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는 글쓰기] 2017.04.24
글을 거의 쓰지 못했다. 글을 업으로 삼지 않은 이상, 글을 거의 쓰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글로 적는 것..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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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는 글쓰기] '가'부터 '하'까지 사용해서 글쓰기
"가까이 오지마요!"
나의 외침에도 아랑곳 없이 그는 성큼 걸어 내 쪽으로 다가왔다. 으아아..
20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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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는 글쓰기] 2018.09.30
일기를 쓰려고 마음을 먹은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공교롭게도 거의 4년을 만났던 사람과 완전히 끝이 났다. ..
20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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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는 글쓰기] 부먹론
음식에 대한 많은 논쟁들이 있었다. 탕수육 부먹 vs 찍먹 논쟁도 그 중 하나이다.
사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완전히 부먹..
20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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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는 글쓰기] 시간이 그를 자유케 하리라
시간이 그를 자유케 하리라
"너 아직 그 사람 생각하고 있잖아......."
그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 코끼리에 대한 유명한..
201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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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는 글쓰기] 매미소리
4호선에서 7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노원역의 환승통로는 아주 길다. 무료하여 한참을 공상이나 하는 길에 뒤에서 매미 소리가 ..
201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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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는 글쓰기] 속초행 열차
카톡이 왔다.
야.
인터넷 기사를 재밌게 읽고 있던 중이라서 천천히 답하려고 했더니 어느새 같은 말로만 숫자가 이십하고도 ..
201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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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는 글쓰기] 2014. 09. 06
1. 어제는 코엔 형제의 영화 시리어스 맨을 보았다. 이 영화를 관통하는 것은 오프닝의 씬으로 계속해서 무엇이 정상이고 무..
201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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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는 글쓰기] 수치 1
수치
짝사랑만을 계속하다가 갑작스레 죽음을 맞고 나서 나는 화가 나 따졌다. 왜 방향이 마주해야만 사랑이 성립되나요. 크기가..
201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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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는 글쓰기] 심장병
심장병
어느 날, 왼팔을 내려 놓을 수가 없게 되었다. 팔은 시시때때로 방향을 바꾸기는 하였으나, 내 통제를 벗어나 다시..
20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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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는 글쓰기] 발소리
퍼뜩 '나한테 없던 기억이 나를 쫓아올줄 몰랐다'란 영화의 대사가 생각이 났다. 요즘처럼 관계의 깊이가 엷어진 사회에선, 무..
201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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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는 글쓰기] 2014. 08. 20
옛날 사진들을 찾아보다가 전 여자친구가 헤어질 때 주었던 편지를 발견했다. 버리지 않았으니 어딘가 둔 것은 알았는데 서랍에 있..
201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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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는 글쓰기] 거울
나는 스스로 사람에 대한 통찰력이 있다고 믿어서 금방 판단을 내리곤 했다. 어쩌다보니 상담 아닌 상담도 해주게 되었고, 그 ..
201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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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는 글쓰기] 2014. 8. 04
문득 상상 속에서 점점 더 아름다워져만 가는 여자에 대해서 생각했다. 내가 무한히 아름다워질 기회를 선물하고 있는 그 여자..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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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는 글쓰기] 신이 두려워 하는 것
한 청년이 어느날 신 앞에 나아가 물었습니다.
"신이시여. 당신도 두려워하는 것이 있습니까?"
신은 무척 놀란 표정을 지으..
201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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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는 글쓰기] 세가지 이야기
세가지 이야기
성 밖 거리에서 며칠째 한 남자가 울고 있었다. 그 남자의 눈물이 잠시도 멈추지 않아서, 그 모습이 너무도 서..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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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는 글쓰기] 사라지다
사라지다
5시 12분.
퇴근 시간을 기다리며 시계를 들여다 본다.
5시 37분.
갑자기 해야 할 서류정리에 짜증을 느낀다..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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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는 글쓰기] 관
관
"5도 정도 틀어진 것 같은데."
녀석이 또 시작했다. 나는 시체를 파묻는 일을 하고 있다. 며칠 전 큰 홍수가 옆 마을..
201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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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는 글쓰기] 2014. 06. 26 단상
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흐르지 않았다. 나는 종종 현재에 박힌 채 찬란했던 과거로 되돌아갔다. 그 시간은 때로 현재 시..
201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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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는 글쓰기] 변명
독일에 대한 인상적인 글을 본 적이 있다. 2010년 월드컵 기간, 어떤 사람이 집에 대형 국기를 걸었다. 다음 날 국기는 ..
201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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