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여친 이야기♥] 일본여친과 결혼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ver22018.01.05 PM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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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이런 글을 올렸었는데 중간에 누님과 통화가 길어지는 바람에 전체적으로 지적해주신 부분 새로 올립니다. (이전 글은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우선, 제 상황을 들어보시고 진심으로 걱정해주시고 조언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리구요.

전부는 아니지만 크게 지적해주시고 걱정해주셨던 부분을 여친이 부모님께 허락을 받기 위한 예행연습? 이라 생각하고 적어보려 합니다.

 

일단, 현실적으로 결혼 했을 때 발생하는 서로의 단점이나 트러블에 대해 지적해주셨는데

저희는 그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 대해 얘기했을 때도 그렇고, 실제로도 그랬지만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일단 서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묻고, 서로 이해한 다음에 다양한 의견을 얘기합니다.

네가 이런 단점이 있으니 이런 식으로 바꿨으면 좋겠어가 아니라 우린 이런 사람이니까 우리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선택을 찾기 위해 얘기해보자.

이건 제 인생관이고 또 그렇게 살아왔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는데 마침 여친도 그런 사람을 꿈꿔 왔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런 사람은 처음 만난다며 결혼 얘기를 하게 된 최근에서야 말해줬죠.

또한 이런 얘기가 통하지 않을 만큼 싸웠을 때, 서로 얼굴 보기 싫을 만큼 싸웠을 때 해결책을 제가 제시했고 여친이도 그거 너무 좋은 생각이네~ 라며 기쁘게 그러자고 응해줬지만 제가 평생을 깊게 생각하고 얻은 방법이기에 여기서는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다음으로 일

일단 일은 여친이가 제가 가진 장애로도 일할 수 있는 곳을 지인과 파견회사 등을 통해 결혼 얘기 나오기 전부터 알아봐줬고 또 몇 군데에서 이미 구두로 허락을 받은 상태이기에 입국을 하면 면접을 통해 확정을 받고 비자가 나오면 그때부터 일을 시작하려 합니다. (몸이 불편하니 여친이 근무하는 공항에서 같이 서류작업을 하자며 사장님께 허락은 받고 제 직접적인 면접만 남은 상황)

그리고 여기서 일 하며 제가 할 수 있는 더 괜찮은 일 등을 찾아 추가로 일과 병행하며 준비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비자신청하는 3개월 간은 한국에서 모아둔 돈으로 지원을 할 예정이고, 집은 여친이 사는 집보다 월세가 싸면서도 넓은 집을 검색해서 발견했기에 입국 시 같이 보러다니면서 정할 예정입니다.


임신

임신의 경우 저희가 나이도 있고, 여친이나 부모님이 빨리 갖기를 원하시고 저 또한 빨리 갖고 싶지만 제가 일이 불가능한 와중에 여친이 일을 쉬어버리면 생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3개월 뒤 비자가 나오고 제가 직장에 들어가 어느정도 적응한 후 저 하나로 저축하며 생활이 가능할 정도가 됐을 때 시도하려고 합니다.

 

미래 등 경제적인 문제.

여친이의 꿈이 팬션이나 쉐어하우스라는 얘기를 듣고 저도 그런 곳을 꿈꿨었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계산을 해봤을 때

저희가 버는 수입이 적게 잡아서 세금 제하고 약 40만엔

식비 등은 도시락 등을 싸고 다니며 절약해서 대략 5만엔

주거 6~7만엔

핸드폰, 인터넷, 기타 생활비 등 절약해서 약 3.5만엔

1달 지출이 총 14.5~15.5만엔 (교통비 제외)

남는 24.5~25.5만엔 중 20만엔은 저축하고 남은 돈은 여윳돈으로 남길 계획입니다. (아마 여윳돈이 교통비로 나갈듯...)

그 결과 25년 저축시 약 6,000만엔 + @가 남게 되는데 이 돈이면 론 등을 통해 충분히 팬션이나 쉐어하우스 등을 지을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다만, 여기에 아이가 생기면 조금 문제가 발생하나 그건 그 때 다시 계획을 수정하려 합니다.

또한 한국에 있을 때도 다양한 쪽으로 돈을 굴려 평균 연 10% 이상의 수익률을 꾸준히 유지해 왔기 때문에 힘들게 번 돈들을 허투루 쓰지 않고 다양한 쪽으로 굴려서 여친과 저의 꿈을 조금 더 앞당겨 보려고 생각중입니다.

 

대충 이런 느낌인데 저번 글에는 자세히 적지 않았네요.

물론, 이것도 전반적으로 쓴거지 이거의 몇 배 이상 여친과 진지하고 또 깊게 얘기하고, 같이 고민하고 하면서 지금까지 지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친이는 저를 믿어주고 또 제게 의지하고, 그러면서 빨리 오라고 재촉하는 거구요.

누님이 통화하면서

야~! 너랑 그 아이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한테 조언을 구해서 뭘 얻고 싶은건데~?!

너 일본가면 후회할 것 같아? 일본 안가면 후회할 것 같아?

그 아이 놓치고 후회할래? 결혼 해보고 후회할래?

네 인생이니까 네가 후회 안할 선택을 하라고~!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해 후회하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그리고 조언을 구하려면 최소한 너를 제대로 알고 욕도 해줄 수 있고, 그 아이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느낀 나 같은 사람한테나 하라고~!

라며 조금 혼났네요...ㅎㅎ;

아무튼 일본에서의 결혼 과정 등의 경험담이나 조언, 응원 등이 듣고 싶었는데 너무나 현실적으로 결혼 자체를 반대?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조금 슬펐지만 여친이 부모님께 직접 듣기전에 미리 듣고 대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위안해봅니다~

수 많은 댓글 중에 2개 정도 힘이 되는 댓글이 있었는데 특히나 "자신감을 많이 가지세요"라는 댓글이 너무 힘이 됐어요~ㅎㅎ 감사합니다~ㅎㅎ

현실적으로 지적해주셨던 분들도 너무 감사하고 여친과 항상 진지하게, 또 충분히 얘기해봤지만 조언들은 내용들 참고하면서 조금 더 깊게 얘기해보고 신중히 접근하겠습니다~

이번에는 가급적이면 인사드리러 갔던 경험담 (인식이나 문화가 한국과 어떻게 다른지 등) 이나 조언 등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ㅎㅎ;

댓글 : 30 개
글쓴분 마이피 제목에 있네요.
후회만 없게 하세요 본인인생입니다. 화이팅이에요.
그렇네요~; 매일같이 다짐하고 또 다짐하는데 자꾸 까먹는...ㅎㅎ;
감사합니다~
사귄지 4달만에 결혼해요??
만난지 약 1년, 사귄지 약 4개월인데 인연인건진 어떻게 그렇게 흘러가네요~ㅎㅎ;
8년 사귄 애인이랑 헤어지고 3달 만난 새 애인이랑 결혼하는 경우도 흔히 있어요
그렇죠~ 세상사 모르는 일이고~ㅎㅎ
힘이 되는 말씀 감사합니다~ㅎㅎ
화이팅 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ㅎㅎ
순탄치는 않겠지만 힘내볼게요~ㅎㅎ
인연이라 생각할때 빨리 결혼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결혼 생각있으면 나중에 결혼 하고 싶어도 못한다는 ㅠㅠ
한국여성은 무섭고 생각하는게 너무 남자에게만 의지할려해서 힘드네요 ㅠ
그렇죠~
진짜 고기 굽는거 하나에도 사람을 배려하는게 느껴지는게
제가 고기 구울려고 하니 나 고기구워보고 싶어~ 라길래 일본에서도 해봤잖아~ 라고 제가 구워준다니 내가 해볼꺼야~ 라고 가지가고
그런갑다 하다가 이제 내가 구울게~ 했더니 내가 계속 굽고 싶어~ 라면서 자기가 굽는...
상대가 미안하다고 느끼지 않게 자연스럽게 유도하는게 몸에 베어있는 듯한 느낌이 한국 여자들과 많이 다르더라는...
물론 모든 일본 여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요ㅎㅎ;
앞으로 더욱 행복하시길 바래요
개인적으로 결혼은 사랑하는사람과 최대한 일찍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명이라도 자리잡고있으면 알콩달콩 살게되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지금까지 많이 힘들게 살았는데 이 아이를 만나려고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ㅎㅎ
응원합니다. 제 친한 친구도 일본간지 이제 2년 됐는데 얼마전에 전화가와서 일본여자분과 결혼하니 사회를 봐달라더군요. 전 흔쾌히 수락했고 그친구의 2의 인생을 응원했습니다. 그 친구도 첫번째 사겼던 일본 여성 부모님이 한국인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엄청난 반대가 있었었는데, 그래서 결국 헤어지고 지금의 일본 여성분을 만나게 되었죠. 글을 하나하나 읽어보니 글쓴분뿐 아니라 여성분또한 서로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많이 크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조언은 조언일뿐 결국은 후회를 해보더라도 부딪혀야 한다는 거죠. 저도 이제 결혼한지 1년이 넘어서고 있는데, 지금도 느끼는 것이 두분의 마음입니다. 싸우고 힘들때도 물론 있겠죠, 그 상황에서도 서로에게 분명히 힘이 될꺼에요. 글 솜씨가 없어 제가 생각하는 마음을 다 전달하지 못 해 아쉽지만 응원하겠습니다. 퐈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서로 존중하고 또 배려하고 아껴주고 사랑하는 마음이 평생가지는 않겠지만 최대한 마지막까지 유지해보려고 노력해보려구요~ㅎㅎ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고 노력하면서 잘 헤쳐나가 보겠습니다~ㅎㅎ
owen.kim님도 오래오래 행복한 가정 유지하셨으면 좋겠네요~ㅎㅎ
조금만 더 지나보시면 아마 현실이 눈에 보일겁니다
솔직히 어렵다고 봅니다
지체장애 2급이면...
결혼을 인생의 탈출구라 생각해서 억지로 매달리지마세요
그 여자분이 본인인생의 동앗줄이라고 생각해서 억지로 붙잡지 마세요
나중에 상처 그게 받습니다
옛날에는 지체장애 2급이라는게 인생에 많은 걸림돌이었는데 이전 글에도 적은 여친 말처럼 지체장애 2급이 뭐 별거냐~ 싶기도 합니다~ㅎㅎ
장애가 있는게 무슨 죄지은 것도 아니고 제가 되고 싶어서 장애를 가진 것도 아니구요~ㅎㅎ
최소한 그 사람과 있으면 지체장애 2급은 별게 아닌게 되버리니 더더욱 놓치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뭐 어려워도 그게 현실이니 같이 잘 이겨내야죠~ㅎㅎ
그저 그냥 응원만 해드리긴 상황과 현실이 힘드네요
알아서 잘하시길
저도 이해는 가네요~ㅎㅎ;
반대로 제가 이런 글을 봤다면 어쩌면 저도 긍정적인 대답을 주지는 못했을 겁니다...ㅎㅎ;
뭐 이미 본인이 다 결론을 내놓고 물어본거네요.

결정에 후회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다만 이전 글에서 조언을 구한다고 글을 써놓고는 이번글에서

" 누님이 통화하면서
야~! 너랑 그 아이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한테 조언을 구해서 뭘 얻고 싶은건데~?!
너 일본가면 후회할 것 같아? 일본 안가면 후회할 것 같아?
그 아이 놓치고 후회할래? 결혼 해보고 후회할래?
네 인생이니까 네가 후회 안할 선택을 하라고~!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해 후회하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그리고 조언을 구하려면 최소한 너를 제대로 알고 욕도 해줄 수 있고, 그 아이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느낀 나 같은 사람한테나 하라고~! 라며 조금 혼났네요...ㅎㅎ; "

이런글은 왜 쓰는건지 모르겠네요.

조언을 받아들이던지 참고만 하고 자신의 결정대로 하던지는
본인의 선택이지만 대부분 있을수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지적해준건데
뒷글에 이런식의 표현으로 모르는 사람들의 눈먼훈수 취급을 받으니 참...

본인의 결정에 대한 당위성을 어떤 조각들로든 끌어모아보고 싶은 심정은 알겠지만
적어도 좋은마음으로 조언해준 사람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지킵시다.
처음 글을 올렸을 때는 분명 경험담과 조언을 듣기 위해 올렸습니다~
그리고 그 조언을 보는 와중에 누님의 전화가 왔구요~
약 1시간 이상의 통화로 인해 결론을 얻고 쓴 글이 이 글입니다~
그러니 이미 결론을 내린거죠~
다만 이전 글에 댓글을 달기 힘들었고 비슷한 지적이 많았기에 그 조언에 대한 제 생각을 적어본겁니다~
무시가 아니라 그걸 받아들이고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적어서 올린거에요.
무시했다면 이런 글 올릴필요도 없고 그냥 쌩까면 그만이잖아요?
인사드리러 갔던 경험담 등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마땅히 경험당은 올라오지 않네요...
-파우군

같은생각입니다.
마음을 정해놓고 말할거면 물어보질 말고 결론만 이야기 하던지....
글보면 조언해준사람한테 훈수 할거면 말하지마 라는 느낌만 드네요
SolidSnake //
적었듯이
처음 글을 올렸을 때는 분명 경험담과 조언을 듣기 위해 올렸습니다~
그리고 그 조언을 보는 와중에 누님의 전화가 왔구요~
약 1시간 이상의 통화로 인해 결론을 얻고 쓴 글이 이 글입니다~
그러니 이미 결론을 내린거죠~

입니다.
이전 글은 분명히 조언을 듣기 위함이었지만 지금은 결론을 내린 상태에요.
다만 경험담 등이 듣고 싶은거고, 또 이전에 내용 부족등으로 인해 지적받은 부분들에 제 생각과 상황들을 좀 더 자세히 적은 겁니다.
걱정하고 지적해주셨던 부분들은 제가 이런 식으로 여친과 이미 얘기를 한 상태인데 미쳐 적지 못한 걸 보충한거죠. (저는 깊게 얘기 나눴다고 말씀드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설명부족으로 너무 쉽게 결정하고 짧게 생각하는거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기에...)
물론, 그런 의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결정할거니까 훈수두지마! 라고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전 글에서 조언을 드린 입장에서 글을 써보면..

이미 결정을 하셨으니 제가 거기에 대해서 더 이상 드릴 조언은 없고요.

대신 본문에서 누님이 하신 말씀에 대해서 반박을 하자면..

오히려 주변인이기 때문에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감성적인 판단이 앞설 수 있습니다. 그럴때는 제 3자의 이성적인 판단이 더 좋은 조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내용 부분에 있어서는 저를 포함해서 성심성의껏 조언해주신 많은 분들을 생각하셨으면 그런일이 있었더라도 굳이 그런 내용을 쓰실 필요가 있나 싶네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좀 아쉽네요.

아무튼 결정하셨으니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하긴 제 3자니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건 분명 있죠.
다만, 누님이 걱정하는건 실제로 보지도 않은 제 3자라는 점과 익명성에 흔들리지 말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말씀해주신 것처럼 진심으로 걱정하고 조언해주신 것을 알기 때문에 처음과 끝 부분에 명확하게 감사하다고 누차 말씀드리고 있는거구요.
그리고 처음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인사드리러 갈 때의 경험담과 조언이 듣고 싶었는데 정작 돌아오는건 왜 결혼해? 너무 이른거 아냐? 라는 지적이 많아서 조금 당황하기도 했었네요...
아무튼 걱정하시는 부분들이 뭔지는 알겠으나 뭔가 처음부터 제가 글을 이상하게 쓴건지...
괜히 올렸나 싶기도 하네요...
아무튼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직업만 구할 수 있다면 제가 보기엔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부정적인 의견들은 걱정되서 그러는거니 너무 상처라고 생각하지 마시고요
앞으로 나아갑시다~
가즈으아~~
감사합니다~
오늘 상당히 심란했는데 힘이 되네요~ㅎㅎ;
말씀하신 것처럼 다들 걱정되셔서 그런거겠죠 뭐~ㅎㅎ
장애인 비하도 아니고 객관적으로 보자면
한국에서 결혼해 같이 살면 몰라도
일본사회가 외국인 장애인을 포용할 정도의 레벨은 아닌거 같음

그리고 친누나인가요? 친누나면 당연히 잡으라고 하죠
내 동생이 장애인인데 연애상대 생기면 나같아도 앞뒤안가리고 일단 잡으라고 할듯

머 남의 연애사에 이래라저래라 할 필요도 없고 답은 다 나와있는거 같은데
보통 각오로는 힘듬 그냥 그 말을 하고 싶었음
일본은 제 2의 장애인의 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장애인에 대한 복지가 잘 된 국가입니다.
제가 일본에서 3년간 유학을 했는데 그 3년에 직접 몸으로 느끼고 왔죠.
유학생인데 이 정도까지 지원해줘?! 라고 느꼈고, 국민들의 장애인에 대한 지식이나 인식 자체도 한국과는 천지차이구요.

그리고 친누나는 맞으나 누님은 저를 아들처럼 생각하고 제가 너무 무르다고 생각하기에 저한테 욕을하고 직접적으로 말을 합니다.
제가 누군가를 좋아하게 됐어도 그 사람이 자기가 보기에 사람됨됨이가 떨어진다 싶으면 야! 걔는 절대 반대야! 너 나중에 무조건 고생한다! 라며 직접적으로 말해주죠.
그리고 기본적으로 본인부터가 사람됨됨이가 된 사람이고, 여시같은 여자들을 잘 꿰뚫어보기 때문에 내 동생한테 해가 될 사람이다라거나, 조금이라도 아니다 싶으면 제가 울고 불고해도 무조건 뜯어말리는 성격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물러터지고 대충 얘기해주는 사람은 절대 아니에요.
조언을 왜 구하시는건지...

이미 답정너 모드 이신데. ..
그니까 저도 답답한게 이전 글 읽어보셨으면 제가 구했던 조언이 이게 아닌데 조언은 죄다 이 방향이고 괜히 제 상황을 자세히 적어서 오해사고, 이상한 조언만 받고 서로 기분만 상한건 아닌지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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