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a] 맴버별 매력분석 구하라

외모적 특성보다는 성격적인 특성에 집중합니다.
심리학적 이론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망상입니다.
한승연은 “영웅 동경/친근감or동질감 영웅이 곁에 왔다.”를 특성으로 덕후를 팬층으로 한다.  박규리는 “상대를 배려하는 태도와 화술로 상대를 감화 시킨다.”를 특성으로 엄마가 필요한 외로운 사람들을 팬층으로 한다.
니콜은 “본질적인 귀여움, 아기의 특징을 가진다.”를 특성으로 보호본능이 강하거나 서열에 따른 역할에 집중하는 사람을 팬층으로 한다.
입니다.

구하라는 사실상 외모적 특성을 아예 배제하고 가는 것이 힘들다. 왜냐하면 구하라의 팬 유입 경로는 외모가 가장 압도적이다. 이쁘기 때문에 관심 혹은 팬이 되는 경우가 보통이다. (사실 통계자료가 있지는 않다. 하지만 동의할 것이다.)때문에 외모 외적인 부분에서 매료되는 경우보다는 이뻐서 좋아하고 보니 이런 매력도 있더라 라는 특징을 가진다. 글의 첫 줄에서 외모 특성을 배제한다고 쓰고는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 늘어 놓는 이유는 다름이 아닌 성격과 외모의 차이 때문에 오는 특성이 구하라의 매력기반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구하라의 성격은 어떤가? 구하라 프로파일링에서 밝혔던 것처럼 구하라는 전체적으로 성격이 남성적인 성향이 강하다. 외모는 세상천지 여성스럽지만 그 성격은 상당히 남성적이다. 그럼 여성스러운 외모/남성스런 성격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1. 외향성/ 밝고 발랄하고 구김없음
구하라는 목표지향적이고 개구쟁이 남자애와 유사하다. 개구쟁이의 측면은 카라야 메이킹 필름, Ystar, 2011카라다이스 메이킹 필름 등을 보면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여성의 공격성의 발현은 남성과 달리 매우 우회적이다. 대표적으로 식당에서 공격대상이 음식을 흘렸다면 “뭐 이런걸 흘리고 그래” 하면서 닦아 주는 방식으로 공격을 한다. 해석하면 자신은 남의 부족한 것을 챙길 줄 아는 격조 높은 사람이 된다. 동시에 상대는 챙김 당하는 아래 사람 게다가 야물지 못한 사람이 된다. 우회적이고 기묘한 방식을 이용한다.
그에 반해서 카라다이스 2011 강지영과 헨젤과 그레텔 장면에서“오빠가 빈약해”하는 자학 개그는 특히나 여자들은 싫어하는 형태이다. 자신의 위치가 흔들리는 개그이기 때문이다. 이런 개그는 웃기고 재미있는 것을 추구하느라 주변 상황을 감지 못하는 남자 개구쟁이들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청춘불패에서도 어르신들께 익숙한 모습과 더불어 팀에서 막내의 모습으로 매우 잘 들어났고 그런 부분들이 활기찬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2. 동료애
남성적 성격에 기반한 성격은 사실 큰 매력, 혹은 구하라 만의 것 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많은 다른 연예인들이 외향성을 기반으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녀의 남성적인 단순하고 활달한 단순호치를 동료애로 발전 시키는데 구하라의 외모가 관여를 하게 된다. 구하라는 맴버 중에 가장 여성화 된 얼굴을 가지고 있다.(주1) 여성화된 얼굴이란 남성이 매우 선호하는 얼굴이라는 것이다.(주2) 대중적인 이미지 역시 가장 이쁜 맴버(아름다운건 규리 몫이당)이며 추석 구사인볼트 꽈당 사건 이후로 예능에 꾸준히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와 관심이 높은 맴버이기도 하다.

이런 높은 선호도는 남성이 접근하는데 진입 장벽으로 존재한다. 경쟁자가 많고 경쟁자 보다 뛰어나야 된다는 압박감과 대상 여성보다 뛰어나야 하는 압박감을 동시에 받게 된다.(주3) 외모의 여성화가 극대화 된 연예인들은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접근하기 힘든 이미지 와 아름다움을 동시에 내포하는 즉 여신으로 불리게 되는 것이다. (대중적으로 박규리의 여신은 재미적 요소가 강한 컨셉이니깐 넘어가도록 하자. 팬들은 정말 여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구하라는 동료애라는 감정으로 그 진입장벽이 낮아진다. 왜? 구하라는 여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성격이 개구쟁이 남자라 했던 부분이 대상을 동성으로 인지하게 하고 사냥을 함께 다닐 수 있는 능력 좋은 믿음 직한 동료라는 느낌을 주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구하라의 뛰어난 운동 능력도 한몫을 한다.
재미있게도 한승연의 “영웅 곁으로 내려오다”와 비슷해 지는 느낌이 있다. 하지만 한승연의 것의 좀더 위인에 대한 존경이고 성별을 초월한 감정인 반면에 구하라는 여성을 바라보는 남자의 감정이라는 것이다.

흔히들 공대 여자는 2가지 길이 있다고 한다.

같은 여자들에게 욕을 좀 먹더라도 공주로 사는 법
같은 남자가 되는 법

구하라는 남자 같은 공대여자가 여신급 외모를 가지고 있는 경우이다.(현실엔 없다. 찾지 마라.. ㅋㅋㅋㅋ)

결론
구하라의 매력은 남성적인 성격을 기반으로 동료애가 생긴다는데 있다. 이 매력은 진입 장벽이 낮아진다는 점에서 한승연과 유사한 점이 많다. 하지만 한승연은 성격적 영웅성을 동안과 행동이 낮춰주는 형태고 구하라는 외모적인 부분을 성격적인 부분이 낮춰주는 형태라 할 수 있다.

거기서 더 나아가 재미있는 점은 한승연의 매력이 남녀 구분 없는 매력인데 반해서 구하라의 여성팬 비율이 한승연보다 높다는 점이다. 여러 의미에서 구하라에게 외모는 제외 할 수 없는 특성임은 분명하다. (여성팬들은 대체로 저렇게 되고 싶다는 동경으로 팬질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승연아 미안해 니가 몬난이란 얘기는 아니야ㅋㅋㅋㅋ)

매번 구하라를 분석할 때마다. 저렇게 이쁜 애가 속은 사춘기 이전 남자애 같다는 사실에 늘 놀라곤 한다. 물론 성인이니 그 속에 어떤 고민 어떤 생각을 담고 사는지 까지는 보이지 않는다. 고민을 공유하지 않고 외로움에 강인한 것이 남성적인 성격 요소 중 하나이니 쉽게 속마음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을 것이니 말이다. 것으론 놀기 좋아하는 개구쟁이지만 속 깊은 남자의 속성을 가진 이쁘디 이쁜 아가씨의 앞날을 즐겁게 기다려 본다.


참고로 하라외모를 극찬했다고 구하라 빠돌이로 볼 수 있겠지만 전 88라인 덕후 입니다. 카라 맴버 전부를 좋아하지만 성격적인 매력에 반해서 88라인을 조금 더 편애 합니다.^^









주1) 남성화된 얼굴의 특징은 각진 턱, 튀어나온 눈두덩이 와 같은 조건들 이라고 뉴멕시코대학의 빅터 존스턴의 연구에서 말하고 있다. 남성화의 반대가 여성화라고 가정할 때 구하라는 특징적으로 각지지 않은 턱과 구나리자 라는 별명처럼 눈썹이 약하고 튀어나오지 않은 눈 두덩이를 가진다.

주2)여성은 월경 주기에 따라 선호하는 얼굴이 변한다. 배란일에 가까울수록 더 많이 남성화된 얼굴을 선호하고 멀어지면 여성화된 남성의 얼굴을 선호한다. 반면에 남성은 시공간을 초월해서 극도로 여성화(=이쁜) 된 얼굴만 좋아한다.

주3)통계적으로, 진화심리학적으로 남성은 자신보다 수입이 높은 여성을 선호하지 않는다. 또한 여성은 자신보다 수입이 높은 남성을 선호한다. 따라서 절대적으로 수입이 높은 여성은 선택범위가 줄어들게 된다. 구체적인 내용은 나중에...

[휘발성냥]

재밌는 분석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HP9999]

살다살다 구하라같이 밑도끝도 없이 예쁜건 첨봤네..ㅎㅎ

[마스터블루]

사실 제가 하라팬이 된건 외모가 아니었죠. 이쁘면 얼굴값을 한단 소릴 너무 들어서.. 그런데 청춘불패를 보고 그 활기차고 열심히 하는 모습에 빠져 카덕이 되었습니다 ㅎㅎ

[이터널블루]

처음 눈길을 끄는건 하라의 외모지만 그 성격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