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새로운 직업을 얻었습니다만

펀드레이저라 부르는 직업인데

주로 길거리 번화가나

기차 환승 플랫폼 같은데서

스티커 붙여달라면서

후원해달라고 하는 그 직업 맞습니다

영업직이다 보니

성과제로 돈 받는 건 둘째치고

이걸 과연 내가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으로 했습니다만...

쉽지않은 건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매일

성과를 또 내고 있단 사실에 놀라고

생각보다 내 자신이 이 일을

제법 즐기고 있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꽤 긴장이 되고 있는 건 어쩔 수 없군요

저 앞으로도 잘 할수 있을까요?

막상 직업이 되니 사람들이

다들 후원이랑은 담 쌓고 사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이 직업을 선택한 제가 감히

이런 생각을 가져서도 안되는 거겠지만요

만약 대구나 경북 어디에선가

왠 파란 조끼 입은 사람이

스티커 붙이고 후원해달라고 하면

그냥 저인줄 아시면 됩니다

후원 안해줘도 되고

인사나 해주시면 반갑게 인사 받을게여 :)

[GBT군]

혹시 동대구터미널에서 그...?

[SKY만세]

뭐 후원에 좀 박한 것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후원하자는 단체들이 뒤통수 친 전적이 여럿 있다 보니 잘 안믿죠..
파란 조끼면 UNHCR 같네요...

[Ditch]

츄남님의 새로운 길을 응원합니다! ;)

[MADBLAST]

엥???;;; 늘 눈팅만 하고 가끔 제 마이피 댓글만 답변 드렸지만 매우 놀라운 뉴스네요;;;

안어울린다!! 이런게 아니라 기존에 하셨던 거랑 넘 달라서....

그치만 제법 즐기고 계시다니 즐겁게 일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U↑2→Ha↑Ru↓]

후원할생각이 있는사람들도요 어려운사람 도와주고싶지, 후원단체직원들 월급보전해주고싶은게 아니라서요. 당장 영업직이라고표현하시니 그렇게 좋게보이지않네요

[피자집 사장놈]

화이팅입니다!!

[칼 헬턴트]

아니 새로 취직하셨군요! 부디 잘 번창하시길!ㅜㅠ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닷

[공허의 금새록]

요즘 단체 안거치려고하는 추세다보니ㅜ
힘내십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