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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 오래된 종편 출연 연예인 논란과 최근 카라 독도 이야기의 연관성.2012.08.24 PM 08:36
대충 카테고리를 보면 알겠지만 저는 카덕입니다. 글에 분명 사적이고 주관적인 견해가 충분히 들어갈수 있습니다.
감안해서 보시라 그런 사전 정보입니다.^^;
카라 독도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조금 해보고자 합니다.
종편 출연 연예인과 카라가 어떤 연관성이 있는가? 라고 물으시는 분이 있을꺼라 분명히 생각합니다. 이상하겠죠. 독도를 우리땅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친일파스런 행동과 나쁜 회사 출근하는 나쁜사람의 이야기가 어디가 닮았는가 싶겠죠.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매우 유사한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종편의 출범이 도덕적으로 혹은 경제/언론 적으로 배덕행위이고 위법에 가까운 행동이라는건 확실한 사실이였죠. 게다가 사회적 동의도 이루어지면서 보니 거기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이 개념이 없다 혹은 나쁘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습니다. 마치 대부업체광고를 찍는 연예인들이 욕을 먹는 것 처럼요.
근데 종편의 비도덕성에 대한 비판이 사회적 동의도 이루어진 마당에 왜 개인이 종편을 막는데 개인의 이윤추구의 자유를 희생해야 했을까요? 그게 정녕 나쁜 시스템이라면 국가와 법 혹은 사회적 시스템이 해당 종편출범을 막아야 합니다. 거대 자본이 움직이는 일이고 그런 일을 처리하는데는 거대한 힘이 필요합니다. 실상 거대한 힘을 가진 쪽에서 처리해야 할 일들이였죠.
하지만 시스템들은 종편출범을 방치했고 종편의 성공을 막기 위해서는 티켓파워 있는 연예인이 출연하면 안된다 라는 분위기가 팽배해 집니다. 개인 사업자가 개인의 이윤추구의 자유를 희생하라는 것이였죠. 그리고 그 거룩한 희생을 공언하고 지키는 분들이 나오시기 시작합니다. 그 희생을 우리는 찬양하구요.
조금더 간단하게 도식화 해보자면
큰일->처리를 위해 큰힘 필요->큰기관 실패->폐단 발생->해결책으로 개인의 희생 대두->희생에 대한 칭찬
무언가 느껴지시나요? 우리 독립투사들의 이야기와 매우 비슷하네요.
일본의 국정간섭->국가의 힘이 필요->자주 국가 실패->개인들의 독립 투쟁->투사들에게 존경
저런 존경과 칭찬의 이유는 몇가지가 될것입니다.
1 도덕적으로 옳기 때문
2 어려운 일을 했기 때문
3 1/2의 이유로 희귀 하기때문
그래서 우리는 열광하고 칭찬하며 존경합니다. 흑백논리가 아닌이상 칭찬받지 못하는 사람은 비난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독립투사가 되지는 못했지만 그저 마음으로 소극적인 동조를 했던 수많은 민초들을 비난하는 사람이 없었던 것처럼 종편 출연 연예인들에 대한 비난도 그들에게 희생을 강요 할수는 없다는 식으로 비난은 수그러 들어갑니다. 칭찬만 남았죠.
그럼 최신의 이슈인 카라 독도를 바라 보면
독도문제->정부와 외교적인 접근필요->국가의 실패->연예인들의 독도지지 발언 필요-> 독도지지 발언 연예인 칭찬
국가와 정부가 지어야 하는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비난하고 바로잡고자 하는 노력은 없습니다. 개인들의 희생과 노력을 칭찬하며 그들처럼 행동하지 않는 자들을 마녀화 시켜서 비난 하는 것이죠.
분명 저 구도에서 카라는 독도지지 발언을 하지 못합니다. 침묵이죠. 김장훈처럼 하지 못했죠. 칭찬 받을수는 없겠네요. 하지만 그게 비난 받을 일은 아닙니다. 분명 카라는 저기서 지지 발언하게 되면 일본내의 많은 지지기반을 잃게 됩니다. 또 큰 손해를 볼것입니다. 자신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서 개인의 태도를 불분명히 하는것이
친일/민초/투사
의 구도에서 친일의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민초에 해당하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많은 사실 독립투사가 되지 못했던 민초이 속으로 소극적 동조를 했던것 처럼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생각한다고 볼수 있는 겁니다. 소극적 동조자 그들이 비난 받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개인의 사회적 책임 범위가 어디까지 인가"를 잘생각해 보면 현명한 각도로 이번 사건에 대해서 받아 들일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ps 이 논리는 전혀 친일파를 옹호하는것은 아닙니다. 친일의 경우 명백히 소극적인 동조가 아닌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었고 권력을 쥐고 그 권력을 이용하여 타인을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비난 받을 일이죠. 흑색 회색 백색에서 명백히 흑색에 포함되는 일이라는거죠. 민초는 회색이고 독립투사는 백색이죠.
댓글 : 7 개
- Ecarus
- 2012/08/24 PM 08:51
일단 논리부터 잘못되었다고 보네요
희귀하기 때문에 칭찬하며 존경 받는게 아닙니다
대한민국인이라면 응당 해야할 도리를 다했기 때문에 칭찬 받는 거죠
희귀 하기 때문에 칭찬 받는다?
3.1 운동의 기초 정신이 뭐였는지부터 상기해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희귀하기 때문에 칭찬하며 존경 받는게 아닙니다
대한민국인이라면 응당 해야할 도리를 다했기 때문에 칭찬 받는 거죠
희귀 하기 때문에 칭찬 받는다?
3.1 운동의 기초 정신이 뭐였는지부터 상기해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 *스피노자*
- 2012/08/24 PM 08:58
Ecarus/단순히 희귀하다가 아니라 1/2의 이유로 희귀 하기 때문이죠. 도덕적으로 옳고 어려운일 한데다가 희귀 하기 때문이라는 의도인데 조금 전달이 잘못 되었나 보네요.
3.1운동의 기초 정신이 뭐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참가하지 않은 민초들이 그렇다고 해서 비난의 대상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지 않을까 싶네요.
3.1운동의 기초 정신이 뭐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참가하지 않은 민초들이 그렇다고 해서 비난의 대상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지 않을까 싶네요.
- 이터널블루
- 2012/08/24 PM 09:03
사실 질문한 기자놈이나 이걸로 까내리는 찌라시들은 독도문제는 별 관심도 없을겁니다. 그냥 카라를 걸고넘어지고 싶은것 뿐이죠. 아마 다른 그룹이였으면 나오지도 않았을 질문이에요.
- Crips Gangsterz
- 2012/08/24 PM 09:11
개똥논리 잘들었습니다.
- *스피노자*
- 2012/08/24 PM 09:11
이터널블루/물론 그럴만한 사안이긴 하지만 상황적 이해가 적은 일반인(아이돌덕후가 아닌 사람) 사람들에게 논리적으로 또 도덕적으로 비난 받을만한 일이 아니라는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 *스피노자*
- 2012/08/24 PM 09:14
Crips Gangsterz/어떤 이유에서 아무런 근거도 없이 누군가의 의견을 개똥논리로 치부하시는지요? 이해하지 못하거나 동의 하지 않은 의견에도 성숙한 반응을 보여주실수는 없는지요?
- 마스터블루
- 2012/08/24 PM 10:09
책임도 없고 피해도 없는 상황에서 의자에 앉아 손가락으로 애국하는척하는 모습이 참 꼴사납더군요.. 저라면 그시간에 독도에 관한 자료를 세계에 알리는데 손가락을 쓰겠습니다. 아니면 그런일을 하는 사람을위해 힘을 모으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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