가 타이어 압력 5PSI 올린다고 했을때
해밀턴이 재앙이 될 거라고 했는데, 참 뭣 같은 상황이 나왔네요.

[안티프래질]

한참 걸렸지만, 메르세데스와 해밀턴에게 어떤 패널티도 없고
더 이상의 액션이 없다고 공식 발표 되었습니다.
올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