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lk] 츄푸덕의 남편놈이 좋아하는 것2021.10.26 PM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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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절이라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원래도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탕수육 이었습니다

 

외식이나 사 먹는 음식을

남들보다 늦게 경험해서

탕수육이란 음식이 있는지도

중학교 때 처음 알았는데

 

처음 먹었을 때

그 맛은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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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어떻게 이런 맛이!

 

노벨요리상이 있다면

탕수육 만든사람 줘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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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체 식탐이 많다보니

먹는 양이 남들보다 많다기 보다는

그냥 남들보다 많이 먹었다 싶어야지

직성이 풀리는(...) 편인데

 

이 탕수육만큼은 드물게도

과할 정도로 많이 먹지는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제가

먹는 양을 조절하면서 먹을 정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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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싶은 만큼 무한정

양껏 다 쳐먹었다가 혹시나

나중에라도 탕수육이 질려버리면 어떡하나 하는

그런 마음이 강했기 때문일까요?

 

다른 음식은 정말 배가 터지도록 먹고

피자 라지 사이즈를 혼자

5판을 쳐먹은적도 있고

라면 7봉이나 왕돈까스 4인분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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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파이터로서의 긍지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살아온 날들이었지만

 

탕수육만큼은 맛보는 순간

감탄과 동시에 머릿속으로 혼자

오만가지 생각을 시뮬레이션하며

오랫동안 탕수육을 사랑하며

싫증나지 않겠노라 다짐을 하고

 

처음 먹어본 그 날부터 지금까지

탕수육을 향한 다짐만큼은

단 한번도 깨뜨리지 않고 지켜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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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오늘 탕탕절이라고

탕수육 먹으라고 판 깔아주는 날인데

여러분도 얼른 드십쇼,

 

탕수육!

 

댓글 : 15 개
어쩐지 아까 밥 먹으면서 채널 돌리다 보니 홈쇼핑마다 전부 고기를 팔아제끼더라니ㅋㅋㅋ
홈쇼핑도 탕탕절을 기념하는군요
킹치만 전 지금 순대국 먹고있는 걸유..
먹고 또 드시면(?) 됩니다!
나도 좋아해줘잉
저도 탕슉먹는중
...공허의 금새록님을 좋아해달라고여?

제가 유, 유부남이라
그거는 쵸큼... -_-;
좋아해줘라! 내가 허락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고싶은데 촌동네라서 이시간에 파는곳이 없다능ㅜㅜ
나가서라도 먹으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여기도 탕탕탕탕 탕수육ㅋ
탕수육 만든사람 칭찬해주고싶음
미미
지복~
탕슉 안먹은지 오래 됐네..

조만간 먹어야겠습니다
탕수육피자도 만드시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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