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사이야기] 장사 이야기 104 (기억) 2020.09.05 PM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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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가게에서 피자를 팔고 있습니다.

 

 

주말입니다.

 

다들 코로나 2.5 로 배달 장사가 대박이 나는지 몰어보시고는 합니다만,

 

솔직히 현장에서는 주문건이 하루 2~3건 정도 올랐네요!

배달을 안하던 메뉴와 업장에서 다같이 배달을 하니 배달 대행 업체 기사분들만 바쁘세요 ^^

 

 

여튼

 

주말임에도 한가하게 가게에서 보내고 있었습니다.

 

 

배민 오더 주문이 와서 오더를 확인하고 피자를 만들고

손님이 오시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젊은 여자 손님이 피자를 찾으러 오셨습니다.

절 보자 마자 선물 부터 줍니다.

뭔가 이상합니다.

뭐지? 나한테 왜 선물을 아는 사람이 장난 치나?

하고 유심히 손님의 얼굴을 보니 처음 보는 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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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받은 선물은 받았으니 챙기고

 

 

-왜 ?? 저에게 마카롱을 주시는거죠?

-아저씨 저 앞집 살던 그 꼬마 에요~

 

 

한곳에서 10년을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 가게 앞 2층에서 다정한 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꼬마 친구가 워낙 인사성이 좋아 서로 인사를 하며

가끔은 놀아주던 기억이 납니다.

 

그 꼬마 친구가 성인되어 나타났군요.

 

몇마디 안부와 근황에 대해 대화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참 고마웠습니다.

 

10년이 다 되어가는 시간이 지남에 저를 찾아주심이

 

고맙다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리고는 답장이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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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훈훈해지는거 같습니다.

퇴근 시간까지 행복할꺼 같습니다!!!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요!!

좋은 주말 저녁 되세요~~

 

 

 

 

 

 

댓글 : 2 개
좋은 인연이네요.
사장님께서 좋은 분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스스로 생각해도 좋은 사람이 아닌거 같아요~

주위 사람들이 좋은분이 많이 있는거 같아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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