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사이야기] 환불2022.09.17 PM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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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은 환불이였습니다.



보통 환불은 장사꾼 입장에서 기분이 나쁜게 당연한 일인데..




요기요로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기사님들 불러 배달이 완료 되었구요~


잠시 후 


요기요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손님이 육류를 빼달라는 요청 사항을 기재 했는데

제가 그냥 만들어 보냈더군요.


누구 탓할 이유가 없는 제 잘못이였습니다.



문제를 발견한 손님은 바로 요기요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말씀 하셨던거 같습니다.


저는 환불이나 재배송 가능하니 손님에게 편한대로 진행 여부만 알려 달라고 

요기요 측에 피드백을 했고요~




요기요에서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사장님이 실수를 깔끔하게 인정하고 사과 하는 모습에 어떠한 것도 아닌

다음 주문에만 신경 써 달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요기요 상담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제가 손님과 통화를 해도 될까요?? 

해도 된다고 해서


바로 손님에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찾아 뵙고 사과드리는게 맞는데 전화 상으로 죄송하다.

이런식으로 돈을 벌면 나와 내 자식에 떳떳하지 않을꺼 같아

환불 처리를 해드릴려 한다.


하지만 손님은 자기도 자영업을 하다신다며

어느 정도 실수는 누구나 하는 거니 이해가 된다고 하셨네요


옥신각신 하다

서로 웃으면서 기분 좋게 환불 하는 걸로 했습니다.


몇 만원 날렸지만

기분이 나쁘지 않은 상황이였습니다.


저도 오늘 받은 배려 만큼 남의 배려 해야겠습니다.


댓글 : 7 개
크으!!!!! 멋지시네요.!!! 그렇게 단골이 되어갑니다. 맘이 좀 쓰리지만 좋은 일로 돌아오실꺼예요. 짝짝짝짝
어? 1024 혹시 생일인가요??

저도 제 모든 아이디에 저 숫자가 ㅋㅋㅋㅋ
어머 여기서 뵙네요 ㅎㅎ
갑자기 파자가 먹고싶어젔다...
냉동 피자라도 하나 디펴 드세요~~ㅎㅎ
👏👏👏👏👏👏👏👏
요즘 잘 안보이시던데,,,

신발 좀 사셨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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