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우리나라는 왜 파업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까요?2018.12.02 AM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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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파업을 하면서 정당한 권리를 주장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지금껏 그렇게 해오신분들 덕분에 노동자들이 이정도 대우 받고 사는거라

 

생각하는데요 아직도 노동자들이 더 나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언론이 기업편을 들으며 오랜시간 부정적으로만 비춰서 그런 걸까요?

 

못사는 사람들이 잘사는 사람들보다 훨씬 많음에도 왜 그들을 욕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강성노조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정말 말도 안되는걸로 파업하고

 

그러면 욕먹어도 될만하다지만 그들은 어떻게 보면 가장 대우를 잘 받으면서

 

회사 다니는거 아닌가요? 그냥 일하다 문득 잡생각이 들어서 찌껄였습니다 ㅎㅎ

 

즐거운 일욜 되세요

댓글 : 20 개
일단 당장 피해가 직접적으로 오기 때문이겠죠.
언론, 기업, 정부, 학계의 합작품입니다.

그러다보니 노동자가 노동자란걸 잊고 기업인과 관리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게되었죠.
자기발등 찍으면서.
20대 30대가 될때까지도 노조에 대해서 잘모르는 사람이 많고
노조에 가입하면 회사와 척을 지는 것처럼 만들어놓은 사회 분위기도 그러하며
매번 언론은 노조하면 쌍용 이런 강한 곳들만 비춰서 마치 노조가 사회 분위기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
모습들만 보이니 별 수가 없죠 어렸을 때부터 노동자 교육 노동법 이런거 가르치고 해야하는데
당장 저희 부모님만 해도 노조 그런거 다 쓸데없어 회사에서 잘 하면 인정해주고 할텐데
이런 말만하시니..
자기 불편하니까요
또 윗분들 처럼 한국에서 해외처럼 파업 문화가 있는것도 아니고
과거에는 말 안들으면 빨갱이 소리 듣는 시절이 지금 부모님들 시대에
노조가 멀 하고 순 기능이 먼지 이걸 가르치던 시절이 매우 짧고 선택적이었으니까요
윗분들처럼 기득권층이 안좋게 보게 만든것도 있고요.
노조가 모든 노동자들을 챙기는게 아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같은 노동자들끼리도 정규직 노조 vs 비정규직 & 하청업체들간의 대결이 나옴
그나마 나아졌다면 나아졌죠
최근의 택시노조가 파업했던 나만살면되지 식의 파업도 한몫 하는 것 같습니다
그게 자신의 권리라는 의식이 없어서 그런건대, 왜 그러냐 하면
독재정권들이 노조와 파업이 자본주의를 파괴한다고 선전을 했고
거기에 세뇌 된거죠.
주로 회사 안다녀본 노인들이 무조건 안좋게 생각하는경우가 많더군요
언론이 90%입니다.
나라에서 노조 관련 교육 안하는것도 한몫하구요
현실적으로 자동차파업을 말씀해 드리면 파업을하면 자동차 하청직원들은 올스톱입니다.
일하지도않는데 어느사장이 월급을 주고싶겠어요 더군다나 지방 중소기업, 소규모기업, 5인이하작업장 등등
그러면 월에 나가는 고정지출이있는데 파업이 장기화 될시에는 빵꾸가 나게되요 그럼 부모님들은 이해못하고 돈벌어오라고 그냥 닥달하는 가정도있지만
이해하지만 살림 걱정에 싸움이 잦아지는 가정도있어요 그걸 애들이 보게되구요 지금이냐 웹툽이던지 각종영상매체 등등 파업이 예전보다 인식이 많이 좋아졌지만 파업으로 인한 각종 불화를 보고 큰 세대들은 부정적인 감정이 쪼금 더 큰게 제 생각입니다.
파업으로 인해 잘된 경우를 조명 안해주고 문제점만 조명해주는것도 크죠
귀족노조들 받을거 다 받아먹고 비리 저지르고
협력업체나 하청한테 피해주고 비정규직 차별하고

좋게 보이겠습니까?
이게 바로 언론에게 속은경우죠 ㅋㅋ
댓글들이 너무 많이 달려서 하나하나 답글 못달아드려 죄송합니다 일단 저도 귀족노조들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하죠
그리고 이렇게 된 것들이 정부와 기업과 언론의 삼위일체라는게
일반적인 견해라는거 잘 알았습니다 감사하구요 즐거운 일요일들
되세요
언론들이 끊임없이 파업은 안좋다는 인식을 심어준게 문제죠
대기업들 노조 파업하는 것도 귀족노조 지들끼리 뒤에서 해쳐먹으려고 한다는 말이 더 많은데요 뭘.

노조 자체에도 유착이나 비리가 있는 것도 문제지만, 우리나라 같은 노동자들끼리도 노예근성이 있어서 서로서로가 무슨 부귀영화 누리려고 파업이냐 노조냐 그러는 사람들도 많아요.

결국에는 목소리 내는 사람들이 적어지고 목소리 낸 사람들은 반사회적, 반경제체제적인 취급 받는거죠.
다수의 사람들이 한목소리를 내야하는데, 대기업 노조들이 파업하는 거 보면 저것들 이미 월급 잘 쳐받으면서 뭐 또 파업하냐는 소리나 하고 앉아있고.

정작 자기들은 안좋은 대우 받으면서도 한국에서 일하는 게 뭐 그렇지, 외국 나가서 일하는 수 밖에 더 있나? 그러고 받아들이는거죠.

노조 자체의 문제, 정부 차원의 문제, 여론 차원의 문제 이것저것 많지만, 저는 노예근성 가지고 서로 한목소리를 내지 않는 노동자들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회사 내에서 자기들에게 불이익이 있어도 '그냥 쉬쉬해, 돈 벌려면 별 수 있어?' 그런 분위기니깐요. 내부 고발 해봐야 동료들은 모른척 하고 본인만 매장되는데요.
현대자동차 노조의 파업이 큰 영향을 준게 아닐까 싶네요.
학생시절 택시탔을때 기사가 차막힌다고 데모하는거 지랄지랄 거리길래
저렇게 아버지가 올린 임금으로 내가 택시타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었음
언론적폐들의 수작질+민주노총등 진보적폐들의 실체. 안속을래도 편을 못들어주겠음. 그나마 비정규직 문제해결은 지지합니다.
그동안 언론의 거짓뉴스와 선동이 제대로 먹혀들어간 결과죠.
대표적인게 귀족노조. 애초에 귀족이면 왜 일한답니까 ㅎㅎ 우리나라에서 그나마 제대로 돌아가는 노조는 현대노조 뿐이죠.
우리나라는 웃긴게 노조 덕택에 한 회사가 좋아지면 자기 회사도 그렇게 되게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고 그냥 자기보다 좋다고 욕하죠 ㅋㅋ 다같이 하향평준화 되자는거죠.
현대차 노조 욕 많이하는데 대표적으로 월급인상과 비정규직을 무시한다는건데 월급인상이야 그 회사 노동자들과 사용자간 합의에 의해 올라가는것일뿐이고 그게 부러우면 자기도 노조 가입을 하던지 노조를 만들던지 해서 협상하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임금인상을 위한 파업만 합법으로 규정하고 있어서 무슨 이유로 파업을 하던지 꼭 임금인상이 포함되야 합니다. 이걸로 언론들이 잘 공격하죠.

그리고 비정규직의 경우 애초에 비정규직은 소속이 달라서 같은 노조에 넣기 힘들고 비정규직을 위해 파업을 한다던가 하는건 현행법상 불법입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 올초에 현대노조에서 임금인상 낮추고 대신 비정규직 처우개선으로 협상한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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